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해서 남 주다 - 대중과 교양을 나누어 성공한 지식인들의 남다른 삶
대니얼 플린 지음, 윤태준 옮김 / 유유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다보면 배우고 익히는 학습하는 삶이야 말로 최고의 권위이며 세월의 풍화를 견뎌온 고전은 삶과 지혜의 창고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책.
모티머 애들러의 <독서의 기술>과 듀런트 부부의 <문명 이야기>가 읽고 싶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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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서 남 주다 - 대중과 교양을 나누어 성공한 지식인들의 남다른 삶
대니얼 플린 지음, 윤태준 옮김 / 유유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이번에 유유출판사에서 ' 대중과 교양을 나누어 성공한 지식인들의 남다른 삶'이란 부제를 달고 『공부해서 남주다』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배우고 익힌 지혜와 지식을 대중과 나누어 소통하는 삶을 살아간 에릭 호퍼, 레이 브래드 버리, 밀턴 프리드먼, 모티머 애들러, 듀랜트 부부까지 다섯사람의 인생과 책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왜 조선사회에서도 계급층들이 억압하는 수단으로 학문을 익히거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빼앗고, 세종 대왕의 한글 창제시에도 유포를 반대한 일화는 참 유명하다. 얼마전 종용한 드라마 비밀의 문을 보면 사도세자와 영조 사이에서 과거제도를 두고 치열하게 논쟁을 벌이던 장면이 떠오르는데 하층민이 과거제도를 보게되면 나라의 기강이 흐트러진다다던 영조의 이야기를 반대로 뒤집어보면 배우고 익히는 학습이야 말로 누구도 무너뜨릴 수 없는 권위이자 자산이 된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그런 사실을 먼저 알고 있던 지식인들 중에서도 대중들과 소통하며 나누려고 노력한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이 책에 소개하고 있는 다섯 사람들이다. 부두의 노동 철학자 호퍼, 장르 문학의 보급자 레이 브래드 버리, 쉽게 풀어쓴 경제학 밀턴 프리드먼, 고전을 대중에게 알린 모티머 애들러, 세계사 교양서 『문명이야기』 를 저술한 듀랜트 부부까지 모두 자신의 지혜를 책으로 남겨 대중과 소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인상적인 사람은 모티머 애들러 였는데 학창시절 다른 과목의 수업은 모두 듣지 않았으면서도 고전과목은 빼놓지 않고 청강하며 고전의 매력에 빠진 후 자신이 직접

고전 수업을 진행하고 대학에서 가르치며 고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흔해 빠진 커리큘럼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제시했던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다음으론 듀랜트 부부가 정규 대학 수업을 받지 않았고, 학식으로 인정받지 못했음에도 관심과 열정으로 탄생시킨 『문명이야기』의 저술 과정들이 인상적이였다. 비평가들에게 많은 질시와 비난을 받았으면서도 끝까지 노력했다던 부분과 평생을 존경하고 의지하며 살았던 듀랜트 부부는 불과 2주를 사이에 두고 생을 마감했다던 이야기로 참 애뜻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그런데 평소에 유유 책을 열심히 읽어온 나로써 이 책에 조금 아쉬운 마음을 담아본다. 첫번째로 책에 인용 글이 많아서 문장의 흐름이 원만하지 못하다는 느낌이 든다는 점과 두번째로 '대중과 교양을 나누어'라는 부제의 이야기는 후반에가서 느낄 수 있었다. 에릭 호퍼 라던지, 레이 브래드 버리 혹은 밀턴 프리드먼은 정치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서 그런지 어떤 부분들이 대중과 소통이 되었다는건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좀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어쩌면 내가 정치적 성향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무튼 이 책을 통해 모티머 애들러의 책 『독서의 기술』은 기억이 가물가물해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듀런트 부부가 저술했다는 『문명이야기』는 문명,문화,세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평이 있어서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그런데 양이 어마어마 하다는!)

 

 

엘리트를 규정하는 기준은 `무엇을 이루웠는가`가 아니라
태생, 전문용어, 겉모습으로 규정된다 p16

위대한 고전을 거부하는 것은 바로 실용적이지 않는 것의 가치가 점점 줄어든다는 사실을 의미하며 수동적인 오락이 대 성공을 거두었음을 시사한다p18

삶과 지식 사이의 괴리는 점점 넓어지기만 했다.
다스리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고,
알려고 하는 사람은 이미 아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었다.
전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지식이 발전하는 가운데 일반적으로는 무지가 창궐했다p206

헬위그는 세상을 떠난 레슬링 동료들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 친구들이 지금 우리 곁에 없는 가장 큰 이유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살았던 이유)는 그들의 삶에 대한 철학적인 관점을 지니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의 행동과 그런 행동이 불러올 결과를 연관 짓지 못했다."

위대한 책들을 읽어 좋은 점은 철학이 학자만 이해할 수 있는 모호한 개념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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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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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읽을수록 그녀 마스다 미리의 매력에 빠져들게됩니다. 정말 특별한 해법은 없지만 은근한 위로가 되어주는 책. 수짱의 고민이 낯설지 않아 자꾸 들여다보고 싶어지는 책인거 같아요. 나를 위로하는 또 다른 내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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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3-17 0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읽어보게 될듯요.
이 만화체를 좋아하지않아 자꾸 미루는데
내용은 늘 마음을 들쑤시곤 한다고..

해피북 2015-03-17 21:19   좋아요 1 | URL
만화가 아기자기하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하지만 그장소님 말씀처럼 마음을 자주 들쑤셔 놓는거 같아요^^ 오늘은 수짱 시리즈 두 권 더 읽었는데 울컥하고 말았답니다^^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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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전 하루 일과를 정리 하다보면 참 부끄러운 순간들이 스쳐지나간다. '아 그때 그렇게 이야기하지 말걸'' 그냥 모른척 넘어가 줄걸''왜 그때 이렇게 이야기하지 못했지'와 같은 답답했던 순간들 때문에 때론 내 자신이 싫어질 때가 있다. 그래서 나와 다른 성격의 사람들을 볼 때면 그들이 마냥 부럽고 나도 저런 성격을 갖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긍정적 에너지가 넘쳐 주위 사람들을 유쾌하게 만들고, 털털하고 호탕한 성격이라 작은 일은 넘어갈 줄 알고, 아닌것은 아니라고 확실히 표현할 수 있는 당당함이 있는 그런 성격을 동경하다보면 내 자신이 참 싫어지는 날도 있고 우울해지는 날도 있다. 그런 날들을 마스다 미리의 책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의 수짱을 보며 느끼게 되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친한 친구에게 그런 속 마음을 털어내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이 정말 괜찮은 것인지를 묻고 또 묻는 수짱. 일기장에 자신의 마음을 옮겨 적는것부터 심리학 책을 들춰보며 일상의 작은 변화의 시도가 나비효과 처럼 변화가 생겨나길 꿈꾸지만, 딱히 생각한데로 행동에 옮길 수 없는 수짱의 모습을 보면 적어도 저자 마스다 미리는 나와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구나 싶은 공감과 위로를 받게된다.

 

 

마스다 미리의 책을 세번째 읽고 있지만,(<평균연령 60세, 사와무라씨 댁의 이런 하루><아무래도 싫은사람>) 세 권의 책 모두에서 특별한 해결책을 발견하진 못했다. 그저 우리의 일상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그려내는 심리가 무척 탁월한 작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렇게 끄집어낸 우리의 일상을 들여다볼때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은 나 뿐만이 아니라는 일종의 지지와 격려, 응원으로 들려서 자꾸 찾아 읽게 된다고나 할까.

 

수짱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던 사람이 직장 동료와 애인 사이였다는 사실을 알고 깊은 상처를 받게되고, 자신의 모습을 바꾼다고 해서 어떤 변화가 생기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다만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면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할까. 그런면에서 내게도 누군가를 동경하고 부러워하는 것보다, 소심하지만 용기가 있고, 용기가 있지만 부드러우며, 빠르게 생각하지만, 깊이가 있는 그런 사람으로 조금씩 성장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마스다 미리. 그녀의 책은 읽을수록 애착이 생기는것 같다. 다음엔 수짱의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빨리 만나봐야겠다.

 

아 피곤해
피곤하다는 말, 올해 몇 번이나 한 걸까.

한숨 하나에 행복 하나가 도망간다고 누군가가 말했지만,
한숨까지 참아야 한다면 질식할 것이다.

스트레스는 누구에게나 있다.
스트레스가 있는게 당연.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다고.
이젠 지겨워. 긍정적인 것도 긍정적 사고가 정답이야? p72

아무것도 아닌 말로
사람은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
그리고 그 사실은
자신이 상처 입었을 때
새삼 깨닫게 된다. p73

나. 요즘 이와이 험담만 하고 있어...
뭔가 꼴불견인 인간으로 변해버린 것 같아.
나 꼴불견?

아니야.
싫은 부분도 있지만 좋은 점도 있어.
꼴불견인 인간으로 변한 게 아니라
`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 거야.

여러 가지가 있어서 그것이 나라는 인간.
질투도 하고
부러워도 하고
삐뚤어지기도 하고

마이코라는 좋은 친구가 있기도 하고
좋으 사람이 되고 싶어 하기도 하는
그런 나는 세상에 한 명밖에 없어.
p105

자신의 마음이 보이지 않을때는
그 고민을 다른 사람에게 상담하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이 옅어지기 때문이다.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할 것이다.
계속 그렇게 해왔으니까.
그리고 계속 그렇게 해왔던 것을
옳다고 생각하는 내가 있다.

여러 모습의 내가 모여서
하나의 내 모습을 만들고 있다.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나`를 늘려간다
합체해서 강해져 가는 나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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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6 2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3-16 2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몇달 전부터 책을 보면 초점이 모이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곧 괜찮아 질꺼야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버티다가 얼마전에는 도저히 책을 읽어낼 수 없어서 안과에 갔다. 안과에서는 결막염이란 진단을 내렸는데 결막염으로도 초점이 모이지 않냐는 나의 물음에 의사는 시큰둥한 반응만 보일뿐.

 

그렇게 걱정되면 시력검사를 해보자며 측정해보니, 쓰고 있는 안경보다도 시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며 안경을 바꿔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안경을 바꾼지도 좀 된듯 해서 안경집에가서 시력검사를 다시했더니 왼쪽 눈에 난시가 심해서 초점이 모이지 않았다는 이야기에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그런데 의사들은 왜 이런이야기 안해주나요라고 안경집 사장님께 물었더니 의사들은 잘모른다는 이야기에 더더큰 충격을 받았다. 의사들은 왜 모를까?)

 

왼쪽 안경의 초점을 가운데로 끌어오는 작업을 하면 된다고 했는데 그래도 불편하면 프라즈마? 안경알로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 하지만 그 안경을 착용해도 시력은 계속 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에 두번째 충격을 받았다.

 

안경을 교체하고 집에 돌아오길 일주일째. 결막염은 조금 좋아진 느낌인데 여전히  책에 집중하거나 휴대폰 심지어 컴퓨터를 보는 일도 어렵게 되었다. 눈도 자꾸 뿌옇게 보이고 눈에 힘을 자꾸주는 탓에 쉽게 피로해져 버린다. 그러니 책을 읽는 시간, 글을 쓰는 시간이 한정되어 버렸다. 더 크고 무서운건 이러다 시력을 잃으면, 아니 그보다 더 무서운건 책을 읽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불안하고 우울한 기분이 연일 계속되었다.

 

헤르만 헤세는 안질로 고생할때 부인들이 옆에서 책을 읽어줬는데 나도 읽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빨간 책방의 이동진씨가 생각 났다. 이게 바로 법정 스님이 책에서 말씀해주신 소욕지족!!(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그동안 밀렸던거나 이참에 들어보자 싶어 찾아보니 ‥113~114회차의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이 보여 듣게 되었는데 적임자 흑임자 님의 맛깔스런 책표지 디스로 배꼽을 잡아가며 듣게 되었다. 또 스포일러를 요리저리 피해가며 조심스럽게 들려주는 이야기들, 너무 재밌게 읽었다는 이야기와 주위 사람들이 그렇게 추천을 많이 하더라는 이야기에 냉큼 구입해 버리고 말았다.

 

소설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 터라 도서관에 검색해보니 요 책 3권이

검색되었는데 이것은 옛날 책으로 현재는 세권을 합본한 개정판이 나왔다.

 

 

 

 

 

 

 

 

 

 

 

 

 

 

 

 

지금은 이런 표지로 출간되었는데 적임자 흑임자 두분께서 책을 출간해준

까치방에 감사 인사와 표지에 관한 맛깔스런 이야기에 그냥 개정판을 구입해뒀다. 소설의 내용은 3부작으로 구성되었지만 다 독립된 이야기로 인간만상을 살펴볼 수 있다고 했는데 얼른 읽......(읽을 수 있다면)어야 겠다.

 

 

 

 

 

 

 

 

 

 

 

 

 

 

 

 

 

다른 한 권은 수잔 손택의 『타인의 고통』이다. 수잔 손택이란 분은 처음 알게 되었는데 요 책은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1방송 보다 앞 전에 방송 (111~112회)되면서 소개된 책이다. 아직 방송을 듣지 못했지만 듣고 나면 읽고 싶어 질듯 싶어 미리 구입해 뒀다. ( 솔직히 말하면....동생 에코백 주려고 미리 샀다는) 내용을 살펴보니 전쟁의 참상에 관한 이야기와 참혹한 사진들이 있어 잘 읽어낼 수 있을까 싶지만 지구촌 곳곳에서 끝나지 않는 참상의 얼룩들을 한번쯤은 마주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몇달 전 안과에서 근무하던 동생이(지금은 다른과에 근무하는데) 내게 이런말을 한적 있다.

'언니 나 오늘 원장님한테 무서운 이야기 들었다'

'그게 뭔데?"

'어떤 환자가 책을 많이 봐서 시력도 떨어졌다고 선생님한테 이야기 했거든'

'어 그래서?'

'그랬더니 원장님 왈 ' 책을 읽지 마세요'라고 하는거 있지'

라던 이야기.

 

그땐 정말 소름끼치도록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게 내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다 싶어 정말 소름끼치도 싫다. 그러니 있을때 아끼고 사랑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는 반성을 다시 한번 하며 안약 넣으러 가야겠다.... 아...내 눈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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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5-03-15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무서워요. 시력이 나빠져서 책을 읽지 못한다뉘...
전 최근에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눈에 먼지가 들어갔는데, 계속 안 빠져서 안과 가서 뺐어요.^^
하루 더 참아 볼까하다가 각막 손상될까봐 걱정되서.. 내 눈은 소중하니깐... ^^;;

해피북 2015-03-16 20:59   좋아요 0 | URL
보슬비님 정말 잘하셨어요 저는 요번에 눈은 정말 소중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답니다 ㅜㅜ 눈이 안좋아지니까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읽고 싶어도 읽을 수 없어서 ㅜㅜ

보슬비님 말씀처럼 하루 더 참아볼까 보다 걱정이 앞서는 마음을 늘 지녀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sslmo 2015-03-18 12: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옛날 결혼식 귀걸이를 위하여 귀를 뚫었는데, 24k금도 알러지가 나는 거예요. 견디다 견디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샘 허연 이를 들어내고 웃으시면서,˝귀를 자르실래요, 귀걸이를 자르실래요?˝하셨다는~ㅠㅠ

해피북 2015-03-21 20:51   좋아요 0 | URL
헉....정말 무시무시한 의사선생님 이시라서 미적거리며 대답할 수 없을거 같아요ㅠㅜ

24k도 알러지 나시면 악세사리 착용이 힘드신거세요? 저는 금만 착용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속상할때가 있었는데 양철나무꾼님은 더 속상하셨겠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