몆번의 헛걸음에 부를 때까지 기다리자고 애써 다짐 했다.
보고 싶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란걸 이니까.
조금 이른 퇴근에 널 볼 수도 있을 것 같아 무작정 숲으로 들어섰다.
눈을 크게 뜨고도 만나지 못하다가 오늘도 아닌가 보다 하고 돌아서는 순간
ᆢ널 본 것이다.그것도 쌍으로 본다. 네가 불러서 온 거야~^^
네가 눈에 들어오고 나니
이곳 저곳에서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건네는 친구들을 볼 수 있었다.
아직은 수줍은 새색시 마냥 어설픈 미소뿐이지만 이렇게 만났으니
이 봄 내내 함께 하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