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나물'
제법 넓다란 지지대를 가졌다. 사방을 두루 경계하듯 가장자리에 자리잡고 고개를 삐쭉 내밀고 있다. 혹, 자신을 봐 달라는 몸짓일까?


전국의 양지바른 밭이나 길가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놀이판의 광대를 닮았다고 해서 얻은 이름이라고 한다.


붉은 보라색 꽃은 3-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핀다. 보통 이른 봄에 꽃이 피지만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철인 11-2월에도 꽃을 볼 수 있다. 윗입술이 앞으로 약간 굽고, 아랫입술이 3개로 갈라진다.


어린 식물체는 나물로 먹기도 하고, 민간에서는 지혈제로 쓰인다.


'코딱지가 붙어 있는 것 같다' 하여 '코딱지 나물'이라고도 부르는 광대나물의 꽃말은 '그리운 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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