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도라지
섬진강 자전거 길을 걷는다. 귀를 열고 키큰나무에서 들리는 새소리에 주목하지만 그렇다고 땅에 핀 꽃을 외면 할 수는 없다. 익숙한 길에서 낯선 식물을 본다.

곧게 자란 줄기에 보라색 별들이 옹기종기 붙었다. 북미 원산의 귀화식물이라고 한다. 지난주 산책길에서는 보지 못했던 꽃이다.

강따라 풀숲 여기저기에 보이는 것으로 봐서 물이 넘칠 때 따라와 자리잡은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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