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열차게 살고 있는 그녀를 만났다. 마침 나는 그녀를 만나러 가는 길에 미실을 읽었다. (그렇다고 그녀가 미실 같았다는 것은 아니다) 내가 읽은 그 책에서는. 열심히 산 사람만이 죽음도 정면으로 받아 들일 수 있다고 했다. 삶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죽음도 뒷통수를 치거나, 옆구리를 찌르며 온다고 그러면 그제서야, 아. 죽는가보다. 혹은 살아 있었나보다. 라고 느낀다고.  그녀는, 그러니까. 그책에 나온 말대로라면 삶을 즐기고, 느끼고, 최선을 다해 가열차게 부딪히며 살고 있어서 만약 죽음이 온다면 정면으로 오는 정도가 아니고, 햇살처럼 쏟아지듯 내릴것 같았다.  

그러니까. 그녀가 멋졌다는 말이다.   

달콤한 그녀를 만났다. 그때도 나는 그녀를 만나러 가는 길에 미실을 읽고 있었다. (그렇다고 그녀도 미실 같았다는 것은 아니다) 내가 읽은 그 책에서는 . 사랑은 아무것도 없다는 듯 빈손을 내밀때, 모든것을 다 잃었다고 앙탈을 부릴때 목덜미를 물머 온다고 했다. 삶의 어느부분에서든, 길을 걷다가도 마주칠 수 있는게 사랑이라고 했다. 그녀는, 그러니까. 그 책에 나온 말대로라면  사랑을 마주치거나, 사랑에 목덜미를 물려버린 사람이였다. 이미 사랑에 흠뻑 빠져 달콤하고, 나른하고, 이쁘게 삶을 살고 있었다. 사랑과 사랑에 빠져버린 것 같았다.

그러니까. 그녀는 사랑스러웠다는 말이다.  

욕망이 뚝뚝 떨어지는 책을 이제서야 다 읽었다.  그리고 그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두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나는 두사람과 더 가까워 지고 싶은 욕망을 뚝뚝 떨어뜨리고 있다.  세상에 좋은 사람은 참 많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도 많지만, 내가 좋아하면서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은 적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사람을 둘이나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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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7-17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사랑이 그렇게 오는거래여?
호오~~~~

따라쟁이 2010-07-19 12:11   좋아요 0 | URL
그렇다네요. 그 부분 참 좋았는데 머리가 나빠서 잊어 버렸어요.
좋은책 좋은 구절을 달달 외울 만큼 머리가 좋다면 좋겠어요

꿈꾸는섬 2010-07-17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읽었었는데 따라쟁이님 글은 느낌이 다르네요.

따라쟁이 2010-07-19 12:12   좋아요 0 | URL
응.. 저는 좀 특이한 느낌이였어요.
뭐랄까.. 내가 너무 답답해지기도 했고, 그녀가 부럽기도 하고.
또 .. 그러기엔 그녀의 삶이 꼭 아름다운것도 아니고. 하여튼 좀 복잡해졌어요. 멋진 리뷰를 쓰고 싶은데 너무 복잡해서 안되겠어요. ㅎ

루체오페르 2010-07-17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리뷰 참 좋네요. 잘 읽었습니다.^^

좀전에 따라님 주변의 나이값 못하는 분들 이야기를 보고 난후에, 따라님이 이렇게 칭찬하는 두분 이야기 들으니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좋은 인연 계속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따라쟁이 2010-07-19 12:12   좋아요 0 | URL
네. 좋은 인연이 닿아서 저도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으흐흐흐흐(괜히 흐믓해진다)

마녀고양이 2010-07-20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실은 읽을까 말까 벌써 열번도.... 더 망설이는 책.
따라 아가씨... 읽을까요, 말까요? 결정해주세여~ ^^

따라쟁이 2010-07-20 12:25   좋아요 0 | URL
보셔요. 근데.궂이 별을 주자면 세개 이상은 주기 어려워요.
보면서 저는 그녀의 자유스러움에 나도 덩달아 용기가 나서, 하고 싶은말을 마구마구 질러버렸어요 ㅎㅎㅎㅎㅎ

양철나무꾼 2010-07-20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별아 참 소설 잘 쓴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소설보다 리뷰가 열배쯤 백배쯤 근사하면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리뷰는 멋지고,따라 아가씨는 사랑스러워요~^^

따라쟁이 2010-07-20 17:16   좋아요 0 | URL
으흠. 리뷰가 멋진게 아니라 두사람이 멋졌어요.
리뷰는 솔직히.. 좀 ... 쑥덕같지 않아요? ㅎㅎㅎ 쑥개떡.
 

1. 우편물이 하나 왔다. 도서관에서 10일 넘게 반납되지 않은 책을 반납하라는 우편물이였다.  오.. 그렇다. 꽃돌이 공익요원은 더이상 내게 전화하지 않는거다. ㅠㅠ(혹시.. 소집해재 했는지 물어보려고 했지만, 정말 그렇다고 하면 좌절할것 같아서 그만뒀다. ) 

2. 정말 바쁜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다. 정신도 없고 여유도 없다. 하루동안 처리 해야 할 일들이 책상 한가득이고, 처리하고 나면, 다음날 또 그만큼씩 쌓여있다. 이것만 해도 정신없어 죽겠는데, 각종 국가기관에서는 통계표를 보내라고 하고, 다음주에는 실사까지 나오신덴다. 아 젠장. 집에서 저녁먹은게 언젠지 기억도 안난다.  

3. 너무 바쁜 칠월동안 운동을 안했더니만, 정직한 내몸은 몸무게가 다시 늘었다.  

4. 오늘 "이것도 몰랐단 말이야" 라는 말을 윗사람에게 들었다. 신경질이 난 이유는 위사람에게 깨져서가 아니라, 지도 그 일에 대해서 몰랐다는 거다.

5. 오늘은 죽었다 깨어나도 술 한잔 해야 겠다. 그런데 여기서 페이퍼를 쓰고 있으면.. 도대체 일은 언제 끝내고, 술은 언제 먹냐고.  

6. 아.. 이게 좋아할 일인지 싫어해야 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살아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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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7-14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살아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거 아니겠어요?
그 안에는 "땡땡이" 라는 행동도 있다지요,, 아마. ^^
따라님 오늘 술 한잔 하고 있어여? 날이 넘 더워서, 시원한 맥주 하세여!!

따라쟁이 2010-07-15 16:08   좋아요 0 | URL
땡땡이는.. 불가능해요 ㅠㅠ 아 정말 일이 너무 많아요.
어제는 맥주를 혼자 삼천이나 마셨어요.
술을 사겠다고 한 사람 카드가 안 읽히는 바람에 술값도 내가 냈어요.
그리고 나서 자기가 아이스크림을 쏘겠다고 해서 갔는데, 가진게 카드뿐이라 결국 아이스크림값도 내가 냈어요. 그중에 한명은 너무 취했는데, 지갑에 돈이 없는 관계로 택시비까지 내가 냈어요.

오 젠장, 어제는 술 마시지 말고 그냥 일이나 할껄..

비로그인 2010-07-14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바쁜 와중에 마기에게 주는 사랑의 선물은 또 챙겨주시고...
이긍~~내가 할 줄 아는 일이면 옆에서 거들겠구마는...ㅠㅠ

따라쟁이 2010-07-15 16:07   좋아요 0 | URL
사랑의 선물이 맘에 드셨기를 바래요^-^
별거 아닌거 보내면서 되게 생색내는것 같아 좀 쑥스럽습니다.

마기님은 늘 거들어 주시죠, 마음으로.. ^-^

L.SHIN 2010-07-14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쓰러지지마, 나의 말랑말랑 따라님.

따라쟁이 2010-07-15 16:06   좋아요 0 | URL
네, 나의 달콤달콤 엘님

자하(紫霞) 2010-07-15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다니는 도서관에서는 꽃돌이 공익요원을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도서관에서 공익하는 것도 줄이 굉장해야 한다고 하던데요~

따라쟁이 2010-07-16 12:29   좋아요 0 | URL
이제, 여기도 없는것 같아요 ㅠㅠ

아.. 정말 도서관에서 공익하는것도 줄이 굉장해야 가능한 일이로군요 ㅠㅠ
그럼 그 꽃돌이 공익요원은 잘생겼을 뿐만 아니라 줄도 굉장한거로군요

카스피 2010-07-15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더운 여름 너무 열받지 마시고 쉬엄 쉬어 일하세용^^

따라쟁이 2010-07-16 12:30   좋아요 0 | URL
네.
카스피님도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셔야 해요 ^-^

꿈꾸는섬 2010-07-16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바쁘신가요? 쓰러지지 마세요.^^
가끔, 바쁘게 자기 일 하는 분들 부러워요.^^

따라쟁이 2010-07-16 17:30   좋아요 0 | URL
여전히 바쁘고, 여전히 좀 정신없어요.
저는 여유가 너무 부러워요 ㅠㅠ

비로그인 2010-07-17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말엔 좀 푹 쉬세욥 !! ^^
아직 잘 살아 계시죠 ? ㅎ 주말엔 꼭 살아 돌아다니기 !!

따라쟁이 2010-07-17 12:54   좋아요 0 | URL
아직 사라 있어요. ㅎㅎㅎ 주말엔 꼭 살아서 돌아다녀야 할만한 일들이 잡혀서.. 별수 없이 아직 못죽었어요 ㅠㅠ
 

 

# 기회비용(機會費用)은 하나의 재화를 선택했을 때, 그로 인해 포기한 다른 재화의 가치를 말한다. 즉 포기된 재화의 대체(代替) 기회 평가량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어떤 생산물의 비용을, 그 생산으로 단념한 다른 생산기회의 희생으로 보는 개념이다. 

1.  복싱을 다시 하고 싶어졌다. 마음이 복잡할땐 몸 움직이는게 최고다. 관장님을 만났다. 냉정하게 짤라 이야기 하신다. "오다 말다 ..하고싶은면 하고 말고싶으면 말꺼면 오지도마~!"  아, 진짜 나는 복서가 아니다. 무슨 선수키우실 생각이신가.-ㅁ-;;;  "열심히 할려고 그래요"  아마추어 선수 제한 나이가 34이란다. 열심히 해서 아마추어 대회에 나가고, 우승하면 우승소감으로 "다락방님께 이 영광을"이라고 이야기 하기로 했다. 그런 각오로 몸을 움직여 볼 생각이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다니는 네일 샵이다. 운동을 시작하려고 하니 짦막하게 자르고 비타민만 발라 달라고 했다. 당분간 못올것 같다고 했다. 네일샵 직은원  나한테 소리를 질렀다. 워낙 이쁘장하거나 관리가 잘 된 손이 아닌걸 육개월 가량 공들이고 다듬어서 이제 볼만하게 만들어 졌는데 이게 무슨소리냐고 했다. 복싱따위을 왜 하냐고 했다.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네일아트를 하는 일은 제법 기분이 좋다. 이뻐지는 손톱도 기분이 좋고, 네일샵 직원과 수다떠는 것도 좋다.  (중요한건 복싱 시작한다고 해놓고 계속 되는 야근에 아직 한번도 못갔다는거... -ㅁ-, 고로 내 손톱은 지금 분홍 장미 꽃잎이 내려 앉은것 같은 색이다) 

2. 집 근처에 새로운 도서관이 생겼다. 건물이 깨끗한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좋은건  책들이 전부 새거라는거다. 이미 다니는 도서관에서는 너덜너덜한 책들도, 새로 구입되어 이쁘고 깨끗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게다가 그곳에 전기 설계/공사를 한 사람으로부터 채광이 좋고, 제법 꽤 고가의  자재로 지었다고, 여로모로 공간이 아기자기하고 좋다고 추천도 들었다. 하지만, 새로운 도서관에는 사물함 열쇠를 주는 꽃돌이 공익요원이 없다.  간혹 대출기간이 늦거나, 신청한 책이 오면 가지러 오라고 다정한 목소리로 전화해 주는 꽃돌이 공익요원이 없다.(꽃청년이라고 부르기엔 그는 아직 너무 어리다  19이라던가..?)   

3. 동일 업무를 하는 동일 업체에서 사람을 뽑는다고, 개인적으로 연락이 왔다. 잘 알고 계셨던 선생님께서 그곳에 근무하고 있는 이유도 있었고, 경력자라는 타이틀이 생각보다 그들에거 먹힌것 같았다. 그러니까.. 이게 그 스카웃이라는 건가? 업무량은 아마 더 많아질거고, 그에 상응해 높아지는 연봉도 약속했다. 하지만 출근거리는 더 멀어지고, 더 잦은 야근과 더 많은 휴일 근무를 요구하게 될것이다.(이미 일하고 계신분께 들어버렸음-ㅁ-;;)  게다가 무엇보다도  업무에 필요한 사이트 몇가지 말고는 메신저를 포함해 방어벽이 걸려있다는거다.  두둥! 그렇다.  근무중에 알라딘 서재질은. 실시간 댓글달기 놀이는 못한다는 거다~! 

4. 마음에 가시를 빼냈다. 콕콕 쑤시는 것 같은. 이래저래 걸리적 거리던 마음은 좀 편해졌다. 하지만 앞으로 나는 낮은 목소리로 웃는 것을, 침착한 목소리로 이름을 불러주는 것을, 그리고 유쾌하게 웃으면서 지나간 이야기를 하는것을. 따뜻한 그 손을 마주잡는 것을. 모두 할 수 없게 된 건지도 모른다. 아마도 후회 할것 같다. 무척 많이 후회 하게 될것 같다. 지금도 후회 한다. 하지만, 이미 지불해 버린 기회비용이고, 아마도 그사람은 나에게 기회비용을 환불해 줄것 같지 않다.  

5. 나는 아직도 중국 음식점에서 자장면과 짬봉을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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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7-03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시기?
근무중에 서재질이 안된다는 소린,,,,아~~~

따라쟁이 2010-07-03 12:34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아직 이력서 들고 망설이고 있어요 ㅠ0ㅠ

이매지 2010-07-03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장면과 짬뽕 사이에서 고민하던 저는 그냥 볶탕밥을 시켜먹고 같이 따라오는 짬뽕 국물을 먹지요.

따라쟁이 2010-07-03 12:34   좋아요 0 | URL
하지만.. 저는 면이 먹고 싶은걸요 ㅠㅠ

다락방 2010-07-03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짜장면과 짬뽕은 정말 어려운 선택이죠. 그래서 짬짜면이라는 메뉴가 나왔지만, 웃긴게 이 짬짜면은 만족감을 두배로 주기는 커녕 만족감을 떨어뜨려 버려요. 이도저도 아닌것 같은..

그리고 나는 내 기분 탓인지,
이 글에서 아픈것만 보여요.


따라쟁이 2010-07-04 22:17   좋아요 0 | URL
아. 짬짜면 싫어요. ㅠㅠ
둥그란 그릇이 반으로 나뉜것도 싫어요.

다락방님을 만나고 이 글이 안아프게 됐어요.
좋은데이트였어요
씨유~!!!!

자하(紫霞) 2010-07-03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군가를 꼬시는 겁니다.
짜장하나에 짬뽕하나...
저는 그렇게 먹는다는...
짬짜면은 뭔가 아쉬워~~

따라쟁이 2010-07-04 22:15   좋아요 0 | URL
누군가를 꼬셨으나, 그는 항상 탕수육을.. ㅠㅠ

Joule 2010-07-03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라쟁이 님은 자장면이라고 하시는군요. 저는 짜장면 파인데.

따라쟁이 2010-07-04 22:15   좋아요 0 | URL
짜장면이든 자장면이든. 맛있는게 진리죠 +_+

루체오페르 2010-07-03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기에 항상 기회비용을 따져봐야 하죠. 뭔가 짠 합니다.

김어준님 - 당신이 한 선택의 총합이 바로 당신이다

안철수 교수님 - 말과 생각이 그 사람이 아니라, 선택과 행동이 그 사람이다

선택이란 주제에서 떠오르는 명사들의 글을 옮겨봤습니다.

따라쟁이 2010-07-04 22:15   좋아요 0 | URL
아... 당신이 한 선택의 총합이 바로 당신이다.. 라니.
멋진말이에요+_+


마녀고양이 2010-07-03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장면 한표, 짬뽕 더워서 저어리 가라~

지불해버린 기회 비용이 헛되게 쓴 돈은 아닐거예요. 다 피가 되고 살이 되겠지요 => 살로 피둥피둥~~ 아하하. 나 혼자 살찔 수는 없어!!!! 홋홋홋 (머라는거야)

따라쟁이 2010-07-04 22:14   좋아요 0 | URL
땀 뻘뻘 흘리면서 먹는 짬뽕은 맛있어요. ㅎㅎㅎ

지불해버린 기회비용이 헛된 돈은 아니지만, 후회는 될때가 있지요. 아. 그러지 말껄이라든가.. 하니면, 누가 환불해줬으면 이라던가.. ㅎㅎㅎㅎ

L.SHIN 2010-07-04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싱 대회라도 나가게 되면 초대해줘요.(웃음)

따라쟁이 2010-07-04 22:13   좋아요 0 | URL
아니, 엘님 초대라니요, 엘님께서 그러니까. 음.. 코치해주시는거 아니였습니까? ㅎㅎㅎㅎ

다락방 2010-07-04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라쟁이님 지금 여기있네요! ㅎㅎ

따라쟁이 2010-07-05 15:00   좋아요 0 | URL
네, 그때도, 지금도 저는 여기에 있어요

꿈꾸는섬 2010-07-04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중국음식은 기름져서 별로에요. 잘 안 먹어요. 일년에 한두번 먹을까해요. 따라쟁이님이 만들어 드시던 콩국수가 전 정말 좋아요.^^
따라쟁이님 선택의 기로에 서신건가요? 어떤 선택이든 장단점은 있잖아요. 잘 결정하실거라 믿어요.^^

따라쟁이 2010-07-05 15:01   좋아요 0 | URL
선택은 늘 언제나 있는것 같아요. 그러니까 작게는 짬뽕이나 자장이냐에서 크게는 소주병을 던질것이냐.. 맥주병을 던질것이냐..(응?) ㅎㅎㅎ

네, 장단점은 반드시 있어요. 잘 결정한거라고 스스로를 굉장히 다독이고 있는 중이구요

카스피 2010-07-04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엠에스쥐때문에 안먹고 있지만 요즘은 짬자면이 있으니 그닥 고민하질 않지요^^

따라쟁이 2010-07-05 15:02   좋아요 0 | URL
아.. 짬짜면 그건.. 말도 안되게 사람을 기운빠지게 해요.

양철나무꾼 2010-07-05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처에 옹이가 남으면 걸리적거리게 되더라구요~
요즘은 상처에 '후시딘,마데카솔,세컨드스킨...'많더라구요.
흉지지 않게 잘 발라주세요~^^


따라쟁이 2010-07-05 15:02   좋아요 0 | URL
상처에 바를 후시딘도 마데카솔도 세커드스킨도 게다가 대일밴드까지 몽땅 그사람이 가지고 날라 버렸어요. 잡히면 가만 안둘거에요~!!!!!

pjy 2010-07-05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고민할수록 점점 더 힘들던데요~
직관적으로 선택하는게 그나마 실패확율이 낮더라구요,
고심해서 정했는데 삑사리나면 더 울화가 치민다는--;

따라쟁이 2010-07-05 22:54   좋아요 0 | URL
직관적인 선택도, 고심한 선택도.. 지금은 둘다 별로 에요. 뭐랄까.. 더 좋은걸 선택한게 아니고, 그나마 좀 더 덜 나쁜걸 선택했다고 해야 하나요?

그래서 무조건 울화가 치밀죠 ㅋㅋ

비로그인 2010-07-06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잘 하고 계신듯 (이거 왠 무슨 말이 안되는 댓글같은 느낌이 --;; 그렇다고 해치지는 말아 주세요.. 흙)

따라쟁이 2010-07-07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내 저는 잘 하고 있어요 ㅎㅎㅎ

2010-07-07 15: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7-07 19: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저절로 2010-07-09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짬뽕!!!

따라쟁이 2010-07-09 11:37   좋아요 0 | URL
+_+ 오옷 짬뽕에 느낌표가 세개나 붙은걸 보니, 매우 강력한 의견피력이신듯 ㅎㅎㅎㅎ

안녕하세요 에파타님. 날이 참 더워요 그렇죠?

yamoo 2010-07-24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요~ 복싱과 네일샵은 정말 극과 극인데요..ㅎㅎ

따라쟁이 2010-07-24 07:45   좋아요 0 | URL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심지어는 복싱하다가 손톱을 날려 먹었는데, 관장님께는 운동하는 자세가 안되있다고 등짝을 한대 맞고, 네일 샵에서는 손톱을 이렇게 만들어 왔냐고 등짝을 한대 맞았어요. ㅎㅎ
 

만화가 메가쇼킹의 6월의 마지막 날 트윗 중...



영식이. 학창시절 코피빵빵 터트리며 공부해서 계속 1등만 섭취했고 꿈은 과학자였지. 국내 굴지의 대학, 순수과학을 전공해서 머리를 에이뿔로 장식했으며 호주 어학연수 다녀와서, 금융계통에 취직해 대출의 과학을 실현하고 있는 영식이... 난 좀 안타깝다.

미영이. 학창시절 코피빵빵 터트리며 공부해서 계속 1등만 섭취, 국내 굴지의 대학, 전도유망한 학과에 들어가 머리를 에이뿔로 장식했으며 캐나다 어학연수 다녀와서, 회사 반년 댕기다가 능력남 만나서 가정주부에 합격한 미영이....  난 좀 안타깝다.

------------------------------------------------------------------------------------ 

아 젠장할...... 안타까운 일이 어디 한두개여야지.. 

 

출처: M님의 글 (애초의 출처는 만화가 메가쇼킹님의 트윗이겠지만.. 내가 읽은건 M님 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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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7-02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기. 학창시절 공부빼곤 다 잘해서 재수도 후기로 간신히 붙어설랑 머리는 뭘로 장식했는지 씨씨씨씨 밥통 김빠지는 소리나 나고, "심심한데 우리 사귈까"라는 우끼지도 않은 작업으로 지금의 남편 꼬득여 애 셋 낳아서 기냥저냥 살고있는 마기...난 좀 만족한다.

따라쟁이 2010-07-01 22:40   좋아요 0 | URL
오호.. 이거 재밌는데요? 저도 한번 따라 써볼까요? ㅎㅎㅎㅎㅎ

pjy 2010-07-02 00:26   좋아요 0 | URL
댓글은 추천할 수 없나요^^
고딩시절, 밤에 라디오 들으면서 책만 죽어라 읽고 수업시간엔 잠만 쳐자다가 운좋게 대학가서 연애실패후 급 장학금받았고, IMF에 알바만 죽도록 하다가 나름 회사라고 들어가서 억울하게? 시말서 쓰고 있지만, 아직 때려치지 못하고 버티고 있는 나! 많이 만족하는데요^^
예전 광고속의 노래처럼 쫌만 참고 기둘리면 월급날 되고~

마녀고양이 2010-07-02 09:26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 댓글 따봉이당~

따라쟁이 2010-07-02 10:24   좋아요 0 | URL
으흐흐.. 저 글의 추천 하나는.. 그러니까 마기님의 댓글 덕분이로군요. +_+
나도 쓰려고 계속 생각하고 있는데, 맞추기가 쉽지 않네요. ㅎㅎㅎㅎㅎ

마녀고양이 2010-07-02 11:05   좋아요 0 | URL
나두 쓰려고 생각해 봤는데, 도저히 두 분의 글 솜씨를 못 따라갈 듯 하여 관두었답니다. ㅋㄷㅋㄷ

양철나무꾼 2010-07-02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철나무꾼.학창시절 코피한번 안흘리고 공부해서 계속 1등만 섭취.국내굴지의 대학 전도유망한 학과에 들어 갔으나,염불에는 관심없고 잿밥에만 마음있어 머리를 옵션으로 모시고 다닌다는 소리를 들음.마음과 머리의 상관관계를 장르소설을 통해 파헤쳐구현해보려는 요즘...난 좀 행복하다~

헐,이거 재밌는 걸요~^^

마녀고양이 2010-07-02 14:34   좋아요 0 | URL
헙, 장르 소설? 장르소설을 쓴다는 말씀이세요, 아니면 탐독한다는 말씀이세요? 어쩐지... 궁금해진다눈~

따라쟁이 2010-07-02 16:18   좋아요 0 | URL
으흠. 그러니가 코피한번 안흘리고 공부해도 1등만 섭취.. 라는 말씀이시로군요.

행복한게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어렵고, 중요한일 +_+

pjy 2010-07-02 18:28   좋아요 0 | URL
에이, 1등만 섭취하는 양철나무꾼님~ 드러운 세상이 알아주는 분이잖아요ㅋㅋ

양철나무꾼 2010-07-03 11:21   좋아요 0 | URL
마녀고양이님/저를 어찌보고 하시는 말씀이세요~?
(제 글솜씨가 괜찮았어요?^^)장르소설을 탐독한다는 말이지요~

따라쟁이님/코피한번 안흘리고 공부해도 1등만 섭취가 아니구요~
막강체력을 갖추어서 코피를 한번 흘려봤음 했을 뿐이고~ㅠ.ㅠ

pjy3926님/계속1등만 섭취-요건 초등학교적 버젼이구요~
1등'도' 섭취가 적절한 말일거예요.
아름다운 세상을 우리가 만들어보아요~^^


따라쟁이 2010-07-02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라. 학창시절 코피빵빵 터트리며 딴짓하고 땡땡이만 섭취, 지방어느대학, 취업유망한 학과에 들어가 젊음을 연애로 장식하다가 캐나다 남자와 원거리 연애를 다녀와서 현재 취업한후 연애 카운셀러중. 난 좀 거시기 하다.. -ㅁ-;;;

마녀고양이 2010-07-03 11:22   좋아요 0 | URL
연애 카운셀러염? 진짜?

참..... 따라님, 우리 데이트 공지했는데 괜찮죠?
(물론 난 시끌벅적한건 별로 안 좋아해서, 둘이가 딱 좋지만 그래두~)

양철나무꾼 2010-07-03 11:23   좋아요 0 | URL
난 갠적으로'거시기'라는 말이 넘 좋아요~^^(진짜)

연애카운셀러-이거이거 아줌 버젼 업그레이드 가능한 겁니까?^^

따라쟁이 2010-07-03 12:32   좋아요 0 | URL
마녀고양이님! 저는 어떻게든 좋아요. 어째도 좋아요. 마녀고양이님을 만나니깐요+_+

양철나무꾼님 아줌 버젼 업그레이드는.. 제 친구에게 패스해드릴게요. 참고로 뭐 이런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사람이 밥만 먹고 살아? 라고 하는 여자는 남자가 사회적 능력은 좋은데 밤일이 시원찮은거고. 이 짐승같은 놈아 이거는 남자가 사회적 능력은 떨어지지만, 밤일은 좋은거구..
근데 자기 남편은 짐승만도 못한 놈.. ;;;;;;

꿈꾸는섬 2010-07-03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섬. 학창시절 친구들이랑 싸돌아다니며 놀기 좋아해서 어른들이 걱정이 정말 많아다능~~ 연애도 징하게 해보고 울고불고 난리도 쳐봤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조신한 주부 생활 잘 하고 있는 요즘 이게 뭔가 싶지만 또 그런게 인생이려니 그러면서 살고 있다죠.ㅎㅎ

따라쟁이 2010-07-03 10:27   좋아요 0 | URL
조신한 주부생활에 밑줄 쫙~~~
저는 조신한 주부가 되는게 꿈이였어요 +_+
하지만 여러모로(가장큰 문제는 성격..) 조신한 주부는 어려울것 같아요 ㅎㅎ


양철나무꾼 2010-07-03 11:27   좋아요 0 | URL
저 어린시절 꿈이요~
'신사임당 같은 현모양처'가 되는 것입니다...가 아니구요,
'김경미'의 시버젼으로다가'세컨드'가 되는 거였어요.
뇌세적이고 야릇한 웃음을 날리는 그 여인네들이 왜 그리 멋져보였는지~^^

꿈꾸는섬 2010-07-04 22:45   좋아요 0 | URL
전 결혼 못 할 줄 알았어요.ㅎㅎㅎ

마녀고양이 2010-07-03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형적인 평범 인생. 대학까지 주욱 가고, 한번에 그럭저럭 봐줄만한 취업하고, 노처녀 소리 안 들을 나이에 결혼하고, 제때 아이 낳고, 집도 그럭저럭 사고, 일도 하고.. 남들보기에 문제없다는 말을 듣는 인생이고, 내가 보기에도 큰 문제 없는 인생을 사는 중. 그러나... 심심하다.

비로그인 2010-07-03 12:30   좋아요 0 | URL
바람 펴!

따라쟁이 2010-07-03 12:33   좋아요 0 | URL
바람 펴~!! 2ㅎㅎ

마녀고양이 2010-07-03 18:41   좋아요 0 | URL
난 귀찮아서 바람 피기 싫단 말입니다!!!

꿈꾸는섬 2010-07-04 22:43   좋아요 0 | URL
마기님!!!
바람 펴!!!에 저도 한표!!!

루체오페르 2010-07-05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글 보고 댓글들 보니 많은 상념이 떠오르는데...
결국,
그래, 인생이 이런 것들이구나
뭐 그런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삶도 현재진행형이라 그런 느낌이 덜한데 나이를 먹고 이제 갈때를 기다릴때 내 인생 돌아보면 그 자체가 세계 최고의 소설을 읽은 느낌일듯 합니다. 나 스스로에 대한 평가는 그때쯤 내릴수 있을것 같네요.
이게 무슨 딴소린지...ㅋㅋ;

따라님 안녕하세요~ 댓글들에서 자주 뵙는데 처음 인사드리네요. 마녀님 서재에서 타고왔습니다.^^ 그렇게 미인이시라구요! 마녀님 후기에서 뵐수있을까요?ㅎㅎ
글들 쭉 보다, 다는 못보고 즐찾추가 1인 는거 저니까 앞으로 계속 올께요.반갑습니다^^

따라쟁이 2010-07-05 15:03   좋아요 0 | URL
반가워요+_+ 네, 자주뵈요 자주자주 뵈요+_+

 

으흠..  내 성격이 이토록 지랄맞다고 이야기 하는게, 과연 잘 하는 일인지 살짝 망설여 집니다. 이미 신비롭고 샤방샤방한 이미지는 날라갔을 뿐이고, A님은 저에 대한 평가를 "그사람 술 정말 잘마셔요. "한마디로 정의 했을 뿐이고, 심지어는 무섭다는 분도 나타났을 뿐이고, 

 그렇다면 어쩌겠어요. 이왕 지랄맞아진거 자랑이라도 해서 선물이라도+_+ 으흐흐흐흐...  

 1. 이건 최근 일이에요. 아주 더운날, 아주더운 가게에서 돌솥비빔밥을 먹던 저는, 윗입술 한번 데고, 혓바닥을 한번 덴후.. 너무 신경질이 나는 바람에 돌솥비비밤 그릇에다 대고 소리를 꽥질렀어요. "야~!!1"하고.. 같이 마주 앉아 밥먹던 J군은 숟가락을 떨어뜨렸고, 저쪽 테이블에서 밥먹던 다른 사람은 "엄마야~"라고 하더군요.  

2.이건 정말 철도 없고 배려도 없고(지금도 별로 없지만) 그 시절 이야기에요. 상대는 썩소를 날리면서 말했어요. "내가 왜,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더러운 치정문제 중간에 끼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고, 상대에게 딱히 뭐라고 하고 싶은것도 아니였고, 나는 다만 몇가지 질문을 하고 싶었을 뿐인데... 비아냥 거리는 그사람 면전을 보자니 속에서 울화가 치밀어 올랐어요. 그래서 물을 끼얹었는데, 조준실패로 인해 물은 얼굴을 비껴 어깨쪽에만 살짝 묻고 말더군요. 무언가 그 얼굴을 맞춰주고 싶다는 생각말고는 아무 생각도 안들던 저는 들고 있던 물컵을 던졌어요. 플라스틱 컵은 상대의 이마를 맞추고 바닥에 아주 시끄러운 소리를 내면서 떨어졌어요.  

3. 후배는 술이 많이 취했고, 그리고 나에게 그동안 쌓인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어요. 전화기에 대고 술 취한 사람이 웅웅거리는 소리를 새벽에 듣는건 정말 별로인 일이에요. "거기 어디냐?" "여기 수원어딘데...." "거기 딱 기다리고 있어라. 누나가 삼십분 안에 쏜다."    

후배를 딱 마주치고 나서 저는 후배를 꼭 끌어 안아 줬어요. 그리고 그대로 시멘트 바닥으로 매쳐 버렸어요. "죽을래?"  그를 일으키면서 나직히 내뱉은 말에 후배는 사색이 된 얼굴로 이렇게 말하더군요. "차라리 죽여요." 

 4. 그의 멱살을 잡았어요. 나보다 한참 큰 그의 멱살을 잡기에는 힘에 붙이더군요. 그리고 힘껏 그를 끌어내렸어요. 입술이 아니라. 거의 이가 부딪히는것 같았죠. 잠시후 아직 그의 멱살을 잡고 저는 이야기 했어요. " 잘 하라구 쨔샤~"  

이건뭐.. 쓰다보니 성격파탄자도 아니고.. -ㅁ-;;;;; 성격한번.. -ㅁ-;;;;;;;  이거 말고 전화 상담원도 울린적 있는데, 이건 정말 이미지 걱정이 슬슬 되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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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7-01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하라구 짜샤~~~~~
내가 우껴둑어~~~

따라쟁이 2010-07-01 21:04   좋아요 0 | URL
그 뒤로 진짜 잘하더라구요. 한번쯤은 써먹을만 합니다. ㅎㅎㅎㅎ

마녀고양이 2010-07-01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가 미쳐미쳐.
저번에 이미 후배와의 술자리에서 예감했습니다.
어쩐지 따라님과의 만남이 굉장히 기대된다눈~ ㅋ

따라쟁이 2010-07-01 21:05   좋아요 0 | URL
으흠.. 마기님은 우껴둑겠다고하시고, 마녀고양이님은 미친다고 하시면..

으흐흐 저도 마녀고양이님과 만남이 기대됩니다. +_+

꿈꾸는섬 2010-07-01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따라쟁이님 최고에요.^^ 완전 멋져요.ㅎㅎㅎㅎ

따라쟁이 2010-07-02 10:25   좋아요 0 | URL
대췌.. 뭐가 멋진거에요? 지랄맞은게? ㅠ0ㅠ

아.. 무슨 성격파탄자가 같아요

stella.K 2010-07-02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화끈해서 좋네요, 따라쟁이님!^^

따라쟁이 2010-07-02 12:27   좋아요 0 | URL
그.. 화끈해서 좋다는 말은.. 곧, 성격은 별로라는 거죠? ㅠㅠ

비로그인 2010-07-02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 무서버요 따라님 !! ㅎ

따라쟁이 2010-07-02 17:41   좋아요 0 | URL
아~ 바람결님. 괜찮아요, 저는 헤치지 않아요~!

sweetrain 2010-07-03 0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몇년전 대리운전 콜센터 상담원이었는데...
대뜸 도끼를 들고 찾아와 죽여버리겠다는 사람에게
정말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생글생글 웃는 목소리로,
사무실 위치를 알려주면서 잠시후에 뵙겠다고 했는데, 안 오더라구요. ㅋㅋㅋ
(대리운전 콜센터에서 전화 받아보면...정말, 술먹고 개 된 인간들 많아요.;;;)

그리고 올해 3월에 입사한 회사에서 식당 아주머니들이
제가 잘못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저한테 다 들리게 저를 씹길래;;;
제가 뚜벅뚜벅 걸어가서 저한테 뭐 할 말 있으시냐고,
할 말 있으면 저한테 직접 하시지 사람들 있는데서 이렇게 다 들리게
사람을 씹으시면 제가 뭐가 되냐고 그랬더니,
완전 당황해가지고 어버버버 하더라구요.

그리고...현금지급기에서 돈 안 뽑힌다고 발로 걷어찬적도 있어요...


따라쟁이 2010-07-03 08:36   좋아요 0 | URL
달콤비님 한터프 하셨네용 ㅎㅎ

현금지금기 뿐이겠어요. 내 돈먹고 음료수 안뱉어 내는 각종 자판기부터.. 저는 심지어 사람도 발로 걷어찬적이 있어요.(이건 자랑이 아닌것 같은데-ㅁ-)

루체오페르 2010-07-03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유쾌합니다!ㅎㅎ

따라쟁이 2010-07-05 15:04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하.. 사실 저 당시에는 별로 유쾌한 일들은 아니였어요. ㅎㅎㅎ
그렇게 보면 시간의 힘은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당신에는 신경질이 난 일들을 이제는 누가봐도 유쾌하게 만들어 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