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
어쩌자고 한겨울 이리도 순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냐. 남쪽 섬의 바람에 온기가 실렸더라도 조급함이 부른 참사로다. 그속에 감춘 붉은마음 보일 수나 있으려는지 ᆢ.


전국의 산기슭에서 자생하는 낙엽지는 키작은 나무다. 일본, 중국, 인도 등지에 분포하며 추위와 공해에 강하고 건조해도 잘 자란다.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보리수'와는 전혀 다른 나무이므로 잘 구분해야 한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뒷면에 은백색의 비늘털이 덮인다.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7개의 꽃이 모여 피는데 점점 노란색으로 변한다. 열매는 10~11월에 검붉은색으로 익으며 먹을 수 있고 비늘털이 남아 있다.


흔히 포리똥이라고 부르며 꽃말은 '부부의 사랑', '결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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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1-09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문앞 보리수 ㅡ생각이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