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편물이 하나 왔다. 도서관에서 10일 넘게 반납되지 않은 책을 반납하라는 우편물이였다.  오.. 그렇다. 꽃돌이 공익요원은 더이상 내게 전화하지 않는거다. ㅠㅠ(혹시.. 소집해재 했는지 물어보려고 했지만, 정말 그렇다고 하면 좌절할것 같아서 그만뒀다. ) 

2. 정말 바쁜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다. 정신도 없고 여유도 없다. 하루동안 처리 해야 할 일들이 책상 한가득이고, 처리하고 나면, 다음날 또 그만큼씩 쌓여있다. 이것만 해도 정신없어 죽겠는데, 각종 국가기관에서는 통계표를 보내라고 하고, 다음주에는 실사까지 나오신덴다. 아 젠장. 집에서 저녁먹은게 언젠지 기억도 안난다.  

3. 너무 바쁜 칠월동안 운동을 안했더니만, 정직한 내몸은 몸무게가 다시 늘었다.  

4. 오늘 "이것도 몰랐단 말이야" 라는 말을 윗사람에게 들었다. 신경질이 난 이유는 위사람에게 깨져서가 아니라, 지도 그 일에 대해서 몰랐다는 거다.

5. 오늘은 죽었다 깨어나도 술 한잔 해야 겠다. 그런데 여기서 페이퍼를 쓰고 있으면.. 도대체 일은 언제 끝내고, 술은 언제 먹냐고.  

6. 아.. 이게 좋아할 일인지 싫어해야 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살아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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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7-14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살아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거 아니겠어요?
그 안에는 "땡땡이" 라는 행동도 있다지요,, 아마. ^^
따라님 오늘 술 한잔 하고 있어여? 날이 넘 더워서, 시원한 맥주 하세여!!

따라쟁이 2010-07-15 16:08   좋아요 0 | URL
땡땡이는.. 불가능해요 ㅠㅠ 아 정말 일이 너무 많아요.
어제는 맥주를 혼자 삼천이나 마셨어요.
술을 사겠다고 한 사람 카드가 안 읽히는 바람에 술값도 내가 냈어요.
그리고 나서 자기가 아이스크림을 쏘겠다고 해서 갔는데, 가진게 카드뿐이라 결국 아이스크림값도 내가 냈어요. 그중에 한명은 너무 취했는데, 지갑에 돈이 없는 관계로 택시비까지 내가 냈어요.

오 젠장, 어제는 술 마시지 말고 그냥 일이나 할껄..

비로그인 2010-07-14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바쁜 와중에 마기에게 주는 사랑의 선물은 또 챙겨주시고...
이긍~~내가 할 줄 아는 일이면 옆에서 거들겠구마는...ㅠㅠ

따라쟁이 2010-07-15 16:07   좋아요 0 | URL
사랑의 선물이 맘에 드셨기를 바래요^-^
별거 아닌거 보내면서 되게 생색내는것 같아 좀 쑥스럽습니다.

마기님은 늘 거들어 주시죠, 마음으로.. ^-^

L.SHIN 2010-07-14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쓰러지지마, 나의 말랑말랑 따라님.

따라쟁이 2010-07-15 16:06   좋아요 0 | URL
네, 나의 달콤달콤 엘님

자하(紫霞) 2010-07-15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다니는 도서관에서는 꽃돌이 공익요원을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도서관에서 공익하는 것도 줄이 굉장해야 한다고 하던데요~

따라쟁이 2010-07-16 12:29   좋아요 0 | URL
이제, 여기도 없는것 같아요 ㅠㅠ

아.. 정말 도서관에서 공익하는것도 줄이 굉장해야 가능한 일이로군요 ㅠㅠ
그럼 그 꽃돌이 공익요원은 잘생겼을 뿐만 아니라 줄도 굉장한거로군요

카스피 2010-07-15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더운 여름 너무 열받지 마시고 쉬엄 쉬어 일하세용^^

따라쟁이 2010-07-16 12:30   좋아요 0 | URL
네.
카스피님도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셔야 해요 ^-^

꿈꾸는섬 2010-07-16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바쁘신가요? 쓰러지지 마세요.^^
가끔, 바쁘게 자기 일 하는 분들 부러워요.^^

따라쟁이 2010-07-16 17:30   좋아요 0 | URL
여전히 바쁘고, 여전히 좀 정신없어요.
저는 여유가 너무 부러워요 ㅠㅠ

비로그인 2010-07-17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말엔 좀 푹 쉬세욥 !! ^^
아직 잘 살아 계시죠 ? ㅎ 주말엔 꼭 살아 돌아다니기 !!

따라쟁이 2010-07-17 12:54   좋아요 0 | URL
아직 사라 있어요. ㅎㅎㅎ 주말엔 꼭 살아서 돌아다녀야 할만한 일들이 잡혀서.. 별수 없이 아직 못죽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