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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 이야기이긴한데 이미 동종업계니까 알라딘도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오늘 오전에 문자 한 통을 받았는데

그래 24 중고샵 강남점이 내년 1월 3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는군요.

나름 애정했던 곳인데...

가 본 분은 아시겠지만 내부 인테리어를 나름 잘 해 놨습니다.

마치 외국의 어느 도서관이나 서점에 온 느낌이 들기도 하죠.

그래24 중고샵 중 1호점이었나 암튼 초창기에 문을 연 곳인데 닫는다니 무척 아쉽네요.

못해도 6, 7년 이끌어왔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코로나 영향 때문은 아닌지 싶습니다.

제가 그 자리를 오래 지켜봐서 아는데 거기가 나름 서점 명당입니다.

그 빌딩이 처음 세워지고 씨티문고라고 지금은 없어진 서점이 입점했었죠.

그래도 제법 오래 했던 것 같은데 어느 날 가니까 헌책을 취급하는 곳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때는 중고샵 붐이 일어나기 전이었습니다.

헌책이나 중고책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던 때라 이거 잘 되겠나 싶었는데

어느 날 알라딘이 중고샵 붐을 일으키더니 그래24가 그곳에 터를 잡아더랬죠.

하지만 생각 보다 그곳엔 많이 못 가 봤습니다.

말했다시피 그곳이 아니어도 중고책을 살 곳은 많고, 무엇보다 온라인의 편리함을

쉬 떨쳐버릴 수가 없으니.

그래도 가끔 나가 책도 팔고 마음에 드는 책도 업어오고 하면서 그래 역시 책은 이렇게 

발품 팔아 어깨 메고 들어 오는 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창업을 하고 5년안에 폐업율이 그렇게 높다던데 서점 그것도 중고샵이 그 정도

버텨줬으면 잘 버텨준 셈이죠.

괜히 내가 많이 안 가줘서 폐업하는 건 아닌가 짠하기도 합니다.

그곳이 폐업하면 뭐가 들어설지 모르겠습니다.

대대로 서점을 한 곳이니 누가 계속 서점을하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고별전을 한다는데 쓸쓸한 마음 위로할 겸 한 번 가 봐야겠습니다.  
같은 라인 50미터쯤 떨어진 곳에 알라딘 강남점이 있는데

이곳이라도 오래 터잡고 있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이긴한데 제가 올해 알라딘 중고샵을 한 번 다녀갔다는군요.

그도 그럴 것이 이 전대미문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둥둥 떠다니고 있다는데

어딜 다니겠습니까? 집콕이 답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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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0-12-26 20: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길건너 응24랑 경쟁에 밀려서는 아닐텐테,,, 아무래도 사람들이 중고도 온라인으로 많이 구매 하고 있다고 해도 강남점 같이 대형크기가 문을 닫는다느건 현재 대한민국 소상공을 비롯해 기업형 매장까지 직격탄을 맞은거 같네요. 서점이 사라지고 있는거 슬픈일이에요. 제가 살던 동네에는 클럽 운영하던곳에 개인책방들이 들어섰고 주말이면 라이브 인디밴드 공연은 물론 소규모 독립영화만 상여해주는곳들이 생겨났었어요 전부다 전에는 클럽이나 바 술팔던곳이 계절별로 볼거리 축제부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인들 화가들 전시도 열고 소규모로 이름없는 작가들에 작품들도 팔았는데 어느날 기업형 커피샵이 건물을 통쨰로 사버렸고 기업형 거대 음식체인점들이 점령해버려서 지금은 다섯 손가락으로 꼽기 힘들정도로 사라져버렸어요

stella.K 2020-12-26 20:32   좋아요 2 | URL
거기가 어딘가요?
그런 건 정말 좀 보호를 해 줘야하는데.
보십시오. 전염병이 한 번 창궐하면 기업형 거대 음식체인점도
살아남지 못해요. 어쨌든 안타깝네요.

임대료가 비싸니까 접지 싶어요. 원래 서점이 그리 남는 장사는 아니잖아요.
그나마 잘 버텨준 거죠. 사람 만나기 힘든 때 그런데 가서 책향기 맡는 것도
좋은데 말입니다. 안타까워죽겠습니다.ㅠ

북프리쿠키 2020-12-26 22: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텔라님이 팍팍 질러줘야 했는데 ㅎㅎ 알라딘 중고서점매장이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다보니
그 영향도 있는듯 싶습니다.

stella.K 2020-12-27 11:42   좋아요 1 | URL
ㅎㅎ그러게 말입니다.ㅠㅠ
배송 서비스는 예스24도 똑같이 해요.
강남점이 문을 닫으면 다른 곳도 문을 닫는다고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예스24는 알라딘에 비하면 매장은 그다지 많은 것이 아니라서...

희선 2020-12-27 00: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큰 온라인 책방에서 하는 곳도 잘 안 되는군요 코로나19 끝나기는 할지... 다음해에는 좋아진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제가 사는 곳도 사월에 책방 한곳이 문 닫았습니다 예전에 갔던 곳은 줄어들고 지금은 문 안 여는 듯하더군요 지방은 더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책방뿐 아니라 문 닫는 가게가 많더군요


희선

stella.K 2020-12-27 11:48   좋아요 2 | URL
그렇지 않아도 앞으로 오프라인 가게는 줄어들거란
전망을 그전부터도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그게 좀
앞당겨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임대료가 비싸니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거죠.
그래도 전 이 현상을 아주 반기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보고 뭔가를 해야하는 건데 말입니다.

미미달 2020-12-27 14: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 근처에 몇년간 살아서 정말 강남역은 손바닥 보듯 훤했는데요. 지금 거기 있는 영화관도 그때는 대기업이 하는 영화관이 아니었던 기억이 나는데 확실한지 모르겠네요. 여튼 그 동네에서 이 집 괜찮다 싶으면 없어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정을 붙일 수가 없었고, 이사오고 난 후에는 발길이 잘 가지지를 않더라구요. 근데 예스24가 없어진다니... ㅠㅠ 아쉽네요.

stella.K 2020-12-27 18:16   좋아요 2 | URL
아, 그러시군요. 근데 말에 의하면 강남점 전에
홍익대점이 먼저 문을 닫았다는군요.
아무래도 그래 24가 순차적으로 오프 중고샵은
접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ㅠ

scott 2020-12-30 22: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텔라 케이님
2021년 신축년에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૮ ˶ ˆ ᴥ ˆ ˶ ა
┌┐┌┐
│└┘│appy
│┌┐│New Year
│☆││2021년★
└┘└┘(*^-^)/

stella.K 2020-12-31 13:56   좋아요 2 | URL
지난 밤 저의 서재에도 다녀가셨군요.ㅎㅎ
이제부터 스콧팀을 이모티콘맨으로 불러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글치 않아도 여기저기서 스콧님 새해인사 댓글 보는데
어쩌면 같은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거 하면 지능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ㅎ
암튼 고맙습니다.
스콧님도 2021년 새해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레삭매냐 2021-01-02 23: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선 그래24 강남점이 폐점한다는 소식
은 못내 아쉬운 1인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그래24
의 중고책 값이 램프의 요정에 비해
쌉니다. 놀랄 만큼.

램프의 요정이 중고책 시장에 진입한다
는 발표가 났을 때, 우려하던 바가 현실
화가 되었죠. 세상의 모든 중고책들을
진공청소기처럼 빨아 들이고 궁극적으로
단가를 올릴 것이다!!! 쿵야~

개인적으로 중고 책값은 기본 베이스가
50퍼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언제부터
인가 슬금슬금 가격을 올리더니만 이제
는 대충 2/3 정도 선에서 가격이 형성되
었더라구요. 한 마디로 말해서 중고책
치고는 가격이 비싸졌습니다. 그래서
자꾸만 도서관으로 가게 되네요.
어지간한 책들은 이제 사지 않는다 뭐
이런 식?

어쩌면 램프의 요정이 올린 책값으로
천정부지로 치솟는 임대료를 감당하는
게 아닌가...
책장사도 엄밀하게 따지자면 비즈니스
인지라 결국 사회경제적 요소가 개입-
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stella.K 2021-01-04 19:06   좋아요 2 | URL
어머낫! 레삭님 댓글을 이제 보네요.
사실 헌책방을 잠식한 게 중고샵이라고 생각하면
없어진다고 그렇게 슬퍼할 건 못 되는 것 같기도한데
경제는 항상 실물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없어지면 섭섭한 것도 사실이죠.
누구한테 들으니 우리나라 5년 폐업이란 게
정말 5년 버티기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5년쯤 해야
원금을 뽑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예스24 강남점으로선 원금은 뽑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하더군요.
예스24가 폐업을 했으니 램프의 요정이 독주할 건 뻔하죠.
중고샵 때문에 기본 단가가 올라간 건 사실입니다.
정말 자본주의란...
근데 출판계를 생각하면 안 살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예스24 나간다고 해 놓고 결국 못 나갔네요.
날씨도 춥고, 코로나도 그렇고, 무엇보다 나가면
책 한두 권을 사 가지고 들어 올 텐데
언제 읽을지도 모르고. 현타 핑계대고 안 나갔습니다.ㅎㅎ
 

몸이 아플 때마다 나는 자주 이문구의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 왔다>를 생각한다. 젊었을 때도 어딘가 아프긴 했다. 하지만 그건 소소하고 잘 먹거나 잘 쉬면 났던 것 같다. 하지만 나이들수록 잘 났지 않거나 새로운 양상으로 아픈 것 같다. 나았다고 해도 완벽하지도 않고.   

 

작년은 좌골신경통에 걸려 병원을 오래 다녔다. 작년 이맘 때도 병원을 다녔었다. 병원을 다니면서 얼마나 지겹던지. 아마도 지겨워 더 못 다녔을 것이다. 마침 얼추 나아서 완벽한 걸 바라지도 않았으니 치료를 종료시켰지.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생각하면 작년에 병원 다니길 차라리 잘 했구나 싶기도 했다. 올해 아팠으면 많이 망설였을 것이다. 이제 겨우 살살 다닐만 했는데 지금은 왼쪽 발바닥이 아파 고생하고 있다. 족저근막염이라지 아마. 이 병은 딱히 치료법이 없다는데 그래서 운 좋으면 저절로 나을 수도 있다는데 어쨌든 병원에 가기 싫어 버텨보는 중이다. 작년에 치료를 종료하면서 마지막으로 의사를 만났을 때 무슨 말 끝에 가볍게 뭐 아프면 또 다시오시면 되죠하는데 머리통 한 대 쥐어 박아주고 싶었다. 근데 그 말이 뭔가 마가 걸린 것도 같다.

 

그는 병원이 무슨 놀이방 다니는 줄 아는가 보다. 하긴 나이들수록 병원 가까운 곳에 살라는 말도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병원을 좋아서 다니는 건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는 병원을 너무 자주 다닌다는 말도 있는데 오죽하면 병원을 다닐까. 나 같은 사람은 아무리 약방은 몰라도 병원은 정말 싫다. 

 

내일은 내 생일이다.

그동안 내 몸은 체중이 전혀 빠질 생각을 하지 않고 있고, 안경도 쓰게 되었으며, 관절은 오래 전부터 안 좋았고, 말했던대로 좌골도 안 좋고, 발바닥도 아프게 되었으며, 이제 완경을 앞두고 있다. 숫자 뒷자리 변한지 6번째 되는 동안 이 모든 변화를 겪으며 살아왔고 앞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것도 그렇지만 자꾸 뭔가 덤덤해지는 것 같다. 뭔가 짜릿하고, 기대되고 뭐 그런 감흥이 갈수록 없어지는 것 같다. 젠장. 옛날 어르신들 말이 조금도 틀리지 않다.

 

이 생일이라는 것도 별로다. 근데 그냥 오랜만에 밝혀 본다. 이게 다 코로나 때문인 것 같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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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프리쿠키 2020-09-14 22: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문구님 작품 검색해봤네요.
참 모진 인생이었네요.
텔라님도 천상 작가십니다. 좌골신경통에 무심코 이문구님 소설을 끼워파시다니. 혹했습니다.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stella.K 2020-09-15 10:23   좋아요 1 | URL
ㅎㅎ 역시 쿠키님!
근데 정작 저는 저 소설을 아직 읽어보질 못했어요.
이문구님이 제목 하나는 정말 잘 뽑은 것 같아요. 조만간 읽어봐야겠어요.
저도 죄골신경통을 훈장으로 알아야지 했는데 훈장은 무슨.
다 운동부족에 게으르고 나이들어 생기는 병이죠.
암튼 생일 날 아침에 쿠키님 생일 축하 받으니까 좋네요.
고맙습니다.^^

카알벨루치 2020-09-14 22: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생신 축하드립니다 스텔라님^^

stella.K 2020-09-15 10:25   좋아요 1 | URL
오, 전 카알님의 축하를 받을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기분 좋네요. 고맙습니다.^^

페크pek0501 2020-09-15 00: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텔라 님이 작가가 맞네요. 작가들처럼 병을 많이 가지신 듯하네요. 허리 디스크와 목 디스크는 없습니까? 작가들이 많이 걸리는 병이라고 하더라고요.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서 생긴대요. 저도 디스크 있답니다. 우리 조심하며 삽시다.
코로나 때문인 것 맞습니다. 우리 모두 지쳐가고 있는 것 같아요.

어쨌거나 내일 아니 오늘 9월 15일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생일은 생일대로 즐겨야지요.
참고로, 저는 생일 때 저를 위해 책을 몇 권 샀습니다. 저를 위한 선물로요. ㅋㅋ

stella.K 2020-09-15 10:35   좋아요 1 | URL
디스크가 있군요. 전 아직 그건 잘 모르겠는데
병이 한 가지 한 가지씩 늘어나고 돌아다니는 것 같더라구요.
여기가 좀 괜찮아지면 저기가 아프고 등등.
좌골신경통은 좀 억울하더라구요.
많이 쓴 것도 세상이 알아주는 작품을 쓴 것도 아닌데
이런 병에나 걸리고. 누가 알면 진짜 작간줄 알겠다
속으로 그러면서 병원에 다녔었죠.
그 보단 저의 엄니가 젊었을 때부터 관절이나 하체쪽에 병이
많았어요. 갱년기 무렵에.
나이들면 여자들이 병이 많아진다던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ㅠ

저도 나를 위해 책 몇권 사 볼까 했는데
모처에서 서평 이벤트 한 2주전에 신청했는데
마침 오늘 도착했네요. 정말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그 모처가 제 생일 챙겨준 셈이죠. 그걸로 퉁치기로 했습니다.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희선 2020-09-15 02: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텔라 님 태어난 날 축하해요

구월 한가운데 날이네요 저는 거의 안 아프다 아주 가끔 아프기도 하는데 어제 그랬습니다 어지러워서 다른 건 하나도 못했습니다 누워 있었더니 저녁 때쯤에는 괜찮아졌어요 아플 때뿐 아니라 우울할 때도 거의 누워 있어요 그렇게 쉬는 거죠 스텔라 님도 아프면 푹 쉬세요 안 아픈 게 가장 좋은데...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stella.K 2020-09-15 10:39   좋아요 1 | URL
그랬군요. 희선님은 저 보다 젊으실 것 같은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하긴 어느 때고 우리 몸은 항상
아껴주고 조심시켜줘야죠.
그래서 잘 있어. 잘 가. 건강해라 하는 말이 예삿말 같지가 않습니다.
희선님도 건강하십시오. 고맙습니다.^^

hnine 2020-09-15 04: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해요.
우리 나이때 친구들 만나면 처음부터 끝까지 어디 아프다는 얘기만 하다 돌아온다면서요. 이번 생일을 계기로 내 몸을 더 잘 보살펴주기로 해요. 앞으로 수십년 더 나를 지켜줄 몸이니까요.
케잌이라도 한쪽 놓고 함께 커피라도 마시면 좋겠네요.
축하드립니다~

stella.K 2020-09-15 10:45   좋아요 0 | URL
아, h님. 그렇지 않아도 이 글 쓰면서
h님 생일도 9월 어느 날이었는데 하고 있었어요.
저 보다 며칠 뒤 아닌가요? 생일되면 알려주세요.
저도 축하하게.ㅎ

그래야 되겠죠? 그래서 건강식품에 눈이가고 그러나 봐요.풉~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 잘 지내겠습니다.^^

blanca 2020-09-15 08: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생일 축하드려요. 그런데 스텔라님 저는 앞자리 여섯 번이라는 데 고개 갸우뚱, 훨씬 젊으신 줄 알았어요. 글에서도 생기가 느껴지고. 생일 날짜도 너무 좋아요. 15일. 빨리 몸이 낫기를 기원합니다. !! 저는 위염이요.--;; 약 먹는 중입니다.

stella.K 2020-09-15 10:08   좋아요 0 | URL
앗,제가 정녕 그렇게 썼단 말입니까? 죄송함다. 정정합니다.
뒷자리요. 어제 밤에 갑자기 쓰는 바람에 확인한다고 했는데
딱 미스가 나 버렸네요. 나이들면 실수가 잦아지더라구요.
저 생각 보다 나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ㅋㅋㅋ
암튼 고맙습니다.^^

2020-09-15 12: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15 1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15 16: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16 1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20-09-15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려요. 그래도 생일은 스텔라님을 우리에게 보내준 고마운 날이니까요. ^^

나이 든다는건 여태껏 잘 써왔던 몸이 하나 둘 고장이 나는거같아요. 나이드는게 하나도 안 슬픈데 딱 그거 하나 슬퍼더라구요. ㅎㅎ

stella.K 2020-09-15 19:30   좋아요 0 | URL
그럼 다 슬픈 거 아닌가요?ㅎㅎㅎㅎ
하긴 뭐 젊었을 때도 안 아팠던 거 아닌데
특별히 유난 떨 것도 없는데 괜히 나이드는 게 서러워 이러는 거죠.
축하 고맙습니다. 바람돌이님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더 감사하구요.
저도 태어나서 세월을 돌고돌아 바람돌이님을 알게되서 기쁩니다.^^

레삭매냐 2020-09-16 15: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미 지났네요... 뭐 그래도 해삐 벌쓰데입니다.

stella.K 2020-09-16 18:16   좋아요 0 | URL
아유, 지나면 어떻습니까? 고맙습니다.^^
 

오늘 예배를 드리고 교회를 나오는데 비가 많이 온 관계로 버스를 탈까하다가 지하철을 타자했다. 지하철을 타려면 교회 입구에서 발을 돌려 한층을 내려가야 한다. 그러니까 난 애초에 그러기로 했다면 한층을 더 올라 올 필요가 없고 그 일을 당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발길을 돌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키가 작달막한 한 남자 집사님이 갑자기 나 있는 쪽으로 오고 있는 것이다. 혹시 내가 예전에 알고 있는데 얼른 알아 보지 못하는 걸까? 아님 내 뒤에 누군가 있어 그에게 알은 척을 하려고 저러나? 어쨌든 쉽게 알은 척을 못하고 못 본 척 내려가려고 했다.  

 

그런데 이 사람 정말 나에게 볼 일이 있었다. 그는 내가 방역을 위한 체크를 안하고 예배 드리러 가는 사람으로 오인을 한 것이다. 물론 난 즉시 해명을 했다. 버스 탈까 하다가 지하철을 타려고 다시 내려가는 것 뿐이라고. 금방 오해는 풀렸지만 뭔가 모를 찜찜함이 한동안 나를 사로잡았다. 도대체 이 사람은 언제부터 나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일까. 물론 방역 차원에서 예민하게 지켜보는 게 맞는 것 같긴한데 뭔가 감시 받았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분이 엿 같았다. 더구나 그는 그렇게 오해가 풀렸는데도 사과 한 마디없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물론 감시사회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코로나 때문에 더욱 심해진 것 같다. 안전을 담보로 사람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게 어쩔 수 없다지만 코로나가 정말 많은 것들을 생각한다. 

 

생각해 보라. 코로나 감염자들. 집이나 카페에서 넋놓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코로나에 감염됐다는 문자라도 받으면 얼마나 당황할 것인가. 순간 모든 것을 중단하고 공안에 체포되듯 끌려가 어딘가에 격리된다고 생각하면 옛날 전체주의 사회와 무엇이 다른가. 

 

지난 번에 교회에 감염자가 발견되서 2주간 폐쇄되기도 했는데 2주간 현장 예배를 드릴 수 없게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나 짜증 보단 그 감염자가 그날 어느 좌석에 앉아서 예배 드렸는가가 나중에 모니터링 되어 보고되기도 했는데 좀 서늘했다. 물론 그 사람에 대해선 나이와 성별 정도외엔 알려진 게 없는데 그렇더라도 그 사람도 적잖은 충격이었을 것이고, 그 일이 내 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마냥 가슴만 쓸어내릴 수마는 없을 것 같다. 사람이 언제 코로나에 걸릴지도 모르고 안 걸린다해도 잠재적 환자 취급 받고 감시 받고 있다는 걸 이렇게 피부로 느껴야 한다는 게 정말 인류의 비극 같다. 그저 빨리 코로나가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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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8-10 11: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람 간에 불신이 자리하게 되는, 우리가 요즘 특이한 경험을 하고 있는 거죠.
코로나로 인해 잃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를 만나 본 지도 오래되었어요. 올해 들어 한 번도 못 만났으니까요.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stella.K 2020-08-10 14:14   좋아요 0 | URL
역시 코로나 이후 사람을 자유롭게 못 만난다는 게
제일 아쉬운 것 같아요. 저도 그래요.
그나마 저는 지인 둘을 2월무렵에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땐 이렇게 확산될 줄 몰랐죠. 잠시있다 사그러들 줄 알았는데.
유럽 사람들 왜 마스크 안하려 하는지 이해되기도 해요.
거긴 워낙 개인주의 사회잖아요. ㅋ

2020-08-10 1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8-10 14: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8-13 1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8-13 14: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20-08-14 2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상한 팬데믹 시절,
뉴노멀이라는 이름의 규제
들이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stella.K 2020-08-15 11:10   좋아요 0 | URL
그렇죠. 뉴노멀, 뉴노멀 하는데
과연 이러고 살아야 하나...?
물론 적응하기 나름이고 적응을 잘하는 자가
살아남는다잖아요. 그래도 감시받고 통제 받는 건 정말 싫습니다.
확실히 디스토피아의 세상인 것 같습니다.ㅠ
 

매미는

그렇게 폭우가 쏟아부었는데도

쓸려내려가지 않고

나무에 착 달라 붙어

잠시의 소강 상태를 틈타

울어대곤 했다.

 

그런 걸 보면

다시 한 번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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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8-05 14: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우! 매미를 보시고 멋진 생각을 뽑아내셨군요.

정채봉 작가가 쓴 책에 일본의 한 센베 과자 가게 주인 이야기가 나와요. 결코 어제와 같은 센베는 굽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이에요. 그리고 ˝오늘은 기도드리고 싶은 센베가 구워졌어요.˝ 하고 자기가 구워 파는 과자에 만족스러워한다는 거죠.

이처럼 저도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됩니다. ㅋ

stella.K 2020-08-05 14:37   좋아요 0 | URL
근데 매미가 어제 잠깐 울더니 울지 않아요.
아무래도 이번 폭우 때 떨려내려가지 않았나 싶어요. 어떡해요...ㅠㅠ

언니는 참 은근 책을 많이 읽으시는 것 같아요.
그런 내용의 책이 있었군요.
저도 그래요.ㅠ

2020-08-08 17: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8-08 2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8-08 2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8-09 16: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20-08-09 19: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딱 지금 그 삘링을
느꼈는데...

이미 적어 주셨었네요.

놀랍습니다.

stella.K 2020-08-09 19:29   좋아요 1 | URL
ㅎㅎ 이심전심이네요.
전 의외로 그런 거에 민감해요.
여느 때 같으면 지금 시끄럽게 울 텐데
올핸 많이 울지도 않더군요.
다음 주말이면 말복인데
앞으로 얼마나 울어 줄까 싶기도 해요.
지금 못 울면 영영 못 울 텐데.
그렇게 울기까지 7년을 기다린다잖아요.
매미 입장에선 정말 서글픈 일이죠.
그래도 벌써 귀뚜라미가 울기도 해서 좀 놀랐어요.ㅋ

북프리쿠키 2020-08-14 17: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면 주위에 웃는 생명체는 인간밖에 없네예~ 우리라도 실컷 웃고 사입시더 ㅎㅎ 말복에 원기 보충하십쇼^^

stella.K 2020-08-14 18:44   좋아요 0 | URL
앗, 쿠키님이닷!!
그렇지요. 근데 울 때 눈물 흘리는 것도 사람 밖에 없지 않나요?
하긴 황소도 눈물을 흘린다는 것 같은데 본 적이 없네예.ㅋ
그러게요. 어느 새 말복이네요.
여름도 다 갔습니다. 물론 늦더위가 남아 있긴합니다만
늦더위쯤이야.ㅋㅋ
쿠키님도 원기 보충하시길...^^
 

 

 

 

 

 

 

 

 

 

 

 

 

 

 

하도 소설을 안 읽어 또 소설을 샀다. 이번엔 심훈의 <상록수>다. 예전에 조현 기자의 <울림>이란 책을 읽다가 거기 소개된 최용신에 관한 내용을 보고 본격적으로 읽어 볼 생각으로 샀다. 뭐 그도 그렇지만 나도 나이를 먹었는지 우리나라 근현대 문학에 대해 넘 아는 바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기회있는대로 좀 읽어봐야하지 해서...

 

<백석평전>은 안도현 시인이 쓴 것도 있지만 그전에 몽우 조셉킴이란 화가가 쓴 책이 있어 사 봤다. 이 책은 공식적으론 절판된 상태지만 중고샵에선 아직 간간히 거래되고 있는 책이다. 안도현의 책이야 언제라도 사 볼 수 있지만 절판된 책은 언제 복간될지 알 수 없으니 호기심에 사 봤다.

 

이 모든 책은 알라딘 합정점에서 샀다. 물론 직접 가사 산 것이 아니고 광활한 우주점을 이용했다. 그런데 책 배송이 원래 어제였는데 오늘 도착했다. 주문은 10일 그러니까 지난 주 금요일에 주문했다. 주문할 때도 좀 거시기하긴 했지만 뭐 중고 책을 산 죄려니 하고 느긋하게 기다리기로 했다. 하지만 이렇게 보내주기로 한 날짜를 지나서 오니 이 또한 거시기하지 아니할 수 없다.

 

알라딘뿐만 아니라 여타의 인터넷 서점에선 지연 배송에 대해 보상 제도를 한다지만 그건 신간에 관해서지 이런 중고 책이나 출판된지 어느 정도 지난 책에 대해선 책임이 없다. 그러니까 고객으로선 책을 빨리 보고 싶으면 신간을 끼워 사거나 그렇지 않으면 아예 느긋하게 기다리는 쪽을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하루를 지연해서 오니 웬지 중고 책 샀다고 홀대 받는다는 느낌이 든다. 늦게 받는 것도 서러운데 지연씩이나?! 이게 과연 그럴 일인가. 물론 서점의 입장에선 먼저 처리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그러는 것이겠지만 기다리는 고객의 입장에선 별로 유쾌한 일은 아니다.

 

이런 일이 나만 겪는 일일까. 그렇지 않아도 지난 달인가 여기 알라딘은 아니고 옆동네 일이긴하지만 배송일 보다 늦게 와서 지연 보상 받으려고 한다고 했더니 책임이 없단다. 뭔 말인가 한참 머리를 굴렸다. 그땐 중고 책을 주문한 것도 아닌데 왜 그러지 했더니 신간이 아니기 때문이란다. 순간 좀 빡쳤다. 고객의 입장에선 이 지연 보상이라는 게 참 눈 가리고 아웅이란 생각이 든다. 

 

잘은 모르겠다만, 당일배송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또 그에 못지 않게 택배 생각해서 당일배송을 일부러 안하는 고객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나야 워낙에 신간을 안 사긴 하지만 간혹 가물에 콩나기로 신간을 산다면 나도 당일배송은 안 한다. 어쨌든 이렇게까지 고객은 이해하고 배려하려고 하는데 왜 중고 책 주문하면 홀대 받는 느낌인지 알 수가 없다. 며칠씩 걸려 받는대신 날짜는 어기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 이게 비단 나만의 일일까. 이런 게 계속 쌓이면 신간만 중요하고 중고 책은 늦어도 된다는 생각이 은근 쌓이지 않을까. 배송 추적을 해 보면 이건 택배사의 문제 보단 서점측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물론 바쁘기도 하겠지. 안 그래도 바쁜데 광활한 업무까지 하려니 몸이 두 개라도 모자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이해해야 하는 건가. 뭔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게다가 포장에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 이건 내가 책을 받아 볼 때마다 느끼고 그래서 이용 후 평가란에도 몇 번 얘기했던 건데 포장용 접착 테이프를 안 쓰거나 가급적 최소화하면 좋겠다. 당췌 이거 뜯느라고 팔목이 아플지경이다. 옆동네 서점은 테이프 안 쓰고 접착제 쓰던데 얼마나 좋던지. 어쨌든 이런 세심한 배려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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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0-07-15 17: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게 복걸복인 모양입니다.

전 광활한 우주점 이용하면서 매번
다음달 받았었는데 아쉽네요...

제가 사는 동네는 후져서 그런지
당일배송이 되는 적이 없더라구요 ㅋㅋ

저도 합정점에 살 책들이 제법
있는데 사러 가면 할인도 받고 좋을텐데 -

stella.K 2020-07-15 18:32   좋아요 0 | URL
잉, 다음 달에 뭘 받으셨다는 건지...?

하긴, 당일 배송 했는데 못 받는 경우도 많긴 하더라구요.
그때 보상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직접 가서 사면 더 싼가요?
그래도 전 이번에 이렇게 저렇게 할인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배송료는 빠진 것 같습니다.
2만원 이상 사면 무료 배송이지만 워낙 읽지 않은 책이 많아
2만원 이상 사면 웬지 부담스럽더라구요.
하긴 옛날에 2만원이면 책 세 권 샀는데
요즘도 그렇게 살 수 있다는 거 생각하면 행복한 건데...ㅠ

레삭매냐 2020-07-15 21:11   좋아요 0 | URL
급하게 타이핑하다가 오타가 났네요.

다음달이 아닌 다음날이었습니다 ㅠㅠ

21주년 백인가 사면 25만원에 5만원
할인해준다고 해서 낚였습니다 파닥파닥

전 요즘 새책보다 중고책 사들이고
있거든요. 새책은 도서관 희망도서로...

stella.K 2020-07-15 21:18   좋아요 0 | URL
헉, 그렇습니까? 광활한 우주점이 다음 날 배송...?
근데 왜 저는 그렇게 늦게 오는 걸까요?

근데 25만원에 5만원 할인이라.
몰랐지만 알아도 저는 할 수도 해서도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ㅠ

수이 2020-07-15 2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그런 게 있나요? 저는 당일 배송으로 준다 하고 다음날 받는 경우가 태반이었는데;;; 이것도 지연 배송 보상이 되는 걸까요? 아이쿠 왜 저는 이런 게 있는지도 몰랐을까요;;;

stella.K 2020-07-15 21:04   좋아요 1 | URL
헉,ㅎㅎㅎㅎㅎㅎ
그럼 어쩌면 폐지됐을지도 몰라요.
난 당일배송 안한지 오래됐고,
이렇게 수연님처럼 지연 보상이 있다는 것도 몰라
슬쩍 없애버렸는지도 몰라요.
한 번 알라딘에 알아보심이...!?

암튼 전 며칠이 됐건 보내준다는 제 날짜에
따박따박 보내주기나 했으면 좋겠어요. 흥~

수이 2020-07-16 21:59   좋아요 0 | URL
없어졌대요 언니 ㅋㅋㅋ

stella.K 2020-07-17 19:55   좋아요 0 | URL
와 ~ 그럴줄 았았슴다 그럼 폐지됐다고 정식으로 고지를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소리소문도 없이... 배송날짜도 안 지켜. 해명도 없어. 그냥 아무 때나 보내주겠다는 말네요.ㅉ

수이 2020-07-17 20:34   좋아요 1 | URL
그래서 안 그래도 제가 진상 고객짓 좀 했어요 ㅋㅋㅋ 근데 음 당일배송 힘들면 그냥 당일배송 광고 하지 말고 익일에 보내줘도 되지 않을까요? 전세계에서 당일배송 안되면 조급해하는 민족은 한민족만일 것도 같은데 말이죠. 당일배송도 빨리빨리의 영향이겠죠? 언니

stella.K 2020-07-18 11:11   좋아요 0 | URL
잘했습니다.역시 수연님! 멋집니다!!ㅎㅎㅎㅎ

2020-07-24 0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20-07-24 17:46   좋아요 0 | URL
앗, 그런가요?
전 그때 배송추적 보니까 오히려 서점에서 늦게 보내주니까
배송도 늦어진 것 같던데...
그럴 수도 있겠군요. 뭐든지 인터넷은 하루만 늦어도
신경 쓰이더라구요.ㅋ

페크pek0501 2020-07-17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 글을 읽고 광활한 우주점이 무언가 하고 검색해 봤잖아요. 나만 모르나 하고 ㅋ

영업하는 곳은 어디든 소비자와의 신뢰가 중요하긴 하죠.

stella.K 2020-07-17 19:58   좋아요 0 | URL
설마 언니만...?ㅎㅎㅎㅎ
정말 배송 안 지키면 배신감 느껴요.ㅠ

북프리쿠키 2020-07-21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도 재단장하시고,
한국 소설도 새롭게 읽으시고~
잘 계시는거 맞다고 봅니다^^;

stella.K 2020-07-21 18:22   좋아요 1 | URL
아니, 이게 누구십니까?
이렇게 마실도 와 주시고.
오시면 오신다고 기별이나 주시지 않고.
이거 원 부스스합니다.ㅋㅋㅋ
저야 늘 잘 지내죠.
책은 늘 마음만 있고 많이 못 읽습니다.
저 심훈의 상록수도 언제 읽게 될런지도 모르고 사기만 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