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그리고 봄
정이준 지음 / 다향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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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지 않은 계절에 대한 설레임 때문이었을까.

 

제목에 큰 흥미를 느끼고 빌리게 되었다.

 

여자 주인공 윤혜성.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 끝나고 수능을 1년 남겨둔 수험생이다.

어린시절 상처가 있어서 정기적으로 상담을 받고 있는 그녀는 병원에서 학교 수학선생님이신 이강하 선생님을 우연히 만난다. 피하듯 그 자리를 뛰쳐나온다.

 

남자 주인공 이강하.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

근사한 외모에 젊고 실력있는 그는 여학생들의 사랑을 한몸에 독차지한다.

그렇지만 아이들을 대할때에는 차갑기 그지 없다.

친구 현호의 병원에 갔다가 한 여자를 마주하고 그녀에게 첫눈에 반하는데 공교롭게도 3월,

학교에서 그것도 교실에서 그녀를 다시 보게 된다.

 

그 마음을 접을수 밖에 없지만 잘 되지 않는다

 

 

혜성에게는 친한친구 아름, 수원(남), 기윤(남)이 있다

그런데 아름의 친오빠가 이강하 선생님이라네....

동아리 담당 선생님 이기도 한 그에게 묘한 설레임을 느낀 그녀도 그를 마음에 담기 시작한다.

 

 

다가오는 봄에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질수 있을까?

말랑말랑한 기분이 들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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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랑이죠
향기바람이 지음 / 봄출판사(봄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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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주인공 이경은,

공중파 CYS 의 시사프로그램의 구성작가로 7년을 일하고 2년전 <함께 여는 사회> 의 메인 작가가 되었다.

 

현재 나이 서른 한살.

한도윤과는 만난지 11년이 되었다.

아주 오래된 연인인 셈이다.

 

남자 주인공 한도윤,

현재는 한운항공의 부기장

한때 잘사는 집안이었는데 아버지의 부도와 죽음, 남겨진 빛,

그 당시 도윤은 미국 유학 중이었고 유학에서 돌아오면 프로포즈 할 계획이었지만 모든 것이 무너졌다.

 

경은과 헤어지려했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 했지만 경은은 옆에서 장례절차를 진행했고 있을 곳을 알아봐주었고 도윤의 동생 도빈의 대학 첫 등록금까지 내주었다.

그런 경은을 여전히 사랑하고 한편으로는 남겨진 빚을 경은에게 갚아달라고 말할수 없는 도윤이다.

 

그녀와 결혼하고 싶지만 준비를 끝내고 시작하고 싶은 그남자.

 

경은은 나이가 한살 먹을수록.. 친구들이 결혼할수록 프로포즈를 안하는 도윤에게 서운하다.

그가 짊어지고 있는 빚도 함께 갚아나가면 되는데 자신에게 말해주지 않는 그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들에게 찾아온 새생명.

갑작스럽지만 도윤은 너무너무 기뻐하고 둘은 이번 기회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다.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경은은 유산을 하고 경은은 도윤에게 이별 통보를 한다.

이제 도윤이 그녀를 기다린다. 기약없지만 끈질긴 기다림.

 

울면서 끝까지 읽었다.

향기바람이님 소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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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에 사는 너
에드가(신윤희) 지음 / 로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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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을 읽을 때에는 프롤로그와 본 내용이 전혀 다른 이야기처럼 내용 자체가 달라서 집중이 되지 않았다. 한참 읽다보니 여자주인공 연우에게는 해리성 기억상실 증상이 있었다.

 

어릴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1년정도... 대학생때 같은 과 조교때문에 학교에 안좋은 소문이 나서 괴로웠을때 한계절... 그리고 1년반전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멍하니 시간을 보내다가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난 지금.

연우는 30년을 살아온 고향 한내에서 학원강사를 하며 평화롭게 살고 있다.

 

요 몇일전부터 자주 마주치는 남자가 있다. 운동할때도 출근할때도 심지어는 연우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에서도...

 

그림을 좋아하는 연우는 주말을 이용해 서울에 있는 미술관에 들렀다가 동네에서 자주 마주치는 그 남자를 또 보게 되고 그 사람 이름이 최세진 이란것도 알게 된다. 그리고 집에 가는 기차 안.

 

언제부터인지 기차타는 것이 무서워진 연우는 눈을 감은채 그 시간을 견디고 있는데 맞은편의 남자목소리에 눈을 뜨고 그가 건넨 오렌지를 먹으며 두려움이 풀린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가 많아서 친해진다.

 

어느새 세진에게 반해버린 연우.

그리고 그 남자가 낯설지 않다.

 

한편 세진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연우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기며 천천히 다가가는데...

 

그녀의 보디가드가 되어 늘 지켜보는 그 남자

둘은 과거에 어떤 인연이 있었을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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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블루스 2 - 완결
서은수 지음 / 가하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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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행복한 이야기가 펼쳐질줄 알았더니 스케일이 큰 소설인만큼 칼의 출생의 비밀, 해나가 증오했던 얀의 과거 이야기, 카셀가의 공녀이 에스텔이 사라진 그 후의 이야기, 아홉살에 결심한 칼의 큰그림들이 하나씩 퍼즐처럼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작가에게 크게 감탄했다.

 

강력한 군주를 바라며 테오가 했던 행동들이 참...

미워보였던 중반부였다.

 

그래도 역시 칼은 그마저도 모두 파악하는 멋진 주인공이다.

큰 전쟁을 앞두고 세세하게 준비한 칼은 해나를 배편을 이용하여 여름 별궁으로 보낸다.

 

헤어지기 전날 프레데렉은 '칼' 이라고 불러달라고 하는데 해나는 다음을 기약한다.

 

그리고 그 시간은 엄청 길어지고 만다.

칼은 전쟁중에 총을 맞고 해나는 칼이 대비한 경우의 수 중 하나로 이탈리아로 향하게 된다.

랄프라는 사내의 보호아래 이동하던 해나는 몸이 너무 쇠약해져 마르세유에서 잠시 머물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칼의 사망소식을 접한 해나는 돌멩이에 맞고 쓰러진다.

책을 덮고 싶었다. 결과가 궁금해서 읽었는데 다행이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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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블루스 1
서은수 지음 / 가하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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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평이 매우 좋았던 책이었는데 나도 5.0 을 주고 싶은 책이다.

소장가치 충분히 있는 책.

 

북유럽의 강대국 베르덴왕실의 왕자 칼 프레데릭. 16살

동양의 나라에서 우연히 이곳까지 오게 된 소녀 해나. 12살

베르덴의 수도 에리카 왕실내에서 칼과 해나. 대비인 조피. 칼의 어머니인 왕비, 아버지 칼 필립스 3세, 고향에서부터 질긴 인연으로 이어지는 얀 슐레이튼 이외에도 등장인물이 참 많다.

 

주인공 이야기 뿐 아니라 작은 배역들까지 생명을 불어넣어 쓴 느낌이 물씬 들었다.

 

9살에 어머니를 하늘로 보낸 칼은 할머니인 대비 조피의 지원아래 강한 왕이 되기 위해 지하감옥에서의 훈련을 시작한다. 그리고 7년 후 칼은 궁전에 들어온 해나를 위험에 빠트리는데 그의 행동을 살펴보니 조금 이상하다. 아플때는 놔두다가 괜찮아지면 다시 괴롭히는 식이다.

해나는 그런 칼에게 심한 거부감이 있다. 당연하지...

그러던 중 칼 필립스 3세가 죽고 프레데릭은 17살의 나이로 왕이 된다. 전장을 누비게 된 그는 마파엘 페레스에게 그녀의 가정교사 역할을 맡긴다. 왕의 자리에 오른 칼은 그 이후 전처럼 해나를 괴롭히는 일은 전혀 없다. 그저 6년간 아침식사를 같이 한것 뿐.

 

그리고 최근 들어 그의 행동이 좀 애매모호하다.

 

칼이 과거 해나에게 그럴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하나씩 밝혀지며 해나는 혼란스럽고 그의 마음을 빨리 확인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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