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블루스 2 - 완결
서은수 지음 / 가하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행복한 이야기가 펼쳐질줄 알았더니 스케일이 큰 소설인만큼 칼의 출생의 비밀, 해나가 증오했던 얀의 과거 이야기, 카셀가의 공녀이 에스텔이 사라진 그 후의 이야기, 아홉살에 결심한 칼의 큰그림들이 하나씩 퍼즐처럼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작가에게 크게 감탄했다.

 

강력한 군주를 바라며 테오가 했던 행동들이 참...

미워보였던 중반부였다.

 

그래도 역시 칼은 그마저도 모두 파악하는 멋진 주인공이다.

큰 전쟁을 앞두고 세세하게 준비한 칼은 해나를 배편을 이용하여 여름 별궁으로 보낸다.

 

헤어지기 전날 프레데렉은 '칼' 이라고 불러달라고 하는데 해나는 다음을 기약한다.

 

그리고 그 시간은 엄청 길어지고 만다.

칼은 전쟁중에 총을 맞고 해나는 칼이 대비한 경우의 수 중 하나로 이탈리아로 향하게 된다.

랄프라는 사내의 보호아래 이동하던 해나는 몸이 너무 쇠약해져 마르세유에서 잠시 머물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칼의 사망소식을 접한 해나는 돌멩이에 맞고 쓰러진다.

책을 덮고 싶었다. 결과가 궁금해서 읽었는데 다행이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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