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앉은부채'
이 모습을 보고자 수 차례 다녀왔다. 매번 떨어지지 않은 발걸음으로 다시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랬었다.
숲 속 그늘진 곳에 다소곳한 모습으로 땅 가까이 앉았다. 부처님 광배 모양의 포로 둘러쌓여 가부좌를 튼듯 신비로운 모습이다.
겨울과 봄 사이에 피는 앉은부채와 닮았다. 앉은부채란 가부좌를 튼 부처님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애기라는 뜻은 작고 앙증맞다는 의미로 붙여졌을 것이라 추측해 본다.
한곳에서 이렇게 다양한 색과 피고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올 여름 큰 행운이었다. 앙증맞도록 이쁜 모습이 '미초美草'라는 꽃말과 잘 어울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