'큰꽃으아리'
지난해 우연히 널 마주하고선 긴가민가 아리송하면서도 반가웠다. 조금은 퇴색한 하얀색에 지는 듯한 꽃상태를 보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여, 올해는 보고 싶은 마음에 조금 서둘러서 찾아갔다. 핀 꽃에다 꽃이 다 열리기전 귀한 모습까지 보여준다.


우리나라 각지의 햇볕이 잘 드는 숲 안, 숲 가장자리, 길가에 자라는 낙엽지는 덩굴 나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으아리속 식물 가운데 가장 큰 꽃을 피운다.


꽃은 5-6월 줄기 끝에 1개씩 피며,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이다. 꽃받침잎은 보통 8장이지만 변이가 있고, 꽃잎처럼 보인다. 꽃잎은 없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순은 식용,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비교적 큰 꽃에서 전해지는 깨끗하고 품위 있는 모습에서 연상되듯 '아름다운 마음'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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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 2016-05-08 12: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부안 석불산에서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