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아초'
하늘향해 솟을듯 피는 꽃을 보고 한참을 서성였다. 연분홍 꽃이 많이도 달린 것이 왕성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눈쌓은 곳에서 열매를 보고 다시 널 다시 확인한다.


한국(경남·경북·전북)·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저지대의 따뜻한 곳에서 자란다. 낙엽지는 키작은 나무다. 가지를 많이 쳐서 옆으로 자란다.


꽃은 7∼8월에 연한 분홍색으로 피는데, 많은 꽃이 잎겨드랑이에 핀다. 콩과 식물의 특성을 잘 보이는 품종으로, 꽃이 마치 촛대모양으로 위로 솟구쳐 올라간다. 곁가지에서도 계속 꽃이 피기 때문에 개화 기간이 길다. 열매는 10월에 달린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용으로 사용한다.


싸리꽃과 비슷하여 혼동하기 쉽다. 선학초(仙鶴草)라고도 부르는 낭아초의 꽃은 화초로 심을 수 있고 뿌리는 약제로 쓴다. 어린순의 모습에서 이 꽃의 이름이 이리의순(狼芽)이 되었는지 알수 있다고 한다.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꽃'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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