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정선,
붓으로 조선을 그리다'
-이석우, 북촌

겸재 정선은 진경산수로 조선화단을 이끌었던 화가로 각인되었다. 그간 금강전도와 인왕제색도를 비롯한 다양한 그림으로 만났다.

화가로 인식되어 있기에 단연코 그림이 먼저였고 그림에 담긴 감정과 의지에 주목하게 된다. 그것도 이른바 그림 읽어주는 이들의 시각에 이끌린 바가 크다는 것도 인정한다. 이제 조금씩 내 시각을 갖고자 한다.

이 책에서 겸재 정선을 보는 시각은 기존의 책과는 조금 다르다. 옛그림과 현대의 만남이 우선 주목된다. 저자 이석우의 시각과 출판사 북촌의 대표 이호준의 사진에 담긴 노고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겸재 정선과 그가 남긴 작품세계를 현대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가와 작품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을 이해하는 것이 그 둘을 다 이해할 수 있는 조건이 될 것이라 여기기에 '겸재 정선, 붓으로 조선을 그리다'를 대하는 마음이 설렌다. 깊어가는 밤 조심스럽게 책장을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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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2-20 22: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동양화의 화폭에 심취하며, 깊어가는 밤에 좋은 꿈 꾸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