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설을 보내고 서울 친정 가는길.조카가 못 말린다는 듯이 쳐다본 내 백팩엔 책이 두권. 캐롤.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소녀혹시나 해서 들고는 왔지만 꺼내뵈지도 못한 나의 책들 ㅋㅋㅋ그럴 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ㅎㅎ 그 가방 그대로 11시에 출발해서 지금도 도로 위 ㅠㅠ일찍 도착해서 책 보면서 뒹굴뒹굴하려고 했는데 경기도 안성... 언제 도착할까 ... 유난히 올해는 더 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