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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에 사는 너
에드가(신윤희) 지음 / 로담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처음에 책을 읽을 때에는 프롤로그와 본 내용이 전혀 다른 이야기처럼 내용 자체가 달라서 집중이 되지 않았다. 한참 읽다보니 여자주인공 연우에게는 해리성 기억상실 증상이 있었다.
어릴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1년정도... 대학생때 같은 과 조교때문에 학교에 안좋은 소문이 나서 괴로웠을때 한계절... 그리고 1년반전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멍하니 시간을 보내다가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난 지금.
연우는 30년을 살아온 고향 한내에서 학원강사를 하며 평화롭게 살고 있다.
요 몇일전부터 자주 마주치는 남자가 있다. 운동할때도 출근할때도 심지어는 연우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에서도...
그림을 좋아하는 연우는 주말을 이용해 서울에 있는 미술관에 들렀다가 동네에서 자주 마주치는 그 남자를 또 보게 되고 그 사람 이름이 최세진 이란것도 알게 된다. 그리고 집에 가는 기차 안.
언제부터인지 기차타는 것이 무서워진 연우는 눈을 감은채 그 시간을 견디고 있는데 맞은편의 남자목소리에 눈을 뜨고 그가 건넨 오렌지를 먹으며 두려움이 풀린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가 많아서 친해진다.
어느새 세진에게 반해버린 연우.
그리고 그 남자가 낯설지 않다.
한편 세진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연우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기며 천천히 다가가는데...
그녀의 보디가드가 되어 늘 지켜보는 그 남자
둘은 과거에 어떤 인연이 있었을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