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는
그렇게 폭우가 쏟아부었는데도
쓸려내려가지 않고
나무에 착 달라 붙어
잠시의 소강 상태를 틈타
울어대곤 했다.
그런 걸 보면
다시 한 번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