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의 책을 받았다
아시는 분이 보던 책인데 보던 중 내가 생각이 났다고 한다
내가 좋아할 것 같아 소개해주고 싶었단다

베르나르 포콩

어? 난 들어본 적도 없는 데?
이 세상의 사진작가를 다 알수는 없지만
왜 내가 알고 있는 작가라고 생각했을까? ㅎㅎ

감각적이고 상징적인 코드들이 많이 보이지만
난 잘 모르겠다.
그저 이 사진이 느낌이 좋다
어떻게 이렇게 찍었지? 궁금해하면서 페이지를 넘기고 시선을 끄는 사진이 보이면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그러면서 마지막 장을 덮을 뿐....

책을 보고 궁금해서 우리의 지식백과사전 네*버에게 물어보니 굉장히 유명한 사진작가였네~~

새로운 느낌의 사진들.
그리고 감각적인 글들.

왜 그의 사진을 보면서 나를 떠올렸을까
왜 내가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내가 이런 스탈의 사진을 좋아한다고 말한적이 있었나?
아닌데...
이런 스탈로 사진을 찍은 적이 있었나?
아닌데...
찍을 수도 없는데.....

가끔 나와 다른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왜 이 사람은 나의 어떤면을 보고 저런 생각을 하지? 잠깐 궁금해한다..
물론 또 금방 잊어버리지만...
어째든 뭔가가 계기로 내가 그 분의 머리에 떠오른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여전히 궁금하다.. 나의 어떤 면이 이 사진들속에서 나를 떠올리게 만들었는지...



- 나의 직관에 대해 요약하라면. 이렇게 말할수 있을 것이다. 흔적들, 잔해들, 부재의 광경으로 생명, 열, 현존의 가장 높고 강렬한 힘을 환기시키는 것 ......
나는 빈 방에 남겨진 만남의 자취, 사랑하는 이가 머물렀던 흔적들이 그 어떤 초상보다 더 강렬하게 감정의 현존을 표현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것은 디지털 방식 이전의 것이요, 그 어떤 특수효과도 사용하지 않은 것이다. 사진 찍힌 것은 모두 진실이다. .... .

감히 생각해 볼 수도 없는 그런 명징의 빛속에 모든 것을 계시하고 모든 것을 말하고 모든 것을 노출하는 것. ˝감히 무릅써보았다는 광기, 가장 좋은 몫을 택하였다는 광기!˝

--- 책머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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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돼지 2016-01-21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뭐,,,쓸데없는 이야기입니다만.....작가의 이름이 좀 웃기는군요...포콩,,ㅋㅋㅋ
사람 이름 가지고 웃으면 안되는데 말이죠...

지금행복하자 2016-01-21 10:21   좋아요 0 | URL
ㅋ 프랑스 사람이어서 ㅋㅋ 저도 처음 듣고 엥? 했어요 ㅎㅎㅎ
웃으면 안 되는데.... 사실 웃기잖아요 ㅋㅋㅋㅋㅋ

cyrus 2016-01-21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판본을 받으셨군요. 행운입니다. 포콩의 사진집 한 권 더 있습니다. 제목이 《청춘. 길》입니다. 그 책은 아직 절판되지 않았습니다. ^^

지금행복하자 2016-01-21 21:30   좋아요 0 | URL
절판본이었군요~ 몰랐는데... 호기심이 불러일으키는 사진들이었어요. 《청춘. 길》 절판되기전에 장만해야겠어요~~ ^^
이 사진집에는 안 나오는데 검색해보니까 마네킹하고 아이들이랑 같이 찍은 사진들이 그로테스크하기도 하고 시선을 잡았어요~

AgalmA 2016-01-22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절판돼서 엄청 고가의 책입니다^^! 3배 이상의 가격으로도 팔립니다. 정말 복 받으신 겁니다.
번역이 영 맘에 안 들었던 게 아쉬웠지만 사진은 정말 좋죠^^

지금행복하자 2016-01-22 19:32   좋아요 1 | URL
3배? 팔...아야 할..까... 요? ㅎㅎ
정말 귀중한 선물임을 다시 느끼고 있어요.
글은 번역도 번역이지만 글씨체도 별로 였어요 ㅎ 가독성이 .., ㅎㅎ
사진은 정말 좋았어요~
 

페북을 잘 들어가지 않는데 가끔씩 들어가 뜬금없이 이벤트에 참가하는 경우가 있다
어떨때는 뭘 주는지도 모르고 참가하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가 갖고 싶다고 생각하고 참여하는 이벤트는 주로 미끄러지는데 참여한지도 잊어버리는 이벤트에는 당첨되는경우가 가끔있다.

요번에는 현암사에서 하는 이벤트에 참여를 했나보다.
기억이 안나는데.. 메시지가 와서.. 당첨됬다는것을 알았다. 랜덤박스라고 하는데. , 주소남기래서 남겼는데..
헐~~ 하루만에 상품이 날라왔다..

에코백. 카렌다. 현암사책소개책... 여기까지는 좀 거시기하다고 생각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왠열~~ 컬러링북 ㅎㅎㅎ
이 책 하나면 됬다!!

집에서 놀고있는 파버카스텔 72개짜리 쓸데가 생겼다 ㅎㅎ

좋다 ㅎㅎ
아들한테 비싼 색연필 뺏길 참이었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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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ajo 2016-01-19 15: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지금행복하자 2016-01-19 15:31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심은유 2016-01-19 15: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벤트 당첨, 축하드립니다.

지금행복하자 2016-01-19 15:31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살리미 2016-01-19 15: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으악!! 너무 좋으시겠다!!! 이벤트 당첨도 부럽지만 저 색연필!! 무려 72색!!
컬러링북도 너무 멋지고, 저 색연필로 색칠하면 너무 즐거울거 같아요^^

지금행복하자 2016-01-19 15:30   좋아요 1 | URL
몇년전에 필요해서 샀다가 손 놓는 바람에 장식품으로 전락했었지요 ㅎㅎ
아들이 욕심내고 있었는데....찾으니까 역시나 아들방에서 나왔어요 ㅎㅎ

[그장소] 2016-01-19 15: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얏 ㅡ^^ 좋으다는 !^^

지금행복하자 2016-01-19 15:29   좋아요 2 | URL
완전 좋다는... 하나 있음 좋겠다 하다가도 과연? 하고 내리고 또 내리고 ㅎㅎ
이렇게 내 손에 들어오려고 그랬나봐요 ㅎ

[그장소] 2016-01-19 16:45   좋아요 0 | URL
저도 100색이 짜리 수채색연필이 호화롭게 멋진 나뭇케이스안에서 그저 그저 잠들어 있다는 걸...
ㅠㅠ;; 뭐...딸이 쓰겠지..하고 있네요..

가끔은 침만 흘리길 잘했구나 할때가있어요.!

samadhi(眞我) 2016-01-19 15: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왓 재밌겠어요 친구가 놀러오면 같이 해도 되겠는데요. 우히히 좋으시겠당 ㅋㅋ

지금행복하자 2016-01-19 17:51   좋아요 1 | URL
ㅎ대세라는 컬러링북을 갖게되어서 기뻐요 ㅎㅎ 심심할때 조금씩 하면 재미있을것 같아요 ㅎㅎ

서니데이 2016-01-19 17: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벤트 선물받으신 것 축하드려요.
지금행복하자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지금행복하자 2016-01-19 17:51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 따뜻한 저녁되세요~^ ^

해피북 2016-01-19 19: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앗. 72색 컬러라니. 색연필만바라봐도 화사해지네요 ㅎ 그렇듯 잊고 있던 일들이 기쁜 소식이 되어 돌아오면 정말 행복해지는거 같아요 ㅋ 몇달 전 페이스북 계정 탈퇴했는데 다시 가입하고 싶은 생각이 스멀스멀 들어요^~^

지금행복하자 2016-01-20 09:33   좋아요 0 | URL
사이러스님이 페북에서 그런이벤트 많이 한다고 해서 저도 꾸준히 들어가봐야하나 고민했어요 ㅎㅎ

cyrus 2016-01-19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출판사가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서 댓글, 인증샷 이벤트를 많이 준비해요. 저도 운좋게 책 선물을 받은 적이 있어요. ^^

지금행복하자 2016-01-20 09:32   좋아요 0 | URL
그래요? 페북을 다시 해야하나요? ㅎㅎㅎ

사과나비🍎 2016-01-19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당첨 축하드려요~^^*

지금행복하자 2016-01-20 09:3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세실 2016-01-20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축하드립니다^^
저도 페북은 눈팅만 하는데 얼마전 문학동네 뮤지컬 이벤트 당첨되서 베르나르 뮤지컬 보고 왔어요. 웬열~~~ 했지요^^

지금행복하자 2016-01-20 14:16   좋아요 0 | URL
오~~ 뮤지컬 티켓. 완전 득템인데요~ㅎㅎ

서니데이 2016-01-20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많이 추웠어요.
지금행복하자님, 따뜻하고 맛있는 저녁 드세요.^^

지금행복하자 2016-01-20 22:53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도 좋은 하루였기를요~^^
 

며칠 째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한권의 책을 놓치 못하고 있다
뒤적 뒤적..
신문이나 여타의 기사를 통해 많이 듣고 분노했던 일들이고..지금도 이 일들은 진행중인 일들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읽었던 그 어떤 글들보다 무겁게 다가온다
읽으면서 전율이 흐른다
같이 있는 사진을 보면 몸이 서늘해진다
그리고 기분이 착~~~~~~ 가라앉는다.
많은 것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아니다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한 사진들보다 더 많은 것을 담고 있고 뭔가를 이야기하려는 사진들보다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을 참 불편하게 하는 사진이다.
사람을 참 부끄럽게 하는 글이다.

울림과 여운이 큰 책이다.

저자의 털론.
이게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털은 몸통이 아니다. 하지만 털은 몸통을 암시한다. 털에 만족하지 않고 몸통까지 애무하다가 다치는 수가 있지만 털에만 집착하는 건 어리섞은 짓이다.

사진이 보여주는 건, 딱 그 만큼.
몸통을 들여다보는 노력은 오롯이 그대의 몫.
사진은 털일뿐, 오해하지 말자! - 17~18p

그러나 그 털하나가 사람의 신경을 예민하게 하고 신경쓰이게 한다는 것을
그 눈에 보이지도 않은 털하나를 뽑기위해 그러나 뽑히지도 않은 그 털하나를 뽑기위해 그 큰 몸통이 얼마나 몸부림을 하는지...
저자의 털론은 이런의미에서 성공이다.

사실 나는 기록사진? 보도사진? 다큐사진? 뭐라 표현해야할지 몰르겠지만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쎄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
이런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원색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잘 보지 않는 편이다.
아직 다른 작품을 만나 보지는 않았지만
여타의 다른 사진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책을 만나게 해주신 분 정말 고맙습니다.
여파가 오래 갈것 같습니다.
책 보면서 몸이 서늘해지는 기분은 오랜만에 느껴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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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미 2016-01-19 14:3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엄청 좋은 작품들일것 같아 책소개와 작가 소개를 읽어보고 왔어요. 사진으로 기록하는 일들이 소중한 이유 중 하나가 이런것 아닐까요? 털론... 처음 들어보는 말인데 너무 공감가네요.

지금행복하자 2016-01-19 14:45   좋아요 4 | URL
글도 굉장히 절제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이런 기록글 읽기가 힘들어하는데... 글도 좋았어요. 좋더라고요~ 솔직히 아직 세월호나 심지어 518사진도 잘 못 보거든요.. 자세히 볼 수가 없어서요...

털론은 제가 만든 말 ㅎㅎ

yureka01 2016-01-19 14: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털이 곤두선다는 말..딱 들어 맞는 표현이었지요...

지금행복하자 2016-01-19 15:28   좋아요 2 | URL
맞아요. 털이 곤두선다는 말. 딱 들어맞아요.. 며칠 행복했어요~ 불편한 행복~^^

살리미 2016-01-19 14: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ㅎㅎㅎㅎㅎ 그렇군요^^ 너무 멋진 글입니다!!

지금행복하자 2016-01-19 15:28   좋아요 1 | URL
ㅎㅎ 감사르~~ ^^
 

따뜻한 나눔의 책

따뜻한 내용의 책

 

그런 생각을 하고고 살았었다

나는 상식적인 사람이라고

보편적인 상식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당연히 그럴거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생활권이 비슷하고 사는 모습이 비슷한 사람들 사이에서 나는 보편적인 상식을 가진 그들과 비슷한 사람이었을 것 이다.

그래서 나는 당연히 글로 배운 여러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만났을때 그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해왔었다.

왜? 나는 보편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이니까..

책에서 사람은 차별하면 안 된다고 배웠으니까..

과연? 정말로??

 

현실은 그러지 못했다는 것.

직접 장애인들을 만났을때 어색해지고 불편해지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몰라 허둥지둥..

과한 친절과 과한 배려..

흔히 할 수 있는 그런 오류를 다 하고 있었다.

이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다문화 사람들을 만났을떄도 마찬가지 였었다.

어디 이뿐일까.. 트랜스 젠더를 만났을때도..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어색하고 불편하고.. 말도 조심스럽고...

심지어는 결혼한 부부인 줄 알고 있다가 동거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그 사람들들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한동안 연락을 끊은 적도 있었다..

하긴 이혼했다는 말만 들어도 관계가 어색해지는 그런 때였다..

어리기도 했었고 우물안 개구리인줄 모르고 세상 잘난 줄 알고 세상 이치를 책으로 충분히 배울수 있다고 생각한 대책없는 편견과 모순덩어리 였으니....

 

솔직히 지금도 어색하고 불편하다.

그들을 만났을때 자연스럽지 못하다.

어쩔대는 눈도 못 마주친다.. ( 도대체 왜 그러니.. ㅠㅠ)

그래도 지금은 어렸을때 그떄처럼 일부러 친절한 척 한다거나 억지 배려를 하지는 않는다.

그런 나의 행동이 그들에게 상처를 줄 수 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는...

 

그들과 만나는것이 언제 편해질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렇게 평생 어색하게 불편하게 대하면서 그들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다.

가족중에 장애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들을 만나는게.. 그리 자연스럽지 않다.

안부 인사하고 기본적인 관계만을 가질 뿐 ... 더한 관계 맺기를 위해 그리 노력하지는 않는다.

특별히 위로하려고도 하지 않지만... 특별히 다르게 대우하고 싶지가 않아서 이기도 하다.

물론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서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대하기는 하지만...

이런 태도가 그 아이의 엄마에게는 서운하게 보였을 수도 있다.

실제 나보고 냉정하다고 했었다고 한다...

 

또리네 집은 이런 나같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이다

다운증후군 은혜와 어린 아들, 어린 남편..

나같은 편견덩어리를 얼마나 많이  만났을까?  대 놓고  차별하지는 않지만 불편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와 같은 사람이 많이 없어지길 바랄 뿐이다.

그들도 나와 같은 사람이고 같은 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것을 글로 뿐만이 아니라 몸으로 마음으로 알고 있고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지는 그런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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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1-14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장난스러운 언어유희를 좋아해요. 그래서 책 제목을 보자마자 ‘또라이 네 집’이 생각났어요. 그냥 웃자고 개드립을 남겨봅니다. ^^;;

지금행복하자 2016-01-14 18:40   좋아요 0 | URL
ㅋ 저는 자꾸 토리네라고~ ㅋㅋ
또라이가 좋습니다. 얌전한것 보다는요~ 속이야 터지겠지만요 ㅎㅎ

살리미 2016-01-14 20: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을 읽으며 한없이 부끄러웠어요. 뭐가 그리 힘들다고 그랬는지...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인데...내가 스스로 벽을 세우고 산 건 아닌지...
매일 아침 결심해요! 나부터 가벼워지자. 나부터 밝아지자!! 그래야 우리 식구들 다 끌고 가니까^^

지금행복하자 2016-01-15 00:28   좋아요 2 | URL
한숨 쉬면서.. 왜 이렇게 쉬운일이 없냐.. 같은 일이어도 나에게는 다 어렵게만 다가오는 것 같다고 투덜투덜했는데... 이렇게 사람 맘이 화장실 들어갈 때 다르고 나올때 다르네요. 이 책 읽으면서는 더 힘들게 사는 사람도 있는데 하면서 오로라님처럼 나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는 힘이 있어.. 아자 아자!! 했었는데요.. ㅎㅎㅎ
사람이 그리 쉽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느낍니다.
그래도 조금씩 생각하다 보면 언젠가는 그 날이 오겠죠? ^^

2016-01-14 2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1-15 0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살리미 2016-01-15 00: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변하기가 어려워서... 그래서 매일 결심해야해요 ㅎㅎㅎ

지금행복하자 2016-01-15 00:35   좋아요 0 | URL
ㅎㅎ 매일 결심!! 1일 1결심 인거네요 ㅎㅎ
어서 주무세요.. 미인은 잠꾸러기라면서요~~ ^^

살리미 2016-01-15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ㅎㅎ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읽던 책이 거의 끝을 향해가고 있어서 고민중이었어요^^
지금행복하자님도 단잠 주무세요~~
 

가끔 예전에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을 다시 읽고 싶어진다
나를 이시구로의 세계로 이끌었던 책
Never let me go
다시 읽고 싶은데..
쉽사리 손이 안간다
.
.
.
.
.
.
.
자꾸 아들놈이 재미있는 책을 소개해달란다
스포는 기본이고 줄거리도 이야기해달란다
자기는 내용을 알고 있어야 책 읽는것이 더 재미있다고. .
아~ 놔~ 나보고 어쩌라고
니 알아서 읽어라...
실랭이 하다가
그렇지!!!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마가 생각이 났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책..

자~ 아들아
너는 번역본을 읽어라
나는 원서로 머리를 쥐어뜯어보마 ㅋㅋ

원서를 같이 보면 좋겠는데... 영어실력이 딸려서 힘들겠단다
나보고 해석을 해 주면 같이 하겠단다~
헐~~ 됐네... 자네는 번역본이나 읽으시오 ㅋㅋㅋ
근데...나 한테 있는 책이 너무 깨알이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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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6-01-13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영화로 먼저 보고 나서 책으로 읽었는데 너무 슬프고 인상적이었던 이야기였습니다. 원서로도 가지고 계시는군요.

지금행복하자 2016-01-13 16:29   좋아요 0 | URL
영화는 영화대로 책은 책대로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이었어요. 너무 가슴이 아린 작품이라 선물도 많이하고 소개도 많이 했었던 책이었어요~~

다시 읽기를 도전해보려고요~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서요~~

살리미 2016-01-13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원서 읽기!! 멋져요.
저는 영화로만 봤어요. 내가 너무 좋아하는 캐리 멀리건이 나와서 더욱 슬펐답니다...

지금행복하자 2016-01-13 16:28   좋아요 1 | URL
원서로 먼저 만난 작품이에요~ㅎㅎ 몇년전에 원서읽기에 폭~ 빠져 살던때가 있었거든요~ 번역본하고는 다른 맛이 또 있어 좋아하는 작가는 원서로 보고 싶은데...일단 실력이 부족하고 이단 혼자는 의지박약이라 같이 읽을 사람이 있음 좋은데 주변에서는 찾기가 힘들어 지금은 거의 못 보고 있어요 ㅎㅎㅎ 게으른거죠 ㅎㅎ

저도 캐리 멀리건 엄청 좋아해요~ ^^

cyrus 2016-01-13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서가 행복하자님을 향해 ‘나를 (떠나) 보내지 마’라고 말하네요. 원서 완독을 성공하셔야겠어요. ㅎㅎㅎ

지금행복하자 2016-01-13 20:00   좋아요 0 | URL
기어이 끝까지 읽어봐야겠어요 ㅋㅋㅋ 완독인증샷이 올라오길 기원해주세요~ ㅎ

서니데이 2016-01-13 16: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행복하자님, 원서를 읽으시다니 부럽습니다.^^

지금행복하자 2016-01-13 19:59   좋아요 1 | URL
흉내만 내는 겁니다~ ㅎㅎ 그나마 잊어버릴까 싶어서요 ㅎ

서니데이 2016-01-13 20:00   좋아요 0 | URL
저는 영어로 글자가 있는 종이부터 겁나는데요.^^
지금행복하자님,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해피북 2016-01-13 21: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두 모자의 알콩달콩 이야기에 미소가 지어져요 ㅎ 그리고 원서를 읽으시는 지금행복하자님 엄지 척!

지금행복하자 2016-01-13 23:13   좋아요 0 | URL
다 큰애가 엄마한테 엉겨붙는 것이 징그러울정도에요 ㅎㅎ 원서는 언제나 로망~ ^^

AgalmA 2016-01-13 22: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원서 책 표지가 더 멋져서 손은 그쪽으로 더 가겠는데요 ㅎㅎ;;

지금행복하자 2016-01-13 23:11   좋아요 1 | URL
ㅋ 손이 가라고 그랬는지 표지는 멋지지만 글자가 깨알이라... 돋보기로 봐야할것 같아요 ㅎ

AgalmA 2016-01-13 23:15   좋아요 0 | URL
원서들은 정말 깨알같아요ㅎ 남의 나라 글자라 그런건가, 그 사람들 눈이 커서 우리보다 더 잘 보이는 건가 뭐 그런 생각을 자주 합죠ㅎㅎ;;;

지금행복하자 2016-01-13 23:16   좋아요 1 | URL
ㅋ 어쩜~ 눈이 커서 라니 ㅋㅋ
안 그래도 실눈인 제눈이 더 작아집니다 ㅋㅋ
저는 가격에 따라 글자크기가 달라진다는 생각이 ㅎ

2016-01-14 1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1-14 14: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1-14 14: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1-14 14: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1-14 14: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1-14 15: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1-14 15: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1-14 16: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6-01-14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일로도 확인 해보셨는지요??

2016-01-14 1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6-01-14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럼 ˝기프티북 등록˝이라는 코너는 보셧어요??

2016-01-14 17: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1-14 17: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1-14 17: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1-15 0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1-14 17:4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