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매探梅 
봄인지 겨울인지 애매한 날씨가 밤낮으로 교차한다. 이른 아침 알싸함이 한낮 볕에 겉옷을 벗는다. 날이 아까워 정전 가위를 들었다. 물오르기 전 가지를 잘라주어 본 나무가 더 튼실하게 자라고 알찬 결실도 바라는 마음이다. 잘려진 가지가 아까워 모월당慕月堂으로 들였다. 봄 향기를 따라 이제 뜰에 매화 피는 날을 기다린다.

매화, 들어와 향기와 함께 봄으로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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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0-03-02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매화 한 가지끝에 봄이 묻어 옵니다.
사진에 홀려 오랜만에 인사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