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잠난초
늦은 봄 잎으로 유독 눈길을 끌더니 잎과 같은 색의 꽃대을 올리고 같은 색의 꽃을 피운다. 매개체의 눈에 띄지 않다도 충분하다는 의미일 것이지만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다.

산지 숲 속 반그늘이나 음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5-7월에 자줏빛이 도는 연한 녹색 또는 드물게 어두운 보라색으로 줄기 끝에 모여 핀다.

한번 눈에 보이기 시작하니 주변에 제법 많다. 홀로 또는 무리지어 피어 있는 모습이 쉽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보면 볼수록 은근한 매력이 있다.

'옥잠난초'보다 꽃대도 높고 꽃도 큰 것을 '큰꽃옥잠난초'라고 한다는데 아직 내 눈으로 구분하지 못하는 답답함이 있다. 그 외에도 비슷한 모습의 꽃들이 더 있다고 한다.

잎의 형태가 옥잠화를 닮았다고 해여 옥잠난초라고 한다. '변치않는 귀여움', '애교'라는 꽃말을 가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