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읽는수요일
가늠할 수 없는 거리
가까운 것 같아도
사실, 별과 별 사이는
얼마나 먼 것이겠습니까.
그대와 나 사이,
붙잡을 수 없는 그 거리는
또 얼마나 아득한 것이겠습니까.
가늠할 수 없는 그 거리,
그대는 내게 가장 큰 희망이지만
오늘은 아픔이기도 합니다.
나는 왜 그리운 것,
갖고픈 것을 멀리 두어야만 하는지...
*이정하 시인의 시 '가늠할 수 없는 거리'다.
'시 읽는 하루'는 전남 곡성의 작은 마을 안에 있는 찻집 #또가원 에 놓인 칠판에 매주 수요일에 올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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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 오산면 연화길 5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