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담아둔 속내가 겹으로 쌓여 깊고 깊은 것이리라. 피고지고 다시 피고지고를 반복하며 여름날의 뜨거운 볕으로 간절함을 달구고 있다.

'백일홍'은 멕시코 원산의 귀화식물로 한해살이풀이다.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한다. 따뜻한 곳에서 자라던 식물이므로 추운 것은 싫어하나 무더위에는 잘 견딘다.

꽃은 6월~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가장자리에 혀모양꽃이 달리고, 가운데에 관모양꽃이 달린다. 꽃색이 다양할 뿐 아니라 초여름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피므로 관상용 원예식물로 알맞다.

백일초라고도 부르는 백일홍은 꽃이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이다. 흰색으로 피는 꽃말은 '순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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