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지 않은 복권
박샛별 지음 / 로코코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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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밎다 !!!!!!)

 

 

고도비만인 은하는 인터넷 방송을 하는 BJ 이자 "돼지가시집 가는 날" 이라는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이다. 그녀의 방송 <보름달이 빛나는 밤에> 는 자극적인 다른 방송과 달리 온화한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는데 시청자 중에 <은하수> 라는 사람은 은하의 열렬한 팬이다.

 

은하의 친구이자 연예인 이나는 스케쥴이 끝나고 은하에게 들러서 야식먹는 재미로 사는데...

이건은 은하가 짝사랑하는 남자. 그는 은하가 뚱뚱하다는 이유로 동생으로만 생각한다.

 

은하의 식당에는 단골 할배 손님이 있는데 은하의 음식을 늘 맛있게 드시고 가신다.

 

은하의 방송 애청자이자 돋보이는 외모, 병원의사, 은하수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는 남자 윤이안.

이안은 은하에게 안좋은 일이 생겼을때 위로해주고 싶고 바라만 보고 싶은 마음에 가게에 찾아가는데 쓰러지는 은하와 맞닥뜨리게 된다.

 

수술후 병원에 입원해있는 동안 이안이 자꾸 찾아가면서 둘은 자꾸 마주치는데...

자신에게 호기심을 보내는 이안을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은하이다.

그리고 몇일 병원 생활을 하다보니 살이 빠져서 은하는 이번에 다이어트를 해보기로 결심을 한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 밝은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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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라디오를 켜 봐요 - Navie 255
진주 지음 / 신영미디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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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내 스타일의 잔잔한 소설을 보았다.

 

작가 이름도 이쁘다 "진주"

 

어린시절부터 엄마와 동생 뒷바라지를 해오며 희생하는 삶을 살았던 신희수.

그녀는 최근 동생을 장가보내고 엄마에게는 작은 아파트를 마련해주고

이만하면 됐다 싶은 마음에 직장을 그만두고 전부터 생각했던 해외여행을 가보려 한다.

 

아침에 동네 시장 한켠에 자리한 손두부집에 두부를 사러 한번씩 가는 희수는

종종 마주치는 한 남자를 오늘도 만났다. 묘한 호기심이 생기는 사람이라 그를 두부남이라고 부른다.

 

 

한편 라디오 DJ 이자 작곡가 이은세는 결혼식 축가를 부르던 유람선에서, 라디오 사연에서, 동네 횡단보도에서 신희수를 마주치게 된다.

그녀에게 호기심이 생긴 은세.

그러던 중 라디오에 두부남 사연이 도착한다.

 

 

그리고 둘은 동네에서 또 마주치는데 희수는 은세가 라디오 DJ 인것을 알아채고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한다. 은세는 희수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희수에게 다가가는데...

둘의 조심스럽고 풋풋하고 설레이는 모습이 참 좋았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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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사랑한다는 거짓말 2 - 완결
남궁현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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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온은 딱 4주만 운의 집 2층 옥탑에 묵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운은 유부녀를 (자온이 달라붙는 남자들을 떼어내기 위한 설정) 자신의 집에 들인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그러다 결국 허락을 한다. 상황상 세탁기, 냉장고, 부엌을 같이 쓰게 된 두사람.

아무래도 마주치는 일이 자주 생긴다.

 

운은 자온에게 생기는 마음을 애써 부정하려하지만 유부녀에게 그런 마음이 드는 자신을 탓한다.

자온은 건영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헤어진다.

 

자온 역시 운에게 호감을 넘어선 감정이 생기고 실은 미혼이라고 고백해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알린으로 인해 오해가 생기고 운에게 괜히 심술을 부린다. 자온은 예정보다 일찍 이사갈 집으로 가고...

두겸과 함께 영화시사회에 갔다가 영화시나리오가 언젠가 자온에게 들었던 내용과 상당히 셥쳤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온의 주소를 모른 운은 급히 콜택시를 수소문해서 자온의 주소를 알아내는 과정에서 집을 나간 날 자온이 택시안에서 엄청 울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때마침 집으로 배달 온 서류. 그 안에 자온의 사진이 여러 장 있었고 투명파일에는 그녀에 대한 것이 들어있었다.

자온의 진실을 알게 된 운은 이제 그녀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의 모습이 참 예뻤다. 인연이 있던 사람들이라 더 편안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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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사랑한다는 거짓말 1
남궁현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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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초대' 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아트 디렉터이자 브랜드 네이미스트 최운.

함께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영화광 소설가 김두겸

최운과 호형호제 하는 헌책방 하는 규민.

의대 4학년 1학기까지 다니고 잠시 쉬면서 알바를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스물여덟 이자온

자온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전문 변호사 지건영.

 

 

 

핏캐스트의 내용으로 매 챕터를 시작하며 최운의 삶, 자온의 삶을 번갈아가며 보여준다.

각자 주변 인물들과의 에피소드들이 나온다.

 

최운의 어린시절 엄마이야기, 자온의 엄마 아빠 이야기 , 자온의 대학시절 우정과 연애이야기, 그리고 서점에서 우연히 둘은 주스와 샌드위치를 먹으며 대화를 하다가 친해지게 된다.

 

음식솜씨가 좋은 자온과 그녀의 음식에 관심을 보이는 최운.

그리고 어린시절 살았던 집을 매입한 최운은 집들이를 하는데 자온도 초대한다. 자온은 다시 복학할 마음을 먹고 마침 아빠문제로 엄마와 둘이 살 요량으로 이사갈 집을 알아봐둔 상태.

집들이에 갔다가 그 집을 너무 마음에 들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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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란국 연가 (한정판)
김수지 지음 / 필프리미엄에디션(FEEL)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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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말을 몽땅 투자해서 읽게 된 소설 <희란국연가>

각종 리뷰에서 무조건 좋다고 하여 읽게 되었지만 스토리가 내 마음에는 들지 않았다.

 

다만 그것을 뛰어넘을만큼 글을 너무 잘 쓰셔서 스토리를 마음에 들어한 독자에게는 베스트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희란국의 소루공주, 영웅 자현 , 요괴 야토.

 

셋다 사연없는 캐릭터는 없고 자현을 응원했던 나에게는 새드엔딩이라 책을 읽고 덮는 순간 속상했다.

예전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어남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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