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월 토요국악초대석


예음헌 개관기념 공연

멋+

2월 6일 : 女, 창의 멋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


예음헌藝音軒, 국립민속국악원에 새로 생긴 공간의 이름이다. 112석의 아담한 크기에 마이크와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고도 전통예술의 맛을 오롯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예인과 관객이 얼굴과 얼굴로 목소리와 목소리로 몸짓과 몸짓으로 만나 우리 전통예술의 맛과 멋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된다.


2월 3월 토요국악초대석 첫번째 공연이 "女, 창의 멋"이다.

*판소리 춘향가 중 옥사정이 춘향 잡으로 가는 대목 : 소리 김송, 고수 김성주
*판소리 수궁가 중 영덕전 뒤로~~고고천변 : 소리 박은선, 고수 황상현
*판소리 춘향가 중 이별가 : 소리 방수미, 고수 황상현
*판소리 흥보가 중 흥보 첫번째 박타는 대목 : 소리 최영란, 고수 김성주
*가야금병창 단가 호남가, 적벽가 중 화용도 대목 : 병창 양효숙, 장단 김성주


설명절 연휴의 시작을 판소리 공연과 함께한다. 만원 객석에 소리꾼과 관객의 어울림이 돋보이는 무대다. 지긋이 나이든 사람에서 어린 학생가지 다양한 관객이 어울리는 마당이다. 일찍 귀성한 사람들도 함께 했다. 소규모 공간이 갖는 장점이 한껏 발휘되는 무대여서 좋았다. 비좁은 자리가 다고 편안한 공연 참여에 부담스럽긴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적극적인 취임세가 소리꾼들에게 힘이되었길 바란다.


춤과 선율로 구성된 다음 공연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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