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1
최완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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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합병 때 일본으로 이주한 조선인 노동자들이 모여 사는 오사카의 나시나리 조선인 촌을 배경으로 한 소설. 

전에 TV에서 방영한 '올인' 의 느낌과 비슷했지만 스토리는 달랐다. 

주인공 성만은 고등학생이다. 친구 동배 그리고 짝사랑하는 여학생 동희가 나온다. 

동배는 도박에 중독이 되어 어느날 200만엔이라는 빚을 지고 동배네 가게를 조폭들이 부수며 건드린다. 

이에 성만은 친구로써 참을 수 없어 조폭의 본거지를 찾아가는데 동배 대신 목숨을 걸고 돈을 갚아주기로 한다.  

이때부터 성만은 야쿠자의 길로 빠져버린다. 

성만은 돈을 구하기 위해 내기장기를 두고 고철을 훔쳐 돈을 갚게 되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무라타 조의 조직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하우스에 갔다가 게임에 푹 빠져들고 자신에게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성만은 동희에게 고백을 하고 야쿠자를 하지 않으면 결혼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실화소설이라는 것이 더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일본에서는 아무리 기고 날아봐야 조선인 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만이 신이 들린듯 돈을 딸때 나도 너무 통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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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너머 꿈 - 아침편지 고도원의
고도원 지음, 이성표 그림 / 나무생각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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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우리 엄마가 이메일로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받아보셨다. 

좋은 글이 있으면 프린트 해서 우리들에게 읽어주기도 하셨다. 

그래서인지 나는 이 책이 그 메일의 글들을 모은 책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읽게 되었는데 나의 예상과는 달리 자기계발서에 가까운 책이어서 솔직히 조금 실망을 했다. 

우리는 보통 꿈을 갖고 있지만 그 사람들 중에 꿈을 이룬 후 그 이후에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꿈 너머 꿈이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한다. 

나 역시 그렇게 단순한 꿈만 갖고 있었던 것 같고.. 

<꿈 너머 꿈을 가져라 > 이런 메세지를 담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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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문라이트
이재익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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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탈출 컬투쇼" 의 담당 PD인 이분의 <압구정 소년들> 이란 책을 읽었었는데 기대없이 읽어서인지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었다. 

그래서 이 책도 읽게 되었다. 

기억하고 싶고 예쁜 구절이 많았던 미스터 문라이트 였다. 

실화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의 글은 사실적이었다. 

진우는 영문과에 다니는 대학생. 

군 제대후 다시 복학하는 학기에 자취방을 구했다. 옥탑방으로.. 

그런데 이사 간 날 옆 건물 옥탑방에 사는 여학생에게 홀딱 반했다. 

소원은 진우와 같은 과 학생. 

진우를 남몰래 사랑하고 있다. 

그런 소원을 관은 사랑한다. 

달을 사랑하는 옆집 여학생 덕에 진우도 종종 달구경을 하게 되었다. 

진우의 마음은 옆집 여학생에게 전달이 될까? 오랜만에 달달한 소설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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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산장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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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게이고의 유명한 <용의자 X의 헌신> 을 읽고 이 작가에게 반했다. 

흠뻑 빠져서 헤어나올수 없게 만든 소설이었고 그 이후에 회랑정살인사건 이라는 책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그동안 임신중이라서 태교에 안좋을까봐 미루다가 보게 되어 더욱 기대했다. 

회랑정살인사건과 약간 비슷한 구조도 있지만 스토리는 전혀 다르다. 

백마산장 이라는 곳에서 50대의 남성이 사망을 하고 자살로 판결. 

1년후, 같은 산장에서 이번에는 젊은 남성이 음독자살을 했다. 

그리고 그 남성의 여동생인 하라 나오코는 친구와 함께 백마산장의 투숙객으로 방문을 한다. 

아무래도 오빠의 죽음에 의문이 생겼기 때문. 

거기다 오빠가 백마산장에 있을때 엽서를 보냈는데 미스테리한 점이 있었던 것이다. 

산장에는 매년 겨울이 되면 단골손님들이 숙박을 하는데 하라는 자신의 신분을 숨긴채 손님들과 산장에서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얘기하는데. 

과연 하라 나오코의 오빠에게는 무슨일이 있었으며 나오코는 오빠의 죽음의 비밀을 캘 수 있을까? 

히가시노게이고가 곳곳에 풀어둔 힌트가 나에게는 어려웠고 마지막으로 갈수록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예상밖의 추리에 더 어려웠다 

그리고 놀랄만큼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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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3대 자산 이야기 - 평생 돈이 마르지 않는 재테크의 비밀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2
고득성 지음 / 다산북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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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과는 또 다른 등장인물이 나오고 스토리가 진행되는 두번째 이야기. 

오현재의 삶을 읽어가면서 나 역시 우리 가정의 재정상태를 체크해보게 되었다. 

빚은 없지만 얼마전 무리하게 바꾼 차가 맘에 걸렸다. 

별문제 없으면 그 전에 타던 중고차를 계속 타길 원했지만 남편은 언젠가 바꿀 차라고 하며 연비도 훨씬 좋으니 장기적으로는 절약이라고 나를 설득했다. 

나 역시 차량값을 펀드에 투자하면 이득인데 사자마자 값이 떨어지는 차를 굳이 지금 사야겠냐고 반박했다. 

결국 반년간의 얘기 끝에 차량을 구입했다. 

만약 이 책을 더 일찍 읽었다면 차의 구입시기를 더 늦출수도 있었을텐데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2편에서는 젊은 시절의 만원이 60대에 어느정도의 효과인지 '복리의 마술' 에 대해 좀 크게 느꼈다. 

그래서인지 소비할때 좀 더 고민하게 되는 것 같고 펀드투자도 너무 안정적으로만 하려해서 은행이자 수익률에만 만족해했었는데 조금 더 과감해지게 된 것 같다. 

내가 60세가 되었을때 남은 여생을 위해 남아있는 돈이 마르지 않을 수 있도록 재테크를 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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