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정신이 외출중.
기나긴 상경길..
이틀간의 관광객 모드..

첫째날은 동대문으로 청계천으로 창경궁으로
창경궁은 연휴라고 부모님들 모시고 나온 가족도 보이고 사진수업하는 모습도 보이고..
음... 명절 분위기인가? 비원을 못들어가본것이 좀 아쉬워~~~
그리고 저녁에는 두물머리..
여동생집에서 걸어 10분거리..
유명한곳이라고... 그렇군...
왜 몰랐지? ㅋㅋ

물안개가 유명하다니 언젠가 찍을 기회가 오겠지? 내가 올라 오는 날하고 맞아야 할텐데 ㅎㅎ

둘째날은 아들 친구만난다고 홍대에 가는 바람에 데리러 홍대까지..
복잡하고 사람도 많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 여기가 어디야... ㅋㅋ
그래도 생기있는 활기찬 청춘들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거리공연에 티라미수 아이스크림.. 먹어보려다가 늘어선 줄보고..
이건 아냐~~ ㅋㅋ

어째든 나이듬을 제대로 느끼고 집으로 귀향..
쌩쌩 달리는 차의 속력이 이렇게 좋을줄이야..
역시 최악의 상황을 겪어봐야 해.. ㅋㅋ

오랜만에 들고 나가는 카메라가 어색..
역시 .. 손 놀면 안되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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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2-11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밤부터 시작해서 며칠동안 비가 내리면서 다시 날씨가 쌀쌀해진답니다. 비가 며칠 더 일찍 내렸으면 최악의 귀성길이 되었을거예요. ㅎㅎㅎ

지금행복하자 2016-02-11 19:12   좋아요 1 | URL
ㅎ 그런말씀 하지 마세요... 상상만으로도 끔찍해요 ㅋㅋ
길은 좀 막혔어도 날도 별로 안 춥고 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데요 ㅎㅎㅎ
안그래도 올라가는 날 눈온다고 해서 걱정했단말이에요 ㅎㅎ

초딩 2016-02-11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좋은 코스 다니셨네요~
두물머리 언제 가보고 못 갔는지 ㅜ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금행복하자 2016-02-11 19:06   좋아요 2 | URL
저는 처음.. 산책하기에 정말 좋던데요~^^
여동생집에 갈때마다 갈려구요~ ㅎㅎ 멀리서도 일부러 오는 곳이라는데 가까이에 있으니 그것이 행운이에요 ~^^

프레이야 2016-02-11 18: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낮고 편안한 풍경입니다. 어딜가나 출사팀들이 ^^

지금행복하자 2016-02-11 19:04   좋아요 2 | URL
ㅎㅎ 창경궁에서 출사팀보고 깜짝 놀랐어요~ 명절 뒤끝인데 ㅎㅎ
사진찍는 사람들 뒷모습을 찍는 것은 정말 재미있어요ㅎㅎ

2016-02-11 18: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1 19: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16-02-11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 연휴기간동안 많은 곳을 돌아다녔네요. 멎진 사진도 찍고
귀경길에 한번 정도는 도로의 정체는 추억이 될 수 있겠지요.
활달한 성격인 것 같아요. 행동 반경을 보니, ㅋㅋ

지금행복하자 2016-02-11 22:08   좋아요 1 | URL
성격이 활발한 편은 아닌데.. 실제로 잘 돌아다니지도 않은 편이에요. 여행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사진찍기 시작하면서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다니는것에 호기심이 생겼어요. 어떤사진이 찍힐까~~ 하는? 정도인듯해요 ㅎㅎ

커피소년 2016-02-11 22: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 잘 봤습니다.^^ 익숙한 장소들이 나오네요.

지금행복하자 2016-02-11 22:16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너무 익숙한 장소들인데.. 그래서 더 안가지는 장소들이 되고 있는것 같아 서울갈때마다 기회되면 한 곳씩이라도 가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와같다면 2016-02-11 23: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다시 카메라 꺼내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이 드네요..

지금행복하자 2016-02-12 01:16   좋아요 1 | URL
사진찍으셨나봐요~ ^^

나와같다면 2016-02-12 01: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학교 다닐때 사진을 좋아해서요.. 암실 작업도 해보고.. 사진전도 했었어요..
지금 행복하자님 사진보니까.. 그 시절이 떠올라서요^^

지금행복하자 2016-02-12 07:31   좋아요 0 | URL
암실작업까지.. 멋지세요~^^
언제든지 다시 꺼내셔도 되겠는데요~^^

서니데이 2016-02-12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행복하자님, 연휴에 정말 바쁘게 보내셨겠어요.
편안한 저녁 되세요.^^

지금행복하자 2016-02-12 18:57   좋아요 1 | URL
좀정신없이 다녔어요 ㅎ ㅎ 서니데이님도 행복한 저녁되세요~♥♥

해피북 2016-02-15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앙~~지금 행복하자님.. 역시나.. 서재에서는 사진이 하나도 않보여요ㅜㅗㅜ.

저도 명절에 서울에 있었어요 ㅎㅎ 오후에 잠깐 잠실에 가서 제2 롯데월드도 구경했고요. 오목교에 있는 교보문고에 들러서 책구경도 하고 그랬어요! 지금 행복하자님도 명절에 서울에 가시는군요!

지금행복하자 2016-02-15 22:58   좋아요 0 | URL
친정식구들이 다 서울에 살아요. 저만 지방..
덕분에 일년에 한두번은 꼭 서울을 일부러라도 가요... 놀러가야죠~ 전시회도 가고...ㅋㅋ
 

시댁에서 설을 보내고 서울 친정 가는길.
조카가 못 말린다는 듯이 쳐다본 내 백팩엔 책이 두권.
캐롤.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소녀
혹시나 해서 들고는 왔지만 꺼내뵈지도 못한 나의 책들 ㅋㅋㅋ
그럴 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ㅎㅎ 그 가방 그대로 11시에 출발해서 지금도 도로 위 ㅠㅠ
일찍 도착해서 책 보면서 뒹굴뒹굴하려고 했는데

경기도 안성...
언제 도착할까 ...
유난히 올해는 더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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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2-08 19: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생이 많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운전한 남편분이 더 피로감을 느낄 겁니다. 무사히 안전 귀가하길 바랍니다. 남은 설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

지금행복하자 2016-02-08 19:39   좋아요 4 | URL
이럴때는 운전 못하는 것이 미안해져요 ㅎㅎ
교대해주면 좋을 텐데.. 모레 다시 내려 와야하는데..
고맙고 미안하고~

사이러스님도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

오거서 2016-02-08 20:31   좋아요 2 | URL
올해는 유난히 더 밀리는 것 같아요. 지금행복하자 님은 지금쯤 서울에 도착하였겠어요.
어휴~ 상경 길의 끝을 언제 볼 수 있을런지. 안성은 먼 발치에 있을라나, 서울에서 멀찍이 떨어진 아직 도로 위에서 부러움을 댓글로 달래보아요 ^^

지금행복하자 2016-02-09 06:23   좋아요 2 | URL
오서거님.. 이제는 도착하셔서 쉬고계시겠네요~ 수고 하셨어요.. 올해같으면 다시는 서울 못 올라올것 같아요 ㅎㅎ

moonnight 2016-02-08 20:2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헉-_-;;;;; 고생많으시네요ㅠㅠ; 늘 그렇죠. 가방만 무거울 거야 싶어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참하게되는 책들^^;

오거서 2016-02-08 20:42   좋아요 3 | URL
그 마음이 없으면 책을 멀리 하게 되는 것 같아요. ^^;

지금행복하자 2016-02-09 06:22   좋아요 2 | URL
조카가 도대체 가방에 뭐 들었냐고 무겁다고 ㅎㅎ
개네들은 조그만 크로스백 하나면 충분한데 작은 엄마는 항상 가방이 크다고 신기하데요 ㅎㅎ

knulp 2016-02-08 22: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혹시나 해서 들고갔다가 걍 들고왔네요. 이번엔 두꺼운 책이었는데 ㅋ

지금행복하자 2016-02-09 06:20   좋아요 2 | URL
저만 그런것이 아니군요 ㅎㅎ 그래서 소설을 가지고 왔는데 참 힘들어요 ㅋㅋ

비로그인 2016-02-09 02: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명절이라 도로의 정체가 심하죠. 저희들은 부산옆에 김해에 사는데,
두시간이 넘게 걸리더라구요. 부산이 부모님이 다 사시고 처가도
부산인지라 두시간이면 귀성길이 끝이 납니다. 아뭏든 길에서 대여섯
시간씩이나 낭비하시니 고생이 많습니다. 무사히 도착하기 바랍니다 ^^

지금행복하자 2016-02-09 06:19   좋아요 3 | URL
우와~ 김해 반가워요 ㅎ 외갓집이 김해에요~ 할머니 돌아가셔서 갈일이 거의 없지만요 ㅎㅎ
보통 대여섯 시간이면 되는데 올해는 9시간정도 걸렸어요.. 좀 많이 심했어요 ㅎㅎ

yureka01 2016-02-09 17: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명절에 귀성 귀량 차량보면 고생 한다 싶더라구요.
이젠 무사히 잘 다녀 가셨는지요..
남은 휴일도 좋은 시간 되시길..

지금행복하자 2016-02-10 18:05   좋아요 2 | URL
관광객놀이 하다가 집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고생이라는걸 알면서도 굳이 나서는 이유가 뭘까요? ㅎㅎ

연휴 알차게 보내셨죠? 내일부터는 다시 일터입니다~^^

서니데이 2016-02-09 19: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행복하자님, 설날 잘 보내셨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명절에 먼 거리의 여러 곳 다녀오시느라 많이 힘드셨겠어요. 편안한 저녁 되세요.^^

지금행복하자 2016-02-10 18:06   좋아요 2 | URL
서니데이님도 연휴 잘 보내셨지요? 이제 집에 가는 길입니다. 제가 가는 길은 하행선이라 뻥뻥 뚫려있는데 옆차선은 답답합니다ㅎ 며칠전 생각이 나서요~^^

서니데이 2016-02-10 18: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행복하자님, 아직 돌아오고 계신 중이시네요. 오늘도 많이 막히나봐요;; 저녁 좋은 시간 되세요.^^

지금행복하자 2016-02-11 17:47   좋아요 1 | URL
내려올때는 쌩쌩 내려왔는데 힘들었는지 이제야 정신이 들었어요 ㅎㅎ 서니데이님~ 오늘 하루 괜찮으셨죠? 따뜻한 봄날씨 같았어요~

서니데이 2016-02-11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많이 따뜻했다고 해요.
지금행복하자님 ,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지금행복하자 2016-02-11 22:13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도 좋은 저녁 되세요~^^

커피소년 2016-02-11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억의 광경입니다. 명절의 고속도로 ..ㅎㅎ백라이트 행렬 .. 붉은 빛의 향연

지금행복하자 2016-02-11 22:14   좋아요 1 | URL
이번 설은 유난히 밀렸습니다. 최근 몇년간 저정도 백라이트를 볼 기회가 없었는데 말이에요~ ㅎㅎ

해피북 2016-02-15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도 사진이 ㅜㅜ

아공. 고속도로 정체에 많이 힘드셨겠어요. 앉아있는게 허리도 많이 아프고 긴장하는 탓에 몸살이 나곤 하는데 말이죠. 저희는 주로 기차나 고속 버스를 이용해서 다녀서 교통체증을 겪진 않지만 짐이 워낙 많아서 이래저래 몸살이나곤 해요 ㅜㅜ. 그래도 잘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백팩에 넣으셨던 책 두 권에서 함박 웃음이 나는건 같은 이유겠지요? ㅋㅋ 그리고 이번 명절길에 저는 책을 깜빡하고 담아가지 못해서 <한겨레 21>을 구입했는데 한 줄도 읽지 못하고 이동중에 쿨쿨 잠만 잤다는 ㅜㅜ ㅎㅎㅎ

지금행복하자 2016-02-15 22:59   좋아요 0 | URL
일종의 병이 아닐까요 ㅋㅋ 읽지도 못할 책을 왜 무겁게 들고 다니는지 ㅎㅎㅎ
 

YouTube에서 `We should all be feminists | Chimamanda Ngozi Adichie | TEDxEuston` 보기
https://youtu.be/hg3umXU_qWc



- 페미니스트는 남자를 싫어하고 브래지어도 싫어하고 아프리카 문화를 싫어하고 늘 여자가 우위에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고 화장도 하지 않고 면도도 하지 않고 늘 화가 나 있고 유머감각도 없고 심지어 데오도란트도 안 쓴다는 거지요. - 14p

- 우리가 어떤인을 거듭 반복하면 결국 그 일이 정상이 됩니다. 우리가 어떤일을 거듭 목격하면 결국 그 일이 정상이 됩니다. - 16p

- 오늘날 젠더의 문제는 우리가 각자 어떤 사람인지를 깨닫도록 돕는 게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사람이어야만 한다는 것을 규정한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젠더에 따른 기대의 무게에서 벗어난다면 우리는 얼마나 더 행복해질까요? 각자의 진정한 자아로 산다면, 얼마나 더 자유로울까요? 39p

- 많은 남자들이 (내 생각엔 여자들도-개인적의견) 젠더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생각하거나 의식하지 않는다는 점 말입니다. 옛날에는 나빴을지도 몰라도 지금은 다 좋아졌다고 말한다는 점입니다. - 45p

- 문화가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문화를 만듭니다.
만일 여자도 온전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것이 정말 우리 문화에 없던 일이라면 우리는 그것이 우리문화가 되도록 만들어야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만들수 있습니다. 49p

- 나는 페미니스트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맞아 오늘날의 젠더에는 문제가 있어. 우리는 그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해. 우리는 더 잘 해야 해. 하고 말하는 사람이라고요. 여자든 남자든 우리는 모두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합니다 - 52p

- 여자들이 자신을 움추리는 것은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세상에 적응하는 힘이었다. 친웨 아줌마는 부유함도 여자를 그런 힘으로 막아주진 못한다는 사실을 내게 일깨워 주었다. 교육도 아름다움도 그 힘을 막아주지 몬한다는 것을, 아줌마의 영향덕분에 나는 자랑스럽고 복잡한 내 여성성을 원래 모습 그대로 살아내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나는 여자이니까` 라는 말은 무엇에 대해서든 유효한 이유가 아니라고 거부하겠다고 나의 가장 진실되고 가장 인간적인 자아로 살고자 애쓰겠다고, 하지만 세상에 인정을 구하기 위해서 나 자신을 억지로 변형시키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 720p


젠더문제는 여자혼자만의 문제가 아니고 어렸을 때부터 성별을 떠나서 몸에 배게 같이 고민해야 할부분인데 성교육이라는 테마로 나오는 책들이 그다지 썩 맘에 들지 않았는데..
남자와 여자는 달라요~ 부족해..

아무래도 사회적인 이슈로서의 젠더를 고민하기에는 좀 부족한듯 했었는데..
이 책은 같이 읽어볼만하지 않을까..
테드에 강의도 있고..

청소년시기부터 젠더의식이 필요해~
도서관에도 꼭 필요해.
담달 테마도서로 추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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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6-02-05 09: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수많은 포스트잇!!
저두 도서관에 희망비치도서 신청해야겠어요^^
그러기에앞서 나도 얼른 읽어봐야할터인데 다른책들에 밀리고 밀려 당최 진도가 안나가네요ㅜ

지금행복하자 2016-02-05 09:58   좋아요 2 | URL
설 지나고 바로 수서회의가 있어서 제 책은 일단 멈춤 ㅋㅋ
어서 몇권읽고 테마도서로 추천해야해요 ㅎㅎ
숙제에요;; ;;

서니데이 2016-02-06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행복하자님, 연휴 첫날 잘 보내셨나요.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지금행복하자 2016-02-06 23:31   좋아요 1 | URL
저의 연휴는 내일부터시작해요~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6-02-07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행복하자님, 오늘부터 연휴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명절 앞두고 많이 바쁘셨을 것 같아요.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지금행복하자 2016-02-09 06:25   좋아요 1 | URL
이제 좀 정신이 들어요~ 식구들이 많아서 일이 많거든요~^^
서니데이님 즐거운 휴일보내시고 계시죠? 남은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말로만 듣던 이순구의 웃는 얼굴 그림책을 보았다
한 편씩 볼때는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고 환해지는 느낌이었는데.
같은 표정의 얼굴이 계속. 여러명 있으니까
어떻게.... 좀 무서워지려고 해~
나 어떻하지 ㅋㅋㅋ
이 순수한 그림책을 보고 이런 기분을 느끼다니 ㅋㅋ
미치겠다 ㅋㅋㅋ


그래도 계속 웃는 얼굴을 보니 내 얼굴도 어느새 같은 표정을 ㅋㅋ
눈이 안 보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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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2-04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행복하자님, 오늘도 편안한 저녁 되세요.^^

지금행복하자 2016-02-04 20:31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도 좋은 저녁되세요~^^
덜 추워서 정말 좋아요~
 

제일 처음 만난 지브리는 이웃집토토로!!
그것도 정품이 아닌 카피본.
아마 그땐 정품이 없었나봐요~ 그때 구입한 비디오들이 거의 카피본이었거든요..
정식루트?로 구입한거였는데..
영화세상 하는 비디오 가게에서요 ㅎㅎ
보고 또 보고... 비디오 테잎 늘어지라고 보고 ㅎㅎ
그때 엄청 봤었는데 반디불의 묘. 붉은 돼지등등
밤새 애니보고 영화보느라 눈 벌개져서 다녔던 기억이... ㅎㅎ
비디오 두세개 빌려와서 보고..ㅎㅎ
사서 보고 ㅎㅎ
티비에서도 봤었는데 작품이 지브리였다는 것을 한참 후에 알고선 허걱~ 했었던 ㅋㅋ
하이디. 빨강머리 앤..
그러고 보면 지브리 애니가 나의 젊은 시절들을 채우고 있다는~
결혼해서는 닥치는 대로 디비디를 사다모으고 덕분에 나의 지브리가 아들에게로 pass ㅎㅎ
나의 만화사랑을 너희들에게 전수해주리라 ㅎㅎ
지금도 자기들들 망친건 엄마라고 ~
친구들은 만화보면 혼나는데 일부러 보라고 사다주고 했다고 ㅋㅋ
그건 망친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의 세계를 접하게 해 준건데~~
나는 여전히 토토로를 제일 좋아하고 아들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하고 마녀 키키를 제일 좋아한단다..
수십번은 돌려본듯하다~
디비디플레이어를 빌려준 이후로 보지 못하고 있지만 시간만 나면 디비디 플레이어 언제 가져오냐고 물어본다 ㅋㅋ

나의 젊은 시절을 지금은 아들의 유년시절을
나는 카피본으로 아들은 정품 지브리로 ㅎㅎ



이 기억을 불러일으킨건 한권의 책이에요.
늦게 들어와 보니..
책상위에서 나를 기다리는 책 한권.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히 따뜻한 마음.
예전에 아이들이랑 얼굴 맞대고 보던 기억.
처음 선물 받았던 토토로 인형.
아는 중학생이 나 선물 사준다고 처음으로 동대문 나가서 사왔던 토로로 인형. 아들까지 잘 가지고 놀았는데 언제부터인지 안 보이던 그 인형. 무뎌졌던 기억들이 그리움으로 쓰윽 피어오르네요~
아마 조만간에 지브리애니 복습할것 같아요 ㅎㅎ
디비디 플레이어부터 가져와야겠어요~~ㅎㅎ

전생에 나라를 구한 기억이 없는데
행주치마 두르고 돌을 날랐을지도 ㅎㅎㅎㅎ
잘 봤고 더 잘 볼거고 계속 잘 볼께요~
정말 고마워요~^^



울 신랑이 저보고 비싼책 사고 양심찔려서 선물받은 척 하는 것 아니냐고 막 뭐라해요 ㅋㅋ
애들 책은 안 사주고 제 책만 사거든요~
그것도 최근에서 안 사고 있는데...
당분간 책 안산다고 선언했거든요~
만날 물어봐요.. 산 책 다 보기는 하냐고 ㅠㅠ
책 다이어트 중이거든요~ ㅎㅎㅎ
그래도 알라딘 박스가 집으로 날아오니 이해가 안 된데요 ㅋㅋ

울 신랑은 일년에 책 한장이라도 펴 보기는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일 많이 보는게 청구서 일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고마운 마음들 하나 하나 모아 잘 담아두고 있을께요~ ^^
행복한 하루에요~~

요즘 같은 날은 윤종신의 노래를 들어야해요~ ㅎㅎ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로 시작하는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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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돼지 2016-02-03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 선물받으셨군요^^ 행복하시겠어요 ㅎㅎㅎ

저도 이 책 주문해서 어제 받아봤습니다. 정말 제 마음에 쏙 들더군요....
작년에 부산에서 전시회를 했던데 저는 왜 몰랐는지 모르겠습니다.ㅜㅜ

지금행복하자 2016-02-03 14:42   좋아요 0 | URL
그니까요~ 저도 부산에서 했는 줄 몰랐어요~ 왜 몰랐을까요 ㅠㅠ
또 기회가 있지 않을까요? ㅎㅎ

고양이라디오 2016-02-03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지금행복하자 2016-02-03 14:41   좋아요 1 | URL
느껴지십니까? ㅎㅎ 엄청 좋습니다~^ ^

2016-02-03 1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03 14: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6-02-03 15: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부러워요♡
모자간의 지브리 사랑♡
전 설 선물로 내가 나한테 선물해줄 생각이에요
설 잘 쇠고 나서 바로~~~~~~♡

지금행복하자 2016-02-03 19:49   좋아요 1 | URL
같은 취미가 있는것은 좋은 것 같아요~ 이야기거리도 항상 있고 엄마가 속 없이 만화보고 그러니까 재미있기도 하나봐요~^ ^

해피북 2016-02-03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행복하자님의 지브리 사랑이 대단하신걸요. 제가 한 수 배워야겠어요 ㅎㅎ 그리고 시디 플레이어 말씀하셔서 방금까지 11번가에서 방황하다 왔어요. 왠지 탐나는 아이템이자 시디 매니아들께는 유용한 상품일거같다는 ㅎㅎ 저는 시디플레이어를 구입해도 시디가 없다는 ㅜㅜ 죄다 다운으로 보는 편이라서요 ㅎ 그런데 문제는 소장하고 싶은 영화가 갈 수록 넘쳐나서요. 지워야하는데 지우지도 못하고 늘 갈등만하고 있답니다. 이럴땐 시디가 답인거 같기도하고 말이죠 ㅎ

지금행복하자 2016-02-03 19:47   좋아요 0 | URL
한번 꽂히면 끝장을 봐야하는 못된 버릇이 있어서요 ㅎㅎ
보고 사고 그런식이죠 ㅎㅎ
파일하고 실물은 맛이 다른것 같아요 ㅎㅎ
다운받아서 보다가도 소장하고 싶음 디비디 사고... 그래서 좋아하는 작품들은 가지고 있어요 ㅎㅎ
가끔 비디오방 처분할때 구입하기도 하고 ~~
저는 아직은 아날로그가 좋은가봐요,. 따지고 보면 디비디도 아날로그는 아닌데.. ㅎㅎㅎ

마녀고양이 2016-02-04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제 얘기 읽은 줄 알았어요.
저도 토토로를 카피본 비디오 테이프로 먼저 봤거든요, 25년 전에 봤네요.

그리고 지금은 DVD로 거의 소장 중인데, 블루레이가 있으면 그걸로 다 바꿔야 하나
고민도 하고 있어요. 역시 토토로가 가장 좋지만, 하울과 키키, 센과 치히로도 워낙 좋아해요.

지브리 입체건축전 책을 놓고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놔두었는데
행복님의 페이퍼에 다시 고민하게 되네요.
그리고 보검군~, 큭큭, 제가 ˝너를 기억해˝ 보면서 홀랑 반했는데! 여기에서 보는군요.

지금행복하자 2016-02-04 10:05   좋아요 0 | URL
저와 비슷한 시기같은데요 ㅎㅎ 저는 아직 블루레이까지는 생각못했어요.. 마녀고양이님 글보면서 블루레이로 해야할까? 팔랑귀가 팔랑팔랑ㅎㅎㅎ

집을 그리면서도 의미를 담아 그리고 고민해서 만들었다는 것을 읽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편의 애니지만 허투루 만들지 않았다는것을 확인했다고나 할까요?

보검군은 저는 차이나타운에서 봤는데... 올
오~~ 괜찮은데~ ㅎㅎㅎ 일단 잘생겼잖아요~
인상이 참 맑아보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