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산장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히가시노게이고의 유명한 <용의자 X의 헌신> 을 읽고 이 작가에게 반했다. 

흠뻑 빠져서 헤어나올수 없게 만든 소설이었고 그 이후에 회랑정살인사건 이라는 책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그동안 임신중이라서 태교에 안좋을까봐 미루다가 보게 되어 더욱 기대했다. 

회랑정살인사건과 약간 비슷한 구조도 있지만 스토리는 전혀 다르다. 

백마산장 이라는 곳에서 50대의 남성이 사망을 하고 자살로 판결. 

1년후, 같은 산장에서 이번에는 젊은 남성이 음독자살을 했다. 

그리고 그 남성의 여동생인 하라 나오코는 친구와 함께 백마산장의 투숙객으로 방문을 한다. 

아무래도 오빠의 죽음에 의문이 생겼기 때문. 

거기다 오빠가 백마산장에 있을때 엽서를 보냈는데 미스테리한 점이 있었던 것이다. 

산장에는 매년 겨울이 되면 단골손님들이 숙박을 하는데 하라는 자신의 신분을 숨긴채 손님들과 산장에서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얘기하는데. 

과연 하라 나오코의 오빠에게는 무슨일이 있었으며 나오코는 오빠의 죽음의 비밀을 캘 수 있을까? 

히가시노게이고가 곳곳에 풀어둔 힌트가 나에게는 어려웠고 마지막으로 갈수록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예상밖의 추리에 더 어려웠다 

그리고 놀랄만큼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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