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과 1장을 읽었다. 솔직하게 말해서, 저자의 허기진 경험을 공감하지 못하였다. 빼빼 마른 몸매를 위한 살빼기가 욕구의 중심이 된다고 했고 저자 개인적인 경험일 수 있을 텐데 여성 모두로 일반화시키는 문장들이 많았다. 아마도 공감의 한계가 나의 한계일 것이다.
욕구는 여성과 남성 모두가 가지는 공통적인 속성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본능에 가깝다고 본다. 책을 읽기 전에 제목에서 여성을 보았지만, 본문에서 주어가 여성이면 남성으로 바꾸어도 내용이 통하고 공감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이 책에 앞서 캐럴라인 냅의 다른 책들을 읽었었고 저자의 솔직함과 강인함에 공감하였기에 신간 목록에서 <욕구들>을 보고서 읽고 싶은 책으로 골랐다. 그러나 책의 1장을 읽고 나서 나의 기대와 차이가 나는 것을 알았다. 책을 계속 부여잡고 있더라도 진도가 나지 않을 것 같다. 잠시 책을 덮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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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완벽한 여자
민카 켄트 지음, 공보경 옮김 / 한즈미디어 / 202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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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틱 스릴러 소설인 것처럼 19금 장면으로 시작하지만 다음 장면에서 여주가 실종된다. 19금이 용두사미여서 감점. 초반에 범인을 내가 맞히면서 스릴이 반감되어 감점. 그래서 별점 셋. (스포 하지 않으려고 이딴 이유로 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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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2-10 00: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19금이 용두사미. 표현이 넘 재미있습니다. 이런 책 나빠요. ㅎㅎ

오거서 2021-12-10 18:52   좋아요 2 | URL
이 책이 이럴 줄 몰랐어요… ^^;

라로 2021-12-10 02: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기대했는데 넘 실망이에요. ㅎㅎㅎ

오거서 2021-12-10 18:52   좋아요 2 | URL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지요 ㅎㅎㅎ

기억의집 2021-12-10 20: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요즘 미스터리들이 읽다보면 맥 빠져서… 전 예전에 읽던 작품 다시 읽어요. 재밌다고 생각했던 작품들을요.

오거서 2021-12-10 18:54   좋아요 2 | URL
아직 읽기 전이지만 요 네스뵈 <킹덤> 평점이 예상보다 낮더라구요. 요즘 재미있는 미스터리물이 품귀인가 보네요…

scott 2021-12-10 07: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스포일러 였네여 ㅋ^^

오거서 2021-12-10 18:55   좋아요 2 | URL
제목보다 표지요! ㅋㅋ

책읽는나무 2021-12-10 08:1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스포 빼고 적는 100자평 쉽지 않죠?고충이 느껴지십니다ㅋㅋㅋ
하지만 저는 이런 100자평도 재미나고 좋아요^^

오거서 2021-12-10 18:56   좋아요 3 | URL
이 책은 4자평 가능! 아시겠죠? ㅋㅋㅋ
 

8월 말에도 공유한 적이 있는 쇼핑 팁을 공유합니다. (북플 공유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url 주소를 아래에 복사해 둡니다)

http://bookple.aladin.co.kr/~r/feed/528026089

SKT 고객을 대상으로 하지만, 컬처랜드 문화상품권을 PASS페이로 충전하면 10% 캐쉬업 (최대 5천원) 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네요. 이벤트 기간은 12월 31일까지.
지난 11월에도 충전금액의 10%를 PASS머니로 적립해 주었는데요, 적립된 PASS머니를 문화상풍권을 충전할 때 사용할 수 있어요.
문화상품권은 알라딘 서점에서 결제 수단 중 외부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고요, 결과적으로 10% 할인 효과가 생깁니다. 서재 이웃분들이 캐쉬업 받은 만큼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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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09 22:5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전 오거서님께
따스함 만땅! 충전 해 드립니다.⋰˚☆⋰˚☆■■■■■■100%

오거서 2021-12-09 23:08   좋아요 5 | URL
scott님 감사합니다. 온정의 따스함이 만땅 충전됨을 느껴요! ㅎㅎㅎ

페넬로페 2021-12-09 23:28   좋아요 5 | URL
scott님의 만땅 댓글과 그림,
너무 좋아요^^

페넬로페 2021-12-09 23:2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거서님, 항상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해요~~

오거서 2021-12-09 23:33   좋아요 5 | URL
좋은 정보를 나누어야 좋은 세상이 되지요! ^^

새파랑 2021-12-09 23:5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전 LGT여서 아쉽네요 ㅜ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오거서 2021-12-10 18:37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의 12월 책 구매에 도움이 될 텐데 정말이지 안타까워요!

겨울호랑이 2021-12-10 00: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거서님 좋은 정보 공유 감사합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오거서 2021-12-10 18:33   좋아요 0 | URL
겨울호랑이님도 따뜻한 주말을 보내시길!
 

이번 주에 출간 예정으로 북펀드를 추진하였던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교회 칸타타>의 출간일이 12월 9일로 연기 되었다가 제작 상의 사정으로 다시 연기되어 12월 16일경 입고/출고 예상된다는 문자를 방금 전에 받았다. 또…
괜찮다, 12월 중에 출간된다니까 괜찮다! 이 책이 나오기를 고대하며 내가 십수 년을 기다린 것에 비하면 며칠 더 늦어지는 것을 대수로이 여기지지 않겠다. 아무쪼록 튼실한 책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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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12-07 20:3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scott님과 오거서님, 이 책 북펀드에 존함 올리실 줄 알았습니다^^.
십수년 기다리셨다니, 아무쪼록 튼튼한 제본!!!

오거서 2021-12-08 12:05   좋아요 2 | URL
북사랑님 감사합니다. 튼튼하게 제본 된 책이 만들어질 것이라 믿어요!

서니데이 2021-12-07 20:4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상품 페이지 소개 조금 읽고 왔는데, 독일어와 한국어를 양쪽에 배치하고, 해제도 있고 좋은 것 같네요. 며칠 늦어도 책이 잘 나오면 좋겠어요. 오거서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오거서 2021-12-08 12:08   좋아요 2 | URL
바흐 칸타타 전곡의 독일어 대본이 한글로 번역되기를 십수 년을 기다렸어요. 전문가의 해제가 제공된다니 너무 좋구요. ^^
서니데이님도 좋을 날 되시길!

mini74 2021-12-07 20: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 뭔가 비장한 느낌마저 ㅎㅎ 아무쪼록 멋진 책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

오거서 2021-12-08 12:09   좋아요 1 | URL
이렇게라도 하면 기다림이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 ㅎㅎㅎ

scott 2021-12-07 20:4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제 차분히 책장 정리(칸타타 꽂을 자리 확보)경건한 마음으로 손상 없이 무사히 도착 하길 바랍니다 !ㅎㅎ

mini74 2021-12-07 20:52   좋아요 4 | URL
스콧님 책도 흠 하나없이 아름다운 자태로 도착하길 바랍니다 ㅎㅎ *^^*

오거서 2021-12-08 12:10   좋아요 2 | URL
scott님의 조언을 무조건 따라야지요! ㅎㅎ

오거서 2021-12-08 12:55   좋아요 2 | URL
미니님 말대로 아름다운 자태를 기대합니다만, 책 발간을 기다린 세월을 생각하면 흠 하나쯤 있어도 아름다움이 변치 않을 것 같아요. ㅎㅎ

황금모자 2021-12-07 22:0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ㅎㅎ저도 오늘 문자 받았는데, 책등 디자인도 이쁘게 나오느라 늦는 거 같아서 오히려 기대중이에요!

오거서 2021-12-08 12:12   좋아요 2 | URL
황금모자님 반갑습니다. 말씀대로 기다림이 길어지는먄큼 기대감이 커지는 것 같아요!

하나의책장 2021-12-07 22:3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바로 북펀드 참여했었는데 기대하고 있어요^^

오거서 2021-12-08 12:18   좋아요 2 | URL
평소 클래식 음악 도서 리뷰를 자주 올리시는 하나의책장님도 북펀드를 참여하셨군요. 반갑습니다. ^^

페크pek0501 2021-12-08 11: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간절함이 느껴지는 기다림 같아 이 책이 어떤 책인지 저도 궁금해지네요.
매력적인 책임에 틀림없을 것 같네요.
천 쪽이 넘는 분량은 좀 부담스럽지만요. 나중에 리뷰 올려 주시면 보러 오겠습니다. ^^

오거서 2021-12-08 12:48   좋아요 3 | URL
바흐 교회 칸타타 전곡의 독일어 가사와 우리말로 번역한 가사를 함께 수록하면서 바흐 전문가의 해제를 제공한다는 책을 북펀드로 구입하였어요.
바흐 칸타타 곡을 들으면서 가사 내용이 궁금할 때가 많았는데 가사가 독일어라서 이해하지 못하였어요. 특히나 독.알.못.이라서 나한테 너무 어려운 바흐 칸타타지만 도움이 될 만한 한글 번역 자료를 찾아 보았지만 클래식 입문자가 접근할 수 있는 공식적인 번역 자료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발간만으로 존재 가치를 높이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천 쪽 아니라 만 쪽이 넘어도 저는 버선발로 맞이할 수 밖에요! ^^
 

나는 작년에 한 달하고 이삼 일 동안만 크레마 사용자였다. 그 기간 동안 크레마를 사용하며 전자책을 읽는 즐거움을 누렸지만 구입한 지 한 달이 지나자마자 기기가 고장났고 A/S 문의 과정에서 억울함을 해소하지 못하였고 크레마를 애증하게 되었다. 크레마의 고장을 계기로 알게 된 이노웨이브글로벌의 고객 응대에 부실한 서비스 때문에 마음을 돌리게 되었고 결국 크레마 구입을 후회한다는 후기를 쓰지 않을 수 없었다. 나의 비참한 경험담을 여태 드러내지 않아서일까, 그럼에도 바퀴벌레의 생존력을 닮았는지 크레마는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신제품을 내면서 건재함을 과시하는 것 같다. 작년에 신제품을 내놓았지 모르겠다. 이번 신제품의 이름은 크레마S.

올해 크레마 신제품이라고 하지만 나한테는 기대감이 없다. 신제품 출시 알림을 보고 오히려 지난 경험을 공유하고자 크레마 구입을 후회하게 된 사용자로 후기를 쓰게 되었다. 하지만, 후기를 작성하고 나니까 신제품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알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어찌된 일인가. 그래서 크레마 사운드업과 크레마S를 비교하면서 제품 사양을 정리해 보았다. 크레마는 인터넷 서점이 연합하여 판매하기 때문에 알라딘 뿐만 아니라 예스24, 반디앤루니스 등도 크레마 제품 정보를 제공하며 판매자로 활약한다. 인터넷 서점과, 이들이 연합하여 결성한 한국이퍼브를 역시나 참고하여 두 제품의 소개 페이지에서 제시하는 사양을 위주로 하였다. 개인 블로그에서 만난 사용 후기도 참고하였다.

크레마 사운드업과 크레마S, 두 제품의 사양을 비교하기 쉽도록 표로 정리하였고, 각 제품의 장점 또는 확실한 우위라고 생각하는 경우에 해당 내용을 굵게 표시하였다. 나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예를 들면, 제품 가격 129,000원은 199,000원보다 더 좋다고 나는 생각한다. 굳이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가심비보다 가성비를 선호한다.

나의 입장은, 다시 말해서, 크레마S 구입을 권하거나 말리는 어느 쪽도 아님을 밝힌다. 비교 자료는 내가 궁금해서 만든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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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12-06 22: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정리하신 자료를 보니 크레마 구형과 신형간 메모리와 용량차이가 큰 것 같아요.
거의 4배 차이라고 봐도 될까요.
그런데 배터리는 구형보다 더 용량이 작네요.
전자책이 속도가 늦다는 말을 들은 것 같은데, 새로 나오는 제품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점점 전자책이 많아지니까 단말기도 이전보다 조금 더 관심있게 보게 됩니다.
정리하기 시간 많이 걸리는데, 자료 잘 봤습니다.
오거서님, 좋은밤 되세요.^^

오거서 2021-12-06 23:40   좋아요 3 | URL
메모리 용량은 내장 외장 합이 되는데 크레마S가 많다고 하기 어렵고요. RAM 크기가 4배 차이 나니까 조금 빨라진 cpu와 함께 처리 속도 향상 효과는 약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안드로이드 10 버전이 RAM 과 내장 메모리를 더 차지할 것이기 때문에 저 수치를 상당히 깎아버릴 것이라고 봅니다.
크레마S 배터리 용량이 작은 것은 분명
단점이지요. 해상도가 높은 디스플레이에 전기가 더 필요하고요. 전자책이 느린 이유는 종이 질감 느낌이 나도록 e-ink 지원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 때문인데 이 방식의 특성 상 화면 전환 속도는 달라지지 않았을 것 같아요. 크레마S 구성 cpu가 빨라졌다고 하지만 화면 해상도가 높아져서 거의 샘샘인 상황이라고 봅니다. 제 생각에요. ^^;
서니데이님도 전자책 단말기를 관심있게 보고 계시는군요. 감사합니다. ^^
서니데이님도 편안한 밤을 보내시길!

scott 2021-12-06 23: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크레마 기기가 진화와 발전을 했다고 해도 구입 말리고 싶습니다 🖐^^ 배터리 시간 액정 문제 그리고 불량제품 교환기간 까지 전부 소비자 손해

오거서 2021-12-06 23:01   좋아요 3 | URL
🖐 ^^

반유행열반인 2021-12-07 07: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이패드 미니 제품에 화질 저하(?)시키는 저반사 필름이나 종이질감 필름 붙이고 전자책 읽으면 꿀조합에 활용성이 높아요 ㅋㅋ책 읽다 그걸로 독후감 쓰고 그래요 ㅋㅋ

오거서 2021-12-07 09:02   좋아요 3 | URL
아이패드 사자마자 종이 질감 필름을 사다 붙였는데 종이에 필기하는 느낌이라는 필름의 사각거림이 좀 거슬리더라구요. 펜촉이 빨리 닳는다고 하고… 며칠 만에 떼 버렸는데 반유행열반인님의 노하우를 경험해볼 기회를 놓치고 말았네요. ㅋㅋ

scott 2021-12-10 17:10   좋아요 2 | URL
이 방법 추천 합니다
아*패드 10인치 추천 ^ㅅ^

2021-12-07 17: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7 2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스콜린 2021-12-10 00: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크레마 샤인 지원 종료하고 책도 다운로드 못받게 해놨죠. 고객신뢰가 없네요

오거서 2021-12-10 18:27   좋아요 0 | URL
크레마 샤인은 2013년 제품이네요. 이 모델이 단종되면서 지원 종료되고 말았군요. 전자책 판매 방식이 출판사 위주여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에요. 구조적 문제는 개선되어야 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