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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워 - 누가 배터리 전쟁의 최후 승자가 될 것인가
강희종 지음 / 부키 / 2025년 11월
평점 :
이 책은 배터리 관련 책으로는 가장 최신에 나온 책입니다. (2025.11 출간)
책이 투툼하고 (약600p) 내용이 꽉 차있어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닙니다. 배터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화학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기자출신의 저자가 배터리 산업에 대해서 꼼꼼하게 취재한 내용을 총 망라하여 적은 배터리산업에 대한 단권화교과서, 내지는 요약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배터리산업을 둘러싼 정책상황(미국IRA,유럽배터리규정), 해외의 동향(중국,일본,미국의 벨류체인), 국내의 벨류체인, 배터리산업이 처한 어려움과 극복노력등이 2025년 최신화되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총 5부와 부록 2부로 되어있는데
1부(전선 넓어지는 배터리 전쟁)는 배터리에 대한 각국 정부의 정책에 대한 설명입니다. 미국 IRA OBBBA등이 설명되어있습니다. 배터리가 이념적인 측면에서 불가피한 선택일 뿐 실제로 효율적인 에너지대체수단은 아닌만큼(환경문제만 아니면 비용이나 열효율면에서 석유를 따라갈 수 없죠)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또 공급망이 이 정책들에 크게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2부(미국일본딛고 일어선k배터리)에서는 리튬 이차전지의 첫 시작은 미국유럽이었고, 발전시켜서 첫 상용화시킨것은 일본이었는데, 어떻게 한국이 배터리기술의 종주국이 된 것인지에 대한 스토리가 나옵니다. 앞으로도 k배터리가 패권을 유지할 것인가?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3부(최대위협중국)은 원재료의 공급자로서 중국과 중국이 실제 매장량이 많아서가 아니라 세계 체굴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도 각국의 정책등에 따라 극복되고나 변화될 여지가 있다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4부(불붙은 기술패권전쟁)은 NCM이냐 LFP냐, 전고체냐 등 더 우수한 배터리 기술개발에 대한 경쟁과 배터리 기술발전의 동향을 볼 수 있습니다.
5부(터널의 끝이 보인다)는 캐즘과 극복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부록1은 배터리공정에 대한 설명 부록2는 배터리 구조에 대한 설명이 있어 독자들의 배경지식향상을 돕고 있습니다.
이전에 1. k-배터리 레볼루션 (2023.2 , 박순혁,지와인) 2. 배터리전쟁 (루카스베드나르스키,위즈덤하우스, 2023.1) 3. k-배터리 30년전쟁(이지훈,리더스북,2024.11) 등의 책이 있었습니다.
앞의 두 책은 배터리가 한참 잘나갈때여서 그런지 k-배터리에 대한 찬양과 배터리에 대한 장밋빛 전망 많았고 읽으면서 가슴이 웅장해지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얇은 책으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도 배터리에 대해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1번 박순혁 이사님 책은 배터리산업에 대한 핵심요소(배터리4요소)등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고, 2번 루카스베드나르스키의 책은 배터리 자원확보와 한국 배터리가 지정학적으로 유리한 이유 등을 대략적으로 이해하기에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왜 한국 배터리가 단순히 운이 좋아서가 아니고 그 과정에서 먼 미래를 예상하고 현재의 고난을 감수하기로 한 선배경영자들의 결단등에 대해서는 세번째 책을 보아야 알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책인 k-배터리 30년 전쟁의 경우는 주로 k-배터리 위주로 내용이 있어서 중국이나 세계정세에 대한 내용은 다른 책을 봐야했습니다.
이 책(배터리워,강희종,부키)은 위의 세권을 종합하고 최신정책내용(미국IRA의 흐름과 변화, 유럽 배터리규정 등)까지 반영하여 종합한 통합판이라고 생각됩니다.
배터리 산업에 대해 한권만 읽는다면 이 책만 여러번 읽고 숙지해도 충분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이 어렵다면 위의 얇은책들을 읽고 보시면 이해에 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읽고 서평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