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입구 새롭게 조성된 체육공원에 연못이 있다. 연못 가운데 인공섬을 만들고 주변에 노랑꽃창포를 심었다. 그 노란빛으로 환하다.
노랑꽃창포는 노란 꽃이 피는 창포라는 뜻이다. 유럽에서 들어와 귀화된 식물로 잎이 아랫부분에서 서로 얼싸안는 형태가 창포와 닮아 있지만, 완전히 다른 과, 다른 속의 종이다. 단오날 창포를 넣어 삶은 물로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는 풍습에서 사용하던 그 창포가 아니라는 말이다.
수질정화에도 도움이된다고 하여 새롭게 조성하는 연못에 주로 심는다. 물을 좋아하지만 마른땅에서도 잘 자란다.
장독대 옆 수련과 어리연꽃이 자라는 물웅덩이 주변에 심었는데 올해는 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꽃말은 우아한 심정, 당신을 믿는다, 그대는 정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