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말하기 절대원칙 15 - 15원칙만 알면 나도 자연스러운 영어로 말한다.
강낙중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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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영어에 거부감 내지 자신감이 없는 상태로 미련을 갖고 있다. 지금이야 유치원, 초등교육부터 영어에 노출되는 연령이 빨라졌지만, 기성세대들은 중학교에 들어가서야 영어를 접했다. 그렇다고 해도 고등학교 과정까지만 해도 6년, 대학에서 영어전공을 하면 10년 세월을 공부하는 셈이다. 그런데도 영어말하기는 늘 껄끄러운 부분으로 남는다. 외국인이 다가오면 겁부터 나는 게 우리의 모습이다.(물론 유창한 실력의 소유자를 제외하고) 마치 끝내야 할 숙제를 못한 미련으로 남는다. 지금 세상은 지구촌이라는 말과 같이 어디서든 외국인을 많이 볼 수 있다. 영어권만이 아니라 국적도 아주 다양하다.

 


 한때 나는 사교육 시장의 선두 주자였던 교육기업 D기업에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영어학습을 7~8년 동안 담당했던 적이 있다. 교학상장(敎學相長)이라는 사훈(社訓)을 실천으로, 늘 공부를 해서 실력을 키워야 했으며 나름 긍지를 갖고 근무했었다. 그런데 회사를 떠난 지 10여 년이 흘렀고 영어와 담을 쌓고 지내다 보니 이제는 그 당시 갖고 있던 실력도 모두 사라진 셈이다. 아직도 영어는 넘어야 할 산으로 마주하고 있다. 흔히 그렇듯이 직업과 연관이 있거나, 외국 현지에서 부딪히며 살아가는 것은 외국어가 능숙해지는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좀처럼 충족할 수 없는 부분이다.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배우는 영어는 어쩌면 이러한 상황의 한계가 있음도 좌시할 수 없다. 어쨌거나 그 어떤 핑계를 대어도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기 그지없다. 뿐만 아니라 그 사람도 달리 보인다. 모국어 외의 다른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은 삶에서 선택의 폭을 확장시켜 주는 것 외에도 많은 이로움이 작용하는 것은 확실하다. 여행할 때 의사소통이 된다는 것은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도 되고 여러 이점이 있다.

 


이 책은 영어 말하기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 매우 적합한 책이다. 몇 십 년을 공부해도 말하기가 되지 않는 것은 ‘우리말과 다른 영어의 특징을 알고 그 특징을 살려서’(P3) 말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까 어색한 영어가 되고 자신감이 붙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나라의 문화와 사고방식, 가치관, 그 언어의 특징을 알고 나서 배운다면 좀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문제점을 모두 해결해 주기 위해 나온 책이다.

 


우선 열다섯 가지 원칙 중에 몇 가지를 소개 하겠다.

한 가지 원칙을 한 Unit로 구성하여 열다섯 가지 원칙을 보여준다.

 

원칙1

영어는 소유 개념을 중시하여 말한다.

 

(한국어식 표현) 너 강의 일람표 있니?

(영어식 표현) 너는 수중에 강의 일람표를 가지고 있니?

Do you have a course list on you?

 


이와 같이 우리말은 존재 중심이고 영어는 소유 중심의 언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소유로 나타내는 관용 표현도 있다.

예)그녀는 머리 뒤 눈이 있다.

She has eyes in the back of her head.

그녀는 그녀의 머리 뒤 눈들을 가지고 있다.


 

원칙2

영어는 소유 개념을 바탕에 둔 동사들을 많이 사용한다.

대표 동사로는 전달하고 주는 give, 가지고 취하는 take, 얻고 받는 get 이다.

이 중에 한 가지 예문을 살펴 보자.

 


(한국어식 표현)

난 아직 네가 나에게 해준 충고를 잊지 않고 있어.

(영어식 표현)

I still remember the advice you gave me.

난 아직 네가 나에게 그 충고를 기억하고 있어.

 


이 밖에 원칙10은 ‘영어는 전체로 부분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말 표현인 네 말은 믿을 수 없어.’를 영어식 표현으로 하면,

I can't believe you. (나는를 믿을 수가 없어.) 이렇게 된다. ‘네 말’이 전체를 나타내는

‘you'가 되는 것이다.

 

이 책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한국인이 어려워 하는 부분을 해결해 주고, 영어식 표현과 영어식 사고를 익혀서

마침내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몇 가지 원칙을 살펴보았다. 각 Unit마다 EXERCISE가 구성되어 있어 영어 문장의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실수를 줄여주는 열려라, Tip 이나, 부록으로 나오는 한국인에게는 어려운 표현 방식도 영어 말하기 능력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영어 문장 읽기는 어느 정도 되는데, 말하기는 여전히 어렵다거나 그 외의 영어 말하기능력을 신장시키고 싶은 사람에게 든든한 실용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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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합 新HSK 5급 정반합 新HSK
徐丽华.王琳.鲁洲 지음, 황명주 해설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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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중국어를 처음 접한 것은 몇 년 전 케이블 tv에서였다. 초급부터 중•고급까지 다양한 레벨의 중국어 회화 프로그램이 있었다. 단어, 성조를 연습하면서 상활별 회화를 익히는 것으로 꽤 흥미가 있었다. 그것을 두 어 달을 계속 본 적이 있다. 더 오래전 기억을 더듬어 보면, 중학생 시절부턴가 외국어에 호기심이 있어서 회화프로그램을 자주 본 적이 있다. 그런데, 꾸준한 공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아마도 절실하게 활용할 이유를 찾지 못해서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이것 조금, 저것 조금, 하다가 만 기억이 있다. 그렇다고 어학원에 다닌 적은 없다. 내가 하는 외국어공부는 거의 독학의 경우를 말한다. 이 중국어 책을 만나기 전부터  나름대로 열심히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다. 오래전 일본인 교사에게 배운 일본어가 가물가물 해질 무렵, 2년 전부터 다시 결심하고, 공부했던 책 중 하나가 알고 보니 동양북스에서 나온 책이었다. 동양북스는 외국어교재를 전문으로 출판하고 있음을 알았다. 이러한 전문화된 특성은 외국어를 독학으로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외국어도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정반합 新HSK 시리즈 중 5급은 전략서, 실전 모의고사 3세트, 해설서, 필수 단어장• 문장쓰기 노트, MP3 CD로 구성되어 있다.

정반합이란 단어에 수험생과 출판사의 열망과 희망이 담겨 있었다.

 


드시

격한다 는 뜻이다.

 


 본 교재는 시험을 처음 접하는 학습자이더라도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수년간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꼼꼼히 분석하여 집필 하였으므로 독학으로 공부하기에 적절할 것이다.

5급의 수준이라면 중국어로 신문과 잡지를 읽고 영화와 TV 프로그램의 감상이 가능하며, 비교적 완전한 연설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필수 단어 쓰기 노트이다.

 

 

 

문장 쓰기 부분이다. 필수 단어와 문장 쓰기 노트는 한 권에 같이 들어 있다.

 

 

실전 모의고사는 총 3회분이다.

문제를 다 풀고 난 다음에, 해설서에서 정답을 확인할 수 있다.

외국어 공부 하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찾느라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주요 단어를 모두 정리해 두었으니, 찾을 필요가 없다.

 

 

 

 

 

정답을 확인할 수 있는 친절한 해설서.

 

 

 

자, 이렇게 정반합 5급을 모두 살펴 보았다.

이 외에도 동양북스 홈페이지 활용하여 학습의 도움 받을 수 있다.

도서 자료실에서 학습자료 및 mp3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원하는 자료가 없는 경우에는 '요청하기'를 클릭 하면 된다.

동영상 강의로 외국어부터 바둑까지 쉽게 공부할 수 있다.


500만 독자가 선택한 여러 가지 외국어의 첫걸음 시리즈가 여기 동양북스에서 출간된다.

HSK 시험을 앞둔 수험생은 최적의 수험서 정반합 시리즈로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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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부 도쿄 - 루루부 도쿄 한 권이면, 도쿄를 일본인처럼 여행한다 루루부 여행 가이드북
JTB Publishing Inc. 지음 / 더북컴퍼니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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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난 9월 추석 주간에 이틀의 연차를 더해 가족과 함께 4박 5일의 도쿄여행을 다녀왔다.

첫 도쿄여행이다. 다녀온 지 이제 3개월이 되어 가는데, 한참 먼 오래된 일처럼 느껴진다.

<루루부 도쿄여행>이 당첨되어 그 여행의 기억을 더듬어 보는 기회가 되어 감회가 새롭다.

 


도쿄는 우리의 서울과 같은 면모의 수도이며, 높디높은 빌딩숲만 있는데

여행의 다른 묘미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지만. 어쨌든 여행은 여행이다.

차내에서 들리는 안내방송, 보이는 간판 등 거리의 또 다른 외국인의 모습만

 보아도 아, 내가 여행을 왔구나 하고 느껴져 마음이 나도 모르게 들뜬다.

 현지인들이 주고받는 대화에도 저절로 귀가 기울여진다.

전철 안에서 내 옆에 앉아 있던 일본인 노부부의 약한 말다툼인 것 같은

 대화가 들려서 속으로 웃음이 났던 날도 있다. 사는 건 어디나 똑 같구나 하고.

 


특히 일본어 듣기 향상을 위해 일드를 보기도 하는데 관심이 가는 장소를 눈여겨보게 된다.

 <도쿄 센티멘탈>이란 일드에서 주인공이 나츠메 소세키를 언급하는 럭셔리한 레스토랑이나

진보쵸(神保町)의 고서적 거리가 나왔는데, 나중에 도쿄에 가면 꼭 가보리라. 생각을 하였다.

사실 다 찾아보기는 어렵고 그중 진보쵸(神保町)의 고서점가를 돌아볼 수 있었다.

얼마나 감회가 새롭던지... 그 중 한 서점에서 진보쵸(神保町) 방문 기념으로 책 한 권을 사왔다.

 

 

기념으로 산 이책은 헌 책이 아니라 새 책이었다.

정가대로 아니 세금까지 포함해서 샀다.

제목은 <도쿄 번화가 옛모습 산보>이다...

 

 

진보쵸(神保町)의 고서점가의 모습이다.

사람들이 계속 몰려오기 때문에 사진 찍기도 힘들다. 간신히 한 컷...

 

우리가 둘러 본 곳은 에비스(恵比寿), 도쿄(東京)역 근처, 신주쿠(新宿) 시부야(渋谷), 긴자(銀座), 롯폰기(六本木), 우에노(上野)공원 근처, 신오큐보역(新大久保駅), 아사쿠사바시(浅草橋), 오다이바(お台場), 레인보우 다리 등 한 군데라도 더 보러 다니려고 부지런을 떨었다.

언제 또 도쿄에 오겠느냐고. 가 볼 곳도 많은데. 

에비스(恵比寿)는 에비스 맥주축제를 보러 갔는데, 마침 월요일이어서 행사는 쉰다고 했다.

미리 알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

 

 

 

 

 

부록에는 도쿄 주변 지역별 지도가 들어있다.

 

 

이케부쿠로(池袋)에서는 악기전문점 거리가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 기타 애호가 우리 아들들. 온 얼굴이 함박웃음이다.

특히 작은 아들은 이건 1965년도 제품인데,

절대로 이 가격에 살수 없을 만큼(한국에서) 싸다고, 너~무 갖고 싶다고 해서 사 주었다.

갖고 있는 기타도 열 대는 되는데. 제 아빠도 기분이다 사 주마 하고 바람을 넣는 바람에 카드를 긁었다. 예상외의 지출이어서 다녀와서는 좀 긴축을 해야 했다.

 

 

아들에게 선물한 기타.(스탠드에 세워 둔 것)

 

 

 

 

도쿄도청에서 바라본 야경이다.

야경을 보기 위해 온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건물 안에서는 안내하는 공무원들이 관람객이 붐비지 않도록

적당한 인원만큼 엘리베이터에 타도록 안내했다.

 

 

 

롯폰기(六本木)에 있는 츠타야 서점.

한가롭게 대화하고 책을 보는 모습이 좋다...

 

 

오다이바(お台場)의 명물 레인보우 브릿지(Rainbow Bridge)

밤이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빛으로 더욱 예쁘다는.

일드에 자주 등장한다. 볼때마다 그리움이 새록새록...

 

 

자유의 여신상

뒤로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인다.

 

 

 의인(義人) 한국인 유학생 고(故) 이 수현씨의 선행 표지판.

도쿄 신주쿠 신오쿠보역이다.

 


사람이 모이는 곳 어디서나 줄을 잘 서는 질서정연한 모습, 길을 물으면 친절하게 알려주는 일본의 모습이다. 그 이면에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모습이 있었으니. 음식점 내에서 흡연을 하는 행위가 인정된다는 점이다. 일본의 음식점은 거의가 좁다. 술을 마시는 술집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런 장소에서는 금새 너구리굴처럼 뿌옇게 된다. 일드를 봐도 직장의 회의실이나 가정에서 뿌연 담배 연기를 자주 볼 수 있다. 

남을 배려하는 의식이 강한 일본인의 성격에 실내 흡연은 도무지 납득이 안 간다.

우리나라처럼 벌금제도를 실시하면 사라질라나. 이런 점에선 엄청 좋은 대한민국이다.

 


여행을 하고 나서 바로 여정이나 감상을 정리해두면 좋은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여정의 순서가 아마도

뒤바뀌었을 것이다. <루루부 도쿄> 당첨을 계기로 이렇게라도 추억하게 되어 기쁘다. 이 한권에 여행의 모든 것이 들어있으니 도쿄여행의 최강자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다. 도쿄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부해 본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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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부 교토 - 루루부 교토 한 권이면, 교토를 일본인처럼 여행한다 루루부 여행 가이드북
JTB Publishing Inc. 지음 / 더북컴퍼니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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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는 단어만 떠올려도 마음이 설렌다.

그리고 여행에 관한 책이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참 기뻤다.

그런데 받아 든 책은 나의 상상과는 좀 달랐다.

아름다운 풍경과 유적지의 사진이 큼직하게 나오고

그에 대한 유래를 담아 놓은 책일까 했었다. 

의외이긴 했지만, 완전한 여행 가이드였다!

 

이름도 재미있는 루루부 시리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인

보기(miru), 먹기(taberu), 즐기기(asobu)의 음가를 따서 만들었다 한다.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맛집, 교통편이 상세하게 들어있다.

부록에는 자세한 지도까지...

1984년부터 만들기 시작하고, 최신의 것으로 발행을 거듭하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애용하는 여행가이드라

하니 그것만으로도 완벽하고 알찬 여행의 길잡이가 될 것 같다.

 

나의 교토여행은 2014년의 8월과 2015년 10월의 두 차례 여행이다.

리뷰는 그것을 추억하는 내용을 겸해서 써 볼까 한다.

교토는 우리나라의 경주와 같은 이미지의 고도(古都)이다.

수많은 사찰과 신사 등 유적지가 많아서 세계 각국에서 몰려드는 인파로 언제나 붐빈다.

특히 교토의 한적한 골목골목은 옛날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마음을 느긋하고 편안하게 해 주는 힐링 효과를 가질수 있다.

 

첫 번째 여행에서는 청수사(淸水寺)로 일컬어지는 기요미즈데라,

 나라의 사슴공원, 금각사를 둘러보았다.

때는 8월 초순이면서 폭염의 극치에 이르렀던 시기라

 끈끈한 땀과 땀냄새로 불쾌지수가 쑥쑥 올라갔다.

그럼에도 휴양을 위한 여행이 아니라 발품을 팔아서 한 곳이라도

 더 보려는 여행이어서 발걸음을 재촉했다.

휴가를 맞아 몰려든 관광객들의 인파에 사진 찍기도 힘들고 복잡했다.

그래도 모든 여행은 지나고 보면 추억이다.

고생했던 기억도 모두 새로운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그 날은 다시 오지 않기에...

 

 

 

 

기요미즈데라의 모습을 찍은 사진은 날렸는지... 찾을 수 없었다.

연간 약 500만 명이 방문하는 최고의 관광지이다.

 

 

 

 

 

 

2014년 8월 초 무더운 여름의 금각사 모습이다.

밝은 금색의 누각이 휘황찬란하다.

오에이 4년(1397년)에 무로마치 막부 3대 장군인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만든 기타야마덴을 기원으로 한 사원.

가장 아름다운 곳은 금박으로 덮인 빛나는 사리전(킨카쿠)

 

 

 

 

은각사...

 

 

 

 

은각사의 모습과 그 전경...

은각사 경내를 따라 돌다가 뒷길 언덕으로 올라가면 교토 시내가 한 눈에 보인다.

 

 

은각사 내에 있는 연못이 있는 정원의 모습이다.

2015년 11월 초(2~3일)의 모습이다.

11월인데도 단풍이 완연하지 않고 살짝 들었는데...

초록과 어우러진 풍경이 얼마나 예뻤는지... 

 

 

 

 

철학의 길... 이름도 멋지다!

교토의 철학자 니시다 기타로가 사색을 하면서 산책했다는데서 유래했다.

가는 길은 꽤 길었다. 산책길 아래로는 냇물이 흐르고 그 물속에는

울긋불긋 예쁜 색깔의 잉어들이 헤엄치고 있었다.

가다보면 예쁘고 아기자기한 그야말로 일본 특유의 카페나 가게들을 볼 수 있다.

 

 

걷다가 예쁜 정원이 있는 가게가 보여서 한 컷 찍은 사진... 

철학의 길은 사계절 풍경의 드라마틱한 모습을 보려면

계절마다 걸어볼 것을 추천할 정도로 아름답단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아라시야마의 상징인 총길이 155m의 도게쓰교다.

헤이안 시대 초기에 건설했다고 하며,'달이 다리를 건너는 듯하다'고

찬미한 데서 유래했다.

다리를 건너 안쪽으로 들어가면 덴류지 등 여러 절과 신사가 있고

청량한 기운을 가득 느낄수 있는 대나무 숲길이 있다.

 

 

후시미 이나리 다이샤...

이곳은 아직 가보지 못했다. 교토역에서 두 정거장만 가면 되는 곳인데

나중에 알았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지라는데...

붉은 도리이가 죽 늘어서 있고 그 수는 무려 1만 개 이상이나 된다고.

도리이의 터널인 셈이다. 이곳에서 사진도 찍고 여유롭게 산책을 하려면

아침 일찍(8~9시경)이 좋다고 한다.

이 참뱃길을 모두 도는데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이다.

다음에 언젠가 꼭 이 곳에 가 보고 싶다.

 

이젠 루루부 교토여행 가이드도 얻었으니,

다음 여행은 알차고 발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 것 같다.

교토 여행을 꿈꾸는 사람에게 좋은 안내자가 되리라고 믿어의심치 않는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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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연구모임 지음 / 시사일본어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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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일본어는 배우기 쉽다고들 한다. 웃고 들어가서 울고 나온다...는 말도 있었고.

내가 직접 공부해 보니, 전혀 쉽지 않았다. 처음 일본어를 접한 것은 십 몇 년 전에 시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 시립도서관 등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공부하는 일본어교실을  통해서였다. 완전 기초부터 시작하였으며, 선생님은 일본에서 유학한 한국인 선생님이 한 분, 일본인 여자 선생님이 한 분, 일본인 남자 선생님이 한 분  이렇게  3명의 선생님으로 기억한다. 일본인 선생님 두 분은 한국인과 결혼하여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거주하는 선생님이었다. 쉬운 율동과 노래를 곁들이며 나름 수업을  재미있게 하려는 노력이 있어서 처음 접하는 동료들도 배우는 것에 열정도 보였다. 그렇게 3년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책도 10여 권 정도 쌓이고, 가랑비에 옷 젖는다더니 어느 정도 읽고 쓰는 것이 가능해지더라...

 


그렇게 배운 일본어를 쉬지않고 계속 공부하고  실력을 닦았더라면 십 년이 넘게 흐른 지금쯤 번역도 할 수 있는 세월이 아닌가. 하지만 세월은 나에게 그런 혜택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외국어 공부든 무슨 일이 됐든 간에 목표와 동기, 그리고 꾸준함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아무리 빨라도 늦은 것이 후회라고...

쉽게 적당히 대충 공부하면서 외국어 실력이 향상되는 경우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시험과 공부를 병행해서 공부하는 것이 실력을 키우기에  적합한 방법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시험이 딱 2주 남았다. 문제풀이 과정을 올려 본다.

 


독해 부분의 문제풀이다. 독해를 잘 하려면 우선 독해야(?) 할 것 같다.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는 말이 어느정도 맞는 부분도 있다. 

모르는 단어를 찾으면서 해야하니, 그만큼 시간이 많이 걸린다.

 

 

 

 

 

 

 

 

 

청해 문제를 풀어보았다.

계속 흘러나오는 소리에 집중을 해야 한다. 잠깐의 딴 생각으로 많은 문제를 놓치기도 한다.

 

 

 

 

 

 

 

 

 

 

 

청해 실전 문제 풀이다.

 

 

 

 

 

 

 

 

 

 

 

 

 

 

모르는 단어가 많으면 청해 문제 풀기가 쉽지 않다.

남은 시간은 단어 암기에 힘쓰고 실전 문제 풀이를 반복하여 문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오늘 풀어본 문제 중 틀린문제는 해답지의 대화지문을 읽어보고, 안 들렸던 단어를 체크하는 일이다.



하면 할 수록 어렵다. 웃기는 건 교재에 따라 스토리의 내용도 틀리기 때문에 거기에 나오는 단어도 다르다. 항상 생소한 단어가 나온다. 아직 모르는 단어가 많다는 증거이다.



한 나라의 언어에 얼마나 많은 단어가 있는지 참 놀랍다.

다양한 외국어를 번역하는 일, 그 일을 하는 번역가들이 새삼 존경스럽고 위대하게 느껴진다.

나도 십 수년의 공백을 뒤로 하고 다시 시작한 만큼 이번에는 노력의 끈을 중단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다른 언어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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