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버려야할 때가 있다. 식물이 본체를 살리기 위해 특정한 가지를 선택하고 영양공급을 중단해 고사시키듯 과감히 버려야할 때가 있다. 극단적인 선택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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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사귐에서도 이와 다르지 않다. 보다 중요한 것을 지키기 위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덜 중요한 것은 뒤로 미루거나 때론 포기해야 한다. 모든 것을 다 손에 쥐고 갈 수 없을때 무엇을 버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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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무엇을 지키고자 하느냐에 달렸다. 잘 살펴서 사귐의 본질을 파괴하는 것은 버려야 한다. 사소한 욕심을 부리거나 지엽적인 문제에 집착해 본질을 무너 뜨려서는 안된다. 무엇을 버려야 할지 그것을 감지하는 이는 바로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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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각나무의 꽃이 지고나서도 나무의 품을 벗어나지 못했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몸부림인지는 알 수 없으나 나무의 품에 포근히 안겨 빛을 받은 지금이 화양연화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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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이 무너질지도 모른다고 엄습하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당신과 나란히 걷기 위해 난 무엇을 버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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