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말하기 절대원칙 15 - 15원칙만 알면 나도 자연스러운 영어로 말한다.
강낙중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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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영어에 거부감 내지 자신감이 없는 상태로 미련을 갖고 있다. 지금이야 유치원, 초등교육부터 영어에 노출되는 연령이 빨라졌지만, 기성세대들은 중학교에 들어가서야 영어를 접했다. 그렇다고 해도 고등학교 과정까지만 해도 6년, 대학에서 영어전공을 하면 10년 세월을 공부하는 셈이다. 그런데도 영어말하기는 늘 껄끄러운 부분으로 남는다. 외국인이 다가오면 겁부터 나는 게 우리의 모습이다.(물론 유창한 실력의 소유자를 제외하고) 마치 끝내야 할 숙제를 못한 미련으로 남는다. 지금 세상은 지구촌이라는 말과 같이 어디서든 외국인을 많이 볼 수 있다. 영어권만이 아니라 국적도 아주 다양하다.

 


 한때 나는 사교육 시장의 선두 주자였던 교육기업 D기업에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영어학습을 7~8년 동안 담당했던 적이 있다. 교학상장(敎學相長)이라는 사훈(社訓)을 실천으로, 늘 공부를 해서 실력을 키워야 했으며 나름 긍지를 갖고 근무했었다. 그런데 회사를 떠난 지 10여 년이 흘렀고 영어와 담을 쌓고 지내다 보니 이제는 그 당시 갖고 있던 실력도 모두 사라진 셈이다. 아직도 영어는 넘어야 할 산으로 마주하고 있다. 흔히 그렇듯이 직업과 연관이 있거나, 외국 현지에서 부딪히며 살아가는 것은 외국어가 능숙해지는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좀처럼 충족할 수 없는 부분이다.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배우는 영어는 어쩌면 이러한 상황의 한계가 있음도 좌시할 수 없다. 어쨌거나 그 어떤 핑계를 대어도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기 그지없다. 뿐만 아니라 그 사람도 달리 보인다. 모국어 외의 다른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은 삶에서 선택의 폭을 확장시켜 주는 것 외에도 많은 이로움이 작용하는 것은 확실하다. 여행할 때 의사소통이 된다는 것은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도 되고 여러 이점이 있다.

 


이 책은 영어 말하기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 매우 적합한 책이다. 몇 십 년을 공부해도 말하기가 되지 않는 것은 ‘우리말과 다른 영어의 특징을 알고 그 특징을 살려서’(P3) 말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까 어색한 영어가 되고 자신감이 붙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나라의 문화와 사고방식, 가치관, 그 언어의 특징을 알고 나서 배운다면 좀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문제점을 모두 해결해 주기 위해 나온 책이다.

 


우선 열다섯 가지 원칙 중에 몇 가지를 소개 하겠다.

한 가지 원칙을 한 Unit로 구성하여 열다섯 가지 원칙을 보여준다.

 

원칙1

영어는 소유 개념을 중시하여 말한다.

 

(한국어식 표현) 너 강의 일람표 있니?

(영어식 표현) 너는 수중에 강의 일람표를 가지고 있니?

Do you have a course list on you?

 


이와 같이 우리말은 존재 중심이고 영어는 소유 중심의 언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소유로 나타내는 관용 표현도 있다.

예)그녀는 머리 뒤 눈이 있다.

She has eyes in the back of her head.

그녀는 그녀의 머리 뒤 눈들을 가지고 있다.


 

원칙2

영어는 소유 개념을 바탕에 둔 동사들을 많이 사용한다.

대표 동사로는 전달하고 주는 give, 가지고 취하는 take, 얻고 받는 get 이다.

이 중에 한 가지 예문을 살펴 보자.

 


(한국어식 표현)

난 아직 네가 나에게 해준 충고를 잊지 않고 있어.

(영어식 표현)

I still remember the advice you gave me.

난 아직 네가 나에게 그 충고를 기억하고 있어.

 


이 밖에 원칙10은 ‘영어는 전체로 부분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말 표현인 네 말은 믿을 수 없어.’를 영어식 표현으로 하면,

I can't believe you. (나는를 믿을 수가 없어.) 이렇게 된다. ‘네 말’이 전체를 나타내는

‘you'가 되는 것이다.

 

이 책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한국인이 어려워 하는 부분을 해결해 주고, 영어식 표현과 영어식 사고를 익혀서

마침내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몇 가지 원칙을 살펴보았다. 각 Unit마다 EXERCISE가 구성되어 있어 영어 문장의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실수를 줄여주는 열려라, Tip 이나, 부록으로 나오는 한국인에게는 어려운 표현 방식도 영어 말하기 능력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영어 문장 읽기는 어느 정도 되는데, 말하기는 여전히 어렵다거나 그 외의 영어 말하기능력을 신장시키고 싶은 사람에게 든든한 실용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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