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론 자신의 삶에 변화를 생각하는 사람에겐 미래에 대한 막연한 희망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그런 사람 중 하나다. 그러나 미래를 생각하는 만큼 성공적인 결과로 만들어 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자기계발서를 보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자신이 처한 현실조건을 정확하게 살펴보고 미래에 대한 설계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사주학이나 운명결정론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현대인은 그리 많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운명에 대해 궁금해 하고 그 해답을 찾고 싶은 마음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사주학이나 운명론에서 말하는 자신의 미래가 고정 불변하는 것으로 보지 않고 자기의지에 의해 충분히 변화 가능한 것으로 본다. 그 가능성의 핵심이 바로 관계론이다. 관계론 모형으로 부모와 형제관계를 중심으로 한 <선천적관계론> 자신을 중심으로 새롭게 형성되는 가족의 구성이 중심인 <후천적관계론> 사회활동이 중심이 되는 <사회적 관계론>이다. 이러한 관계속에 있는 자신은 어떻한 위치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설정하고 성장에너지를 높여 성공을 이끌어 내는가가 관건이라고 본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저기계발의 중심을 어떻게 구성해 들어가야 하는가? 이 책은 우선 자기 스스로의 힘을 키워내는 것과 자신과 영향을 주고 받는 사회적 인간관계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그리고 사회적 관계에서 자신이 위치 구축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성공의 열쇠가 있다고 본다. 이 책은 자기계발을 위해 부단히 자신의 에너지를 높여야 한다는 점, 사회적 존재로서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는데 중심적으로 사고하고 고려해야 하는 내용을 정리하여 미래를 자신의 주체적인 힘과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주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시각을 정리한 장점이 돋보이는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보면서 [성공]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부와 명성을 동시에 거머쥐는게 성공의 일부는 될지라도 전부는 아니라고 본다. 인간관계는 이 보다 훨씬 복잡하고 미묘한 작용에 의해 부나 성공과는 멀어져 보이는 사람이 자기만족감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 관계론의 기본원리가 공존이고 이 공존은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라면 관계속에서 사람들이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 존재가치를 높여 함께 행복해지는 길이 행복을 끌어당기는 관계론의 비밀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