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나는 그녀의 깊이를 알 수 없는 지성에 매료됐다.
시집과 예술, 역사 서적을 탐욕스럽게 읽었다는 그녀의 독서법은 지난 중학교 3년의 입시 공부가 천박하기 짝이 없다고 느껴지게 만들었다. 성적만 좋았을 뿐, 어린 시절 지니고 있던 지적재능은 이미 불구가 돼버렸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내가 여태까지 받은 교육은 똑똑한 척을 하게끔 만들 뿐, 지적 사고를 전혀작동할 수 없게 만들었다. 지나치게 석차에 매달린 나머지, 나는 스스로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판단할 정도였다.
- P21

 아버지가 대학에 보내주지 않았을 때만 해도울프는 좌절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그녀는 정규교육에 얽매이지 않고 독학을 했딘 것이 결과적으로 가치를 따질 수 없을 정도로 귀한 것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게 된 것이다."
- P25

루트번스타인은 "아인슈타인의 동료들은 그가 상대적으로 수학에 취약했으며, 자신의 과업을 진척시키기 위해 수학자들의 도움을 자주 받아야 했다고 말한다. 실제로 아인슈타인은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수학이 애먹인다고 걱정하지 말게. 나는 자네보다 훨씬 심각하다네.‘라고 썼다."고 적었다. 아인슈타인은 스스로 수학에 자질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많은 수식들을 그의친구들에게 부탁해서 수식화했다고 한다.
- P27

그런데 그때, <생각은 탄생>은 위대한 창조적 천재로 추앙 받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수학을 못했다고 말하고 있었다. 이게 말이 되는가? 내가 알아왔던 천재들은 학원 같은 반에서 대학교 수학도 척척 풀어내는 친구들이었고, 한국영재수학올림피아드 같은 곳에서 금상쯤은 우습게 받아 든 친구들이었다.  - P29

오랜 고민 끝에, 나는 겉으로 보기에 안전하고 흠 잡을 데 없는 이 길이 결국 내가 원하는 곳까지 나를 데려다주지 않는다는걸 깨달았다. 울퉁불퉁해 보이고 불안정해 보이지만 더듬더듬보이지 않는 미래를 손을 뻗어 진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훨씬 더 멀리 갈 수 있는 것이다.
- P34

성공에 이르는 길은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다. 모든 걸 제대로했는데도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일이 빈번한 반면, 무언가 변변치 않아 보이지만 결국 모든 걸 얻게 되는 경우가 있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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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침형 인간이에요. 아침 6시에 일어나요. 그 전에 일어날 때도 있고요. 우리 집개를 곁에 둔 채 커피를 마시고 나서 옷을 갈아입고 화장을 하고 하이힐을 신어요. 만날 사람이 전혀 없어도 그냥 그렇게 차려입어야기분이 나거든요. 잠옷을 입은 채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이사벨 아옌데의 글쓰기 루틴>

나는 이렇게는 못 할 거 같아.ㅎㅎ - P62

"무엇이든 중간은 싫어요. 끝없는 흥분이들끓는 삶이나 절대적으로 평온한 삶 중 하나를 원하죠." 바시키르체프는 끊임없이 일하는 삶을 선택해서 수년 동안 똑같은 일정에 따라 움직였다. 바시키르체프는 러시아 태생 화가이자 조각가로, 열세살 때부터 스물다섯 살에 결핵으로 사망하기 직전까지 일기를 썼다.


-마리 바시키르체프- - P72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영국인 작곡가 브레이는 보통 아침 7시에 일어나 커피를 마시고 아침식사를 한다. 그 직후에 집 안에 꾸며놓은 사무실에서 일을 시작한다. 2017년에 브레이는 이렇게 말했다. "전 아침에 가장 창의적이에요. 그래서 아침에는작곡 이외의 다른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하죠." 그러자면 여러 날 동안의식적으로 의지를 끌어모아야 한다. "작곡을 해야 할 때는 일부러다른 일을 하지 않아요. 처음 몇 분 동안은 악보를 가만히 바라보기만 해야 할 때가 자주 있죠. 그렇게 해서 머리를 비우려는 거예요.‘


-샬럿 브레이- - P79

사실 맨스필드는 대부분의 작가들보다 더욱 그럴듯한 변명거리가있어서 하루를 쉬었다. 열일곱 살 때 결핵 진단을 받았기 때문에(서른네 살에 결핵으로 사망했다) 쉬어야 했던 것이다. 맨스필드는 또한글을 쓰지 않는 나날들이 훨씬 더 생산적이었던 날들만큼이나 중요했다는 사실을 마침내 인정했다. 맨스필드는 일기에 이렇게 썼다.

"내가 오랫동안 계속 일하기만 한다면, 아주 커다랗고 납작한 돌멩이들을 시냇물에 던지는 것 같은 일이 일어난다. 물론 그 효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가 문제이긴 하다. 지금까지는 그 방법이 실패한적이 한 번도 없어서.…."


-캐서린 맨스필드-


<내 생각>

오래 쓰려면 건강해야 해요. 너무 몰아붙이기보다는 쉬엄쉬엄 생각하고 쉬어주는 것도 필요하죠.^^




- 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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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2-18 20: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 예전에 룸메이트가 이런 유형[만날 사람이 전혀 없어도 그냥 그렇게 차려입어야 기분이 나는]그런데 수업을 자주 뺴먹음 ^ㅎ^

모나리자 2021-02-18 23:38   좋아요 1 | URL
수업을 빼먹은 건 별로인데요?ㅎㅎ
차려 입는 것도 부지런해야지... 힘들어요. 편한 게 좋아요.^^
 

欲望は努力のモチベーションであり、その結果得たものは享受して当たり前であり、さらにどれだけ享受しても上には上があり、もっともっと上を目指したい、目指さなければいけないと思っていたのです。会社においても、暮らしにおいても。今にして思えば、それは降りようにも降りられない列車でした。というか、降りようなんて考えたこともなかったのです。なんで降りなきゃいけないのか。こんなにキラキラした生活をしているのに。


위만 바라보고 욕망을 추구하며 살아온 날들을 떠올리면서 내릴래야 내릴 수 없는 열차였다고 말한다. - P36

クローゼットはパンパンで、新たな洋服が入る隙間はすでにない。それを無理やり、同じハンガーに2つの洋服をつり下げたり、すでにぎゅうぎゅう詰めの箱にセーターを押し込んだりしていると、大喜びで買ったものの何年も袖を通していない洋服がいやでも目につく。それが何? と心は強気を装おうとしますが、自分で自分をごまかすことはできません。それは、確かに間違いなく、苦痛だったのです。



시즌이 바뀌면 산더미처럼 옷을 사다 걸어놓고 입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자신이 싫고 고통이었으면서도 쇼핑을 멈출 수 없었다. - P38

で、そんな欲望全開の暮らしをしていた私が人生の折り返し地点に立ち、リアルな老後を想像してみたわけです。収入の激減という現実を前に、欲しい服も靴も買えず、優雅な旅行にも行けず、ごちそうもガマンする……。「ないないづくし」です。楽しいことなんてあるんでしょうか。何をしても「昔だったらこんなことはなかったのに」なんてことばっかり考えてしまいそうです。要するに、このままの状態でズルズルぼんやり人生を折り返してしまったら、相当にヤバイことになるんじゃないか。

그렇게 사치스런 나날을 살아가던 그녀가 인생의 반환점을 맞이하여 노후를 상상하며 이대로 살다가는 안되겠다는 마음의 변화를 하게 된다.

- P39

これは……よくよく考えれば地獄への道です!
根本的に考え方を変えなければダメだと思いました。なぜなら、同じことを追い求めていては、お金がなくなった時、「我慢」をしなければならなくなるからです。我慢は一定の時間なら何とか継続することができるでしょうが、所詮は感情に無理やりフタをする行為です。一生という長いレベルで続けることはできないし、いやいや、できないという以上に、そもそも絶対そんなことやりたくありません!
そうではなくて、お金がなくてもハッピーだよね、という「何か」はないものか。いやもっと言うなら、お金がない方がハッピーだよね、という何か。それを探さねばならぬ。探すだけでなく、着実に身につけなければならぬ。先輩へのイヤミが、いつの間にかそんな決意へと転化していたのです。


근본적으로 사고방식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연구한다. 그리고 그것을 착실히 배우기로. 자신이 선배에게 했던 이야미(듣기 싫은 말)가 이제 자신을 되돌아보며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 P41

好きな場所。とは言え、歳を重ねて再びそこへ舞い戻るとはまったく考えていなかった。「一旗上げるぜ」と田舎を飛び出して都会へ出て行った若者が夢破れ再び元の田舎へ戻っていくような、そんな哀感が心をよぎったことは恥ずかしながら否定できない。まあ行けと言われればもちろん行きますよ。でもなんで私かなあ。まあ確かに優秀な社員でもないし、そのくせ言いたいことは言う生意気人間だったからなあ~。偉い人から「お前は不満分子だから」と顔を歪めて言われたこともあったなあ。それとも、これって……差別? という例の悪魔のささやきも聞こえてくる。



인생의 전환점을 목전에 둔 38세에 시코쿠 다카마쓰 총국으로 발령이 나자,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같은 기분이 된다. 하필이면 내가 가야 하나, 이건 차별? 일까 악마의 속삭임도 들려온다... - P46

さらに農家のおばちゃんが作った寿司やらこんにゃくやらぼたもちやらも脈略なく並ぶ。ワイルドである。面白い。そして何よりこんな場所は都会ではありえないというのが嬉しかった。山盛りの野菜を手に、必要以上に鼻息荒く帰宅。


시코쿠 다카마쓰에 있는 시골에는 놀만한 장소가 없었는데 농산물 직매소를 처음 가게 되었고 많은 양의 야채를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전처럼 돈을 쓸 일이 없었고 시골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 P51

つまり直売所は私にとって、お金がなくても楽しめる場所であったばかりか、「ない」ことの方が「ある」ことよりむしろ豊かなんじゃないかという、それまでまったく考えたこともない発想の転換を迫る場所となったのだ。思いがけない場所で、何かが見つかりつつあった。


도시의 슈퍼에는 4계절 모두 채소를 쉽게 살수 있지만 시골의 농산물 매장에는 제철이 되어야 나오는 채소도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없는‘ 것이 ‘있는‘ 것보다 풍요로운 삶이 아닌가 깨닫기 시작한다. 발상의 전환!!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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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의 가장 윗부분은 사장이 되는 것인데, 그 정도까지에 이른다는 건 멀고 먼 존재이다...


一昔前の高度成長時代ならいざ知らず、今どきこんな出世競争をワクワクして迎えられる人なんているんでしょうか。いや最後まで「勝つ」人はいいですよ。でも最後まで勝つって、要するに社長になるってことです。社長なんて社内報や週刊誌の写真以外では見たこともありません。それほどまでに遠い遠い存在です。で、それ以外の全員はどこかで必ず「負ける」ことになる。 - P28

ふつうに考えれば、何も社長にまでならなくったって課長とか部長とかで十分満足すればいいじゃないかと思うじゃないですか。まったくもってその通りです。私だってずっとそう思ってました。しかしリアルに会社の中にいると、ことはそう簡単じゃないことがわかってきます。 - P29

私は会社では圧倒的マイノリティーの女性記者です。もちろん、我が社には制度上の性差別などありません。なので、どんな人事があろうともそれは「差別」ではなく「能力」によるものだということになります。すなわち、私は能力的に劣っていたから「外された」のです。でも、でも、本当にそうなのか。人より優れているとは言えないかもしれないけれど、平均点以下というのはあんまりじゃないか。 - P31

改めて思い返すと、この頃の私は本当にめちゃくちゃな金の使い方をしていました。好きな洋服は買いたい放題。月に一度はお気に入りの洋服屋さんへ行って山盛りの洋服やら靴やらを片っ端から試着し、ダーッと何も買うのです。その買い方があまりにも「男らしい」ので、私が顔を見せるだけで店員さんのテンションが上がるのがわかりました。ほとんどレッドカーペットを戦かれる勢いだったのです。まさに「一人プリティーウーマン」状態!


사고 싶은 게 있으면 뭐든지 사고 보았던 자신을 떠올린다.
마치 레드카펫 위를 걷던 프리티 우먼 같았던 지난 날을...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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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2-17 20: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분 예전에 다큐에 나온거 봤는데 일본 무더운 일본에서 선풍기는 물론 에어콘도 없고 냉장고도 없이 살더군요.
동일본 대지진 겪고 나서 ,,삶의 가치관이 바뀐것 같았어요.

모나리자 2021-02-17 20: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 맞아요. tv 프로그램에 나왔대요. 번역본 책 소개를 보았는데..
 

독일의 철학자 야스퍼스Karl Jaspers는 1949년 출판된 역사의 기원과목표에서 축의 시대‘를 처음 언급했다. 그는 기원전 800년에서 기원전 200년까지, 특히 기원전 600년에서 기원전 300년까지를 인류문명의 ‘축의 시대라고 보았다. 축의 시대가 발생한 지역은 북위30도 정도로, 정확히 북위 25도에서 35도의 지역을 가리킨다. 이시기 인류의 문명은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축의 시대, 각 문명에서는 위대한 정신적 지도자들이 나타났다. 바로 고대 그리스의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나 이스라엘의 유대교 선지자들, 고대 인도의 석가모니, 중국의 공자, 노자 등이었다.  - P99

책은 마치 씨앗이 땅에 떨어지면 싹을 틔우듯이 어디에든 심기면 싹을 틔운다. 책은 나름의 힘으로 수십억 세계인의 영혼 깊은곳으로부터 차오르는 동력이 된다. 인간에게는 끝없는 지적 욕구가 있고, 세계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책이지식 전파의 매체 중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데다, 오늘날 우리는 더욱 극적이고도 불규칙적인 세계에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기때문이다.
- P153

했다.
책은 가끔은 나약하다. 비바람을 이길 수 없고 쥐와 벌레에도 맥을 못 춘다. 그러나 거역할 수 없는 위력을 발휘할 때도 있다. 그래서 최고 권력자들이 철저하게 불사르기도 한다. 책은 구속에서 벗어나게 하는 힘이 있다. ‘보이지 않는 손으로 조용히 인생을 바꾸며역사를 밀고 나아간다.
- P207

스마트폰과 인터넷 독서에 열중하다 보면 대뇌는 생각을 멈춘다. 사고는 굼뜨고 무기력한 사상만이 남을 뿐이다. 사상이 없는 민족은 미래가 없는 민족이다. 

-후베이 성 사회과학원 부원장, 류위탕 연구원 - P233

유태인의 안식일에는 모든 상점, 식당, 가게들이 문을 닫고 신다. 심지어 비행기조차 운행을 멈추는데, 신기하게도 전국의 서점은 문을 닫지 않는다. 헝가리에서는 버스가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반드시 불을 켠다. 승객들이 책 읽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배려인데 불문율처럼 지켜지고 있다.  - P238

아르헨티나의 시인 보르헤스Jorges Luis Borges는 이렇게 말했다.

천국은 분명 도서관의 모습일 것이다. 

장서루에서 도서관까지 명칭의 변화 이면에는 독서에 대한 인간의 관념 변화가 있었을 것이다. 지혜와 힘을 지탱하고 있는 책은 더 이상 저 높은 누각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일상 속에 녹아 있다.
- P245

인터넷은 얕은 독서라고 생각하는가?


류위탕: 웹상에 이런 말이 떠돈다고 한다. 

"한 인터넷 중독자가 말했다.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묻지 마시라. 나는 인터넷에서 왔다. 내가 어디로 가는지도 묻지 마시라. 나는 인터넷으로 간다." 

다분히풍자적이긴 하지만 지금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꼬집는 말이라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컴퓨터 말고 스마트폰에 중독된 사람도많다. 누군가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도 책을 읽을 수 있다고발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것은 얕은 독서에 지나지 않는다.
- P269

러시아의 작가 막심 고리키 Maxim Gorky는 이렇게 말했다. 

"책은우리의 지혜와 영혼을 일깨워 주는 한편, 절망한 우리를 수렁에서일어나게 해 준다. 책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 한 채 우둔한 상태로 질식했을지도 모른다." - P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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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2-16 16: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천국은 분명 도서관의 모습일 것이다. ]
모나리자님, 그렇다고 믿고 있습니다

<( ̄︶ ̄)>

모나리자 2021-02-16 17:31   좋아요 1 | URL
네~ 정말 그렇지요. 그곳에 가면 마음이 편안하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