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영화 두편을 비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귀향>과 <가문의 부활>.


1. 스토리의 탄탄함


-귀향: 평소에 볼 수 없던 신선한 소재에 흥미진진한 스토리, 다음 장면이 어떻게 될까 겁나게 궁금.

-가문의 부활: 허술한 부분 겁나게 많음. 일일이 지적하기도 싫음. 뻔한 스토리에 반전 전혀 없음. 다음 장면에 대한 궁금증 전무.


2. 유머


-귀향: 상황 자체가 웃겨서 별로 웃기는 배우가 아님에도 우스워 죽겠음. 대략 서른번 이상 웃었음.

-가문의 부활: 딱 한번 웃었는데, 하도 어이가 없어서 웃은 것임. 김원희가 적외선을 피해서 뭔가를 찾으러 가는 장면에서. 가슴이 커서 통과를 못하는데 알고보니 뽕브라였다는.... 이게 웃깁니까 여러분? 하여간 김원희와 탁재훈 등 당대의 스타들을 동원, 상황으로 웃기는 게 아니라 개인기로 웃겨 보려는데 안쓰럽단 생각만 듬.



3. 영화의 지향점


-귀향: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은 늘 남자, 해결은 여자. 페미니즘의 지향점인 여성 공동체의 건설을 지향하는 듯. 남자의 악함을 잘 알기에 무지무지 공감하며 봤지만, 주장이 강하지 않고 잔잔한 편이라 그런 걸 불편하게 생각하는 남자라도 웃으며 볼 수 있을 듯.


-가문의 부활: 지향점이 뭔지 극장을 나오고 나서도 파악이 안됨. 우리 김치를 먹자는 걸까?


4. 소득


-귀향: 페넬로페 크루즈가 얼마나 매력적인 배우인지 처음 알았다(그전까지는 탐 크루즈와 사귄 사람으로만 알았음). 영화의 배경이 되는 스페인을 올해 갔다와서 감회가 새로웠다.

-가문의 부활: 가문 시리즈와 결별하는 좋은 계기가 됨. 4탄이 아무리 호평을 받는다 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자신감이 생김. 웃기는 배우들을 아무리 많이 써도 재미라곤 눈꼽만치도 없는 영화가 탄생할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달음.


5. 아쉬운 점


-귀향: 2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림. 끝나고 나서 자리를 뜨기가 싫었음. 올해 봤던 다른 영화가 시들해짐.

-가문의 부활: <투사부일체>를 비롯해 그전에 재미없게 봤던 영화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짐. 차라리 탁재훈, 김수미, 김원희 등 영화의 주연배우들이 나와서 영화를 만들면서 겪었던 일이나 느낌을 2시간짜리 토크쇼로 만들어 그걸 상영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함. 스크린쿼터를 지켜야 하는가에 커다란 회의를 던져 줌.


6. 네이버 별점


-가문의 부활: 3.88

-귀향: 9.42


7. 스크린 수

-가문의 부활 420개, 귀향은 단 6개(서울 4개).


8. 9.22-24 관객 수(두 영화의 개봉일은 같다)

-가문의 부활: 서울 249,600  전국 1,252,200 

-귀향: 서울 4,100, 전국 5,400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말이 있듯이 학생 때 공부를 잘했다고 해서 꼭 잘 사는 건 아니다. 그런 게 인생의 묘미일 터, 그렇다면 3류라는 호칭도 아까운 가문의 부활이 스크린수의 압도적 우위를 점하며 관객몰이에 성공하는 반면, <귀향>같은 영화가 1만명도 안되는 관객을 유치하는 현상도 같은 이치로 봐줘야 할까. 관객 숫자는 영화의 완성도 순이 아니다. 난 그게 유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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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6-10-01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진미라는 영화평론가는 가문의 부활에 대해 이런 평을 했더군요.
웃자고 만든 영화, 웃었으면 된 거 아냐? 해피 추석!
아, 씨네21 본다고 하셨죠? 아무튼 근데 왜 님은 안 웃겼을까요?
웃자고 만든 영화, 웃음도 안 나오니 언해피 추석인가요? 그래도 '귀향'을 보셨으니 앞으로 그런 영화 안 보시면 되죠. 전 귀향, 어디서 하는지도 모르는데...

마법천자문 2006-10-01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문의 부활에서 확실하게 웃긴 장면 하나 있었는데요. "이 기름진 아랍 새꺄!" ㅎㅎㅎ

마법천자문 2006-10-01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장면 빼고는 거의 안 웃겼다는 게 문제이기는 하지만.. ㅎㅎ

비자림 2006-10-01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 잘 읽고 갑니다.
마태우스님, 추석 잘 보내세요~~~~

다락방 2006-10-01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가문의 위기]를 보고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가문의 부활]은 아예 볼 생각도 안했어요. 그런데 흥행에 성공하다니..잘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페넬로페 크루즈는 제게 [하몽하몽]에서 인상이 너무 강했어요. 하하

클리오 2006-10-01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굉장히 칭찬하신 영화라 저도 꼭 보고는 싶지만. 지방에 상영하는 극장이나 있을런지. 있다해도, 이번 추석, 타짜, 라디오스타 등을 보고 싶어하는데 겨우 하나나 볼 시간이 날런지.. 흑흑.. 얻는 것과 잃는 것의 평등함은 정말 놀라워요...

수퍼겜보이 2006-10-01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향 어디서 하는지 가르쳐주세요~

비로그인 2006-10-02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너무 보고싶은 댈러웨이 부인이, 서울의 시네코아에서만 개봉한다는군요. 제가 사는 도시에서는 볼 수도 없고, 이럴 때에 관객동원수가 정말 얄궂다는 생각이 들어요.

비로그인 2006-10-02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짜 리뷰도 좀 써주세요 ^^

달콤한책 2006-10-02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냥...가문 시리즈를 보러 영화관에 가셨다니... 님의 애국심에 존경을 표합니다^^

Mephistopheles 2006-10-02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영화는 극장에서 봐주면 안되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자꾸 봐주니까 그냥 대충~ 찍어도 돈벌이가 된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세실 2006-10-02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전 가문의 부활 꼭 보려고 했는데....님의 페이퍼 보니 보고 싶은 마음이 달아납니다. 에고 고민되네요~~~ 해피한 추석되시길!

paviana 2006-10-02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모도바르 감독의 영화는 뭐랄까 독특하죠..게이 감독이라서 그런지 여성을 보는 시각도 독특하고...

마태우스 2006-10-02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님/이름에 도바르가 들어가서 그런지 도발적이라는...^^
세실님/저도 안봤으면 님처럼 궁금해 했겠죠 가문의 위기는 최소한 재미있긴 했으니깐요 근데.. 이걸 보시면 해피한 추석은 안될 겁니다^^
메피님/죄송합니다 4가 나오면 극장 앞에서 시위라도 해야겠어요 응징이 필요하죠
달콤한책님/부끄럽습니다 크으윽.
고양이님/그럴께요 누구 부탁인데 거절하겠습니까^
주드님/그래도 님의 거주지는 제2의 도시인데 넘하네요 그죠???
수퍼겜보이님/시네코어와 시네큐브에서 합니다. 갠적으론 시네코어를 추천합니다. 이유는 비밀!
클리오님/얻는 것과 잃는 것의 평등함이라...으음.... 가짓수로 보면 잃는 게 훨 많지 않을까요 물론 그 얻음이 잃음 전체를 상쇄하고도 남지만요^^
다락방님/하몽하몽을 봤음에도 페넬로페가 나온지도 몰랐네요. 그땐 제가 영화를 재미로만 보던 시절이라서...지금은 공부의 의미도 조금 있어요
비자림님/님도 추석 잘 보내시어요!
소소너님/전 그때 안웃었어요..... 하여간 너무한 영화였죠
다우님/제가 봤으니 나중에 이야기 해드릴께요!!
하루님/웃자고 만든 영화인데 하나도 안웃기고, 귀향은 코메디를 표방한 것도 아닌데 진짜진짜 웃기구, 가문의 부활을 보면 언해피 추석이 됩니다^^


moonnight 2006-10-02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석연휴때 그나마 별로 볼 영화도 없는데 절대로 안 볼 영화가 바로 가문의 부활이죠. -_-; 으으. 저도 귀향 보고 싶어욧. ㅜㅜ;

레와 2006-10-02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내일 "귀향" 보러가요.. 헤헤.:)

전호인 2006-10-02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석연휴때에 부부동반으로 극장가면 아마도 가문의 부활을 볼 것 같은 데 님의 뻬빠를 보는 순간 정이 떨어져서 큰일 났습니다. 다른 것을 생각해얄 듯........

라이더 2006-10-02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가문 시리즈 영화는 정말 쓰.레.기 영화입니다.
120만 동원이니 이런말 들을때마다 화가 나는게 아니라, 서글퍼 집니다. 저런 영화는 봐 주어선 안 됩니다. 아..내가 왜 이러지. '귀향' 기대 되네요. '타짜' 감독이 범죄의 재구성 감독이라고 들었어요. 주변에서 '타짜' 칭찬이 자자 하더군요. 이것도 볼 예정. 잘 읽었어요.

또또유스또 2006-10-04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잉잉 전 아들 녀석과 앤트불리 아이맥스로 보고 와서 두통에 시달렸다지요...
에구 머리 아포...
저도 우행시나 귀향 이런거좀 봐야 하는데...
님 추석 잘 보내시어요...
 

 

일시: 9월 25일(월)

마신 양: 소주 한병 반


내 일을 도와주는 조교 선생이 고기가 먹고 싶단다. 다른 미녀들을 더 섭외했지만 그게 잘 안되어 그녀와 둘이서 술과 고기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 며칠 전 <전차남>이란 영화를 봐서 그런지 내 얘기는 ‘사랑’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녀와 나눈 얘기들을 정리해 본다.


1. 저 높은 곳의 그녀

너무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건 안좋은 듯해요”


외모도 그렇고-영화에선 안그런데 설정이 그렇단 얘기다-별반 내세울 것도 없는 전차남, 그는 우연히 만난 미녀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는 그녀와의 사랑을 열망하지만 그녀 같은 미녀가 자신을 사랑할 리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한가닥 기대를 버리지 못한다. 때문에 전차남은 그녀의 한마디에 기뻐하고, 사소한 징후에 좌절한다. 결국 전차남은 그녀 앞에 나타나 울면서 말한다.

“당신이 떠나 버릴까봐 무섭다.”


그러니 너무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 말아야 한다. 그녀의 미모가 빛날수록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 보이고, 그때부터 사랑은 기쁨이 아닌, 두려움이 되니까.


2. 사랑의 본질

전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만한 정열을 다 잊었나 봐요.”


그녀와의 첫 데이트 때, 전차남은 어느 장소가 좋을지 고민하느라 여러 군데의 식당을 찾아다니며 시식을 해본다. 데이트 코스를 정하느라 인터넷을 뒤지고, 어떻게 해야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그를 응원하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그는 철저하게 그녀에게 종속되어, 그의 하루는 온통 그녀 생각뿐이다.


나이가 들수록 내가 사랑에 쿨해지는 건 내가 좋아하는 누군가에 의해 기분이 좌우되기보다는 내가 나 자신의 주인이고 싶어서일 거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약자가 되는 길이며, 그 경우 느는 건 눈치뿐이다. 그녀가 좋아하는 음식을 나도 좋아한다고 해야 하고, 그녀의 기분이 좋은지를 살펴야 하고, 그녀가 나 이외에 다른 남자를 좋아하는지를 걱정해야 한다. 사랑을 하게 되면 기쁜 일도 있지만, 이렇듯 성가신 일이 훨씬 더 많다. 그래서 난 누군가를 ‘너무 많이’ 좋아하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


3. 조건

사람의 마음을 믿는 것만큼 부질없는 일은 없지요. 전 왜 사람들이 조건을 따지는지 이해해요.”


미녀는 컴퓨터를 사러 왔다가 우연히 전차남과 조우한다. “사랑한다”고 울먹이는 전차남의 눈물을 닦아주며 미녀는 말한다.

“저도 사랑해요.”

미녀의 말은 계속된다.

“당신은 사소한 것들에 늘 ‘미안합니다’라고 말하고, 나의 모든 것을 소중히 여겨 주니까요.”

둘은 깊은 키스를 나누고, 영화는 그렇게 둘의 행복을 암시하며 끝을 낸다.


영화가 끝난 후 전차남 커플의 뒷얘기를 머릿속에 그려본다. 그녀만을 위한 전차남의 마음이 과연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 그가 그녀에게 늘 미안해하고 고마워했던 건 미녀를 얻기 위해 초창기에 치러야 하는 희생이 아닐까? 그녀가 그토록 높이 평가하는 그 마음이 변하면 어떻게 될까?


어떤 여자가 자상한 투스타와 결혼을 했다고 치자. 세월이 흘러 자상함이 없어진다 해도 그에게 별 둘은 남고, 그녀는 여전히 장군의 부인이다. 사람들이 조건을 따지는 이유는 사람의 마음만큼 변덕스러운 게 없기 때문이다. 마음은 변해도 조건은 쉽사리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난 전차남 커플의 미래를 우려스러운 눈으로 볼 수밖에 없다. 내가 너무 비관적일까.


4. 결론

“기준을 낮추면 세상이 즐겁다”

내가 늘 하는 소리다. 이 원칙은 사랑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누군가를 사랑해도 너무 많이 사랑하지 않는 것, 이게 내가 생각하는 웰-러빙의 지름길이다. 그녀에게 지나치게 의존적이지 않을 수 있고, 그녀와 사귀는 동안 내 삶을 살 수 있으며, 그녀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괴로워하지 않을 수 있을뿐더러, 그녀가 보내는 이별의 메시지에 너무 많이 좌절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 이런 쿨함은 오히려 자신을 매력적으로 포장할 수 있으며, 그녀의 도전의식을 불태울 수 있다-쟤는 왜 내게 충성하지 않는 거야? 안타까운 사실 한가지. 왜 난 이런 사실을 이제야 깨달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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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인생. 2006-09-30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교수님.. 사랑에 관한 논문같아요..^^ 노트에다가 적어두고 늘 되새겨야 겠는걸요?^^

Mephistopheles 2006-09-30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차남 스토리는 실화라고 하더군요..지금도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좀 과장되긴 했지만요..)
그리고 영화보다는 드라마의 에르메스가 월씬 더 미녀랍니다..^^ -



(일부러 사진 안줄였습니다.)


물만두 2006-09-30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마음 변치마소서!!^^

2006-09-30 14: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9-30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메피스토님 댓글보니 정말 영화에 나온 배우보다 더 예쁩니다..

전호인 2006-09-30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준을 낮추면 세상이 즐겁다” 에 공감이 갑니다. 사랑학을 연구하셨군요. ㅎㅎ

달콤한책 2006-09-30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은 떨어져 서 있는 두 그루의 나무, 그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야 한다는 칼릴지브란의 예언자가 생각나네요.

프레이야 2006-09-30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로를 손님으로 모시면 최고의 사랑이 되지 않을까? ,,, 꿈꾸어봅니다.

다락방 2006-09-30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많이 사랑하지 않는 것. 밑줄 쫘악~~ 이예요.

마법천자문 2006-09-30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문 내용과는 별로 상관없는 댓글이지만 '전차남' 같은 영화는 그냥 '3류 남성 판타지'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지금까지 수도 없이 나왔고 앞으로도 셀 수 없이 나올 그런...

눈팅 2006-09-30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e who loves the more is inferior and must suffer.
-Thomas Mann
이렇게 하면 베르테르처럼 되지는 않겠지만
유행가 가사의 90%는 사라질 것 같습니다.

뷰리풀말미잘 2006-09-30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들이 조건을 따지는 이유는 사람의 마음만큼 변덕스러운 게 없기 때문이다." 예리한 통찰이십니다. 음..

paviana 2006-09-30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말미잘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마음은 볼 수 없지만, 조건은 볼 수 있죠..

soyo12 2006-10-01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마음 참 간사한 것이죠.^.~

내이름은김삼순 2006-10-01 0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전 왜 전차남이란 영화보다도 이 늦은 새벽에 님이 드신 고기와 소주가 더 끌리는지;; 괜히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음, 전 사랑하면서 연인끼리 너무 구속하지 않는것, 구속당하지 않을것, 또 집착하지 아니할 것!! 제 생각은요,,

또또유스또 2006-10-01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염장질이라고 하셔도 어쩔수 없습니다...
우리 옆지기는 결혼 10년연애 2년 도합 12년 동안 변함없이 많이 아껴주네요...
어찌보면 한없이 철딱서니 없는 아내인데도 아직까지 제가 맛나게 먹는 걸 보면 행복하다고 합니다...(ㄷ해지를 키우는 농장주의 마음인가요? ^^)
사람의 마음도 변하지 않을수 있답니다...
그런데 제맘은 흐흐흐...
변할수도 있겠구나 싶어요...

마태우스 2006-10-02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스또님/제가 앞으로 마음의중요성을 얘기하게 될 때, 유스또님 부군 얘기를 해야겠군요.. 존경스럽네요 정말.
다우님/아앗 그런가요? 비누에 대해선 기준을 높여도 되겠더라구요. 넘 감사해요
김삼순님/그게요 천안 석쇠마당이라는 곳인데요 거기 고기는 진짜진짜 맛있어요. 서울에선 그에 필적할 만큼 맛있는 집을 찾은 적이 없다는....^
소요님/저도 얼마나 간사한데요.....
파비님/뭐야뭐야 파비님은 제 글엔 한번도 동의안하면서!! 흥!
말미잘님/예리한 통찰이라기보다... 살면서 너무 많이 겪었거든요. 나이가 곧 통찰력인 셈이죠...^^
모비딕님/토마스 만이 저보다 훨씬 전에 그런 말을 했군요 아아 일찍 태어날걸^^
소소너님/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다락방님/갠적으로 개는 와장창 사랑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사랑해도 개가 제게 바치는 것만큼 사랑할 수 없더라구요...
배혜경님/서로를 손님으로.... 그것도 괜찮은 전략이군요!!
달콤한책님/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 바람을 피워야 한다는 뜻..??
전호인님/경험해 보는 게 최고의 연구죠 뭐... 저도 사연이 많답니다^^
해리포터님/그러게요 영화보다 훨 예쁘네요
속삭이신 ㅁ님/그, 그게요... 다 경험에서 비롯된 거죠 뭐.^^
만두님/만두님을 향한 맘은 변함이 없습니다^^
메피님/사실 영화 속 여인은 안예쁜데 우아한 척만 해서 별로였습니다 저 배우, 진짜 예브네요
춤추는인생님/그, 그렇게까장..... 부끄럽습니다 전 기생충학만 교수지 다른 분야는 문외한이어요 사랑도 물론.
 

 

 

 

 

일시: 9월 23일(토)


같이 동아리를 했던 친구들끼리 만남을 가졌다. 어릴 적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도 있지만, 대학 때 동아리를 통해 만난 이들도 나의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좋은 친구들, 그러니 ‘어릴 적’이란 대학 때까지를 포함하는 개념일 듯싶다. 만난 지 22년째를 맞지만, 외형상의 변화는 있을지언정 대화 내용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 옛 친구를 만나는 이유는 바로 그런 걸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고, 열명이 넘게 나온 것도 그 때문일 듯하다.


1차에서 간단히 술을 마신 뒤 아는 집-혈연적으로-에 가서 2차를 했다. 비싼 양주를 시킨다. 그런 술은 원래 한잔씩 홀짝홀짝 마시면서 음미를 해야 하지만, 모든 술을 소주처럼 마시는 나와 또 다른 친구가 문제였다. 그에게 말했다.

“너나 나한테 저 술은 좀 아깝다. 그러니 우리 둘만 폭탄주로 마시자.”

난 부지런히 폭탄주를 제조했고, 곧 그보다 훨씬 싼 술을 추가해야 했으며, 그로부터 한시간 남짓 지났을 무렵 그 친구는 취했는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술 대결에서 이겼다고 내가 좋아했을까. 아니다. 뼈저리게 후회했고, 지금도 그렇다. 친구들은 다 큰 애들이 하는 일이라 생각한 듯 말리지 않았지만, 도대체 그게 뭔가.


다음날 아침, 쓰린 속을 달래가며 테니스를 치면서 스스로에 대해서 생각을 했다. 난 정말 알코올 중독인가. 왜 나는 술만 보면 환장을 하고 달려드는가. 나 자신이 얄미워 죽을 지경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니스를 기가 막히게 잘 치는 걸 보니 스스로가 신통하고 대견했다. 알코올 중독이긴 해도 내가 나를 사랑하는 이유다. (이, 이렇게 끝낼 생각은 아니었는데... 내 손도 나를 너무 사랑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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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6-09-30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고 가요. 하하

paviana 2006-09-30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이제 순순히 인정하시는군요.. 근데 아직 백번이 안 되었다니, 요즘 규정이 너무 약해진것 같네요.ㅎㅎ

sooninara 2006-09-30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태님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Mephistopheles 2006-09-30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참..알콜중독 혹은 알콜의존 맞아요.! 라고 주장할 수 없게 만드시는군요..^^

진/우맘 2006-09-30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마태님도 알콜을 사랑하고, 알콜도 마태님을 사랑하고....뭐, 상호보완 내지는 공생관계....^^;;;

하이드 2006-09-30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알콜중독...정도이지 않을까? 그니깐 , 나요.

전호인 2006-09-30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코올 중독의 전형은 먹지말라고 해도 먹고싶고, 또 숨어서 몰래먹고 다음날 정신 차리지 못하고 하루종일 헤롱거리는 것이 아닐까요? 아직 멀었습니다. 중독자가 되실려면 조금만 더 가보시죠!!! ㅎㅎㅎ

마노아 2006-09-30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태우스님이 사랑스러워요^^

다락방 2006-09-30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정말 마태우스님때문에 제가 미치겠어요. ㅋㅋ

건우와 연우 2006-09-30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참 많이 귀여우십니다...^^

2006-09-30 2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onnight 2006-10-01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홋. 마태님을 사랑하는 건 마태님의 손만이 아닌 거 같네요. >.<

마태우스 2006-10-01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밤님/그, 그렇다면 발도?^^
속삭이신 분/어맛 오랜만에 예서 뵙네요! 알라딘 분위기원래 이랬어요 흥!!!
건우님/더 노력하겠습니다. 전 노력만이 살길.... 어떤 분은 원래귀엽지만...^^
다락방님/어머 저도 그런데...^^
마노아님/어맛 님도! 호호 입이 귀에 걸리겠어요!
전호인님/음, 중독의 경지는 생각보다 높군요... 으음... 더 노력해야겠다..
지킬님/앗 옷 바꿔입고 나오셨네요 밍크 입은 모습 보고 싶어요
진우맘님/공생은 좋은 거죠 호홋. 알콜은 좋은 친구라네...
메피님/제가 원래 반전이 강하잖습니까^^
수니님/저두요!!! 저도 제가...^^
파비님/그죠 아직 백번이 안된다니 넘 부진한 한해였어요
하루님/감사!!^&^
 
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현대문학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히가시노 게이고. 이 이름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용의자 X의 헌신>처럼 멋진 추리소설을 쓸 수 있는 작가가 그리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퇴근길 버스 안에서 읽기 시작했는데, 이 책 덕분에 난 추석 연휴를 앞두고 끝없이 밀리는 고속도로가 별로 지겹지 않았다.


이혼 후에도 계속 아내를 괴롭히는 못된 남편을 딸과 아내가 엉겁결에 살해한다. 평소 그 여인을 사모하던 천재 수학자는 그들을 도울 방법을 생각해내고, 형사들은 그의 호적수였던 물리학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수사한다. 죽은 남편이 못된 인간임을 아는지라 아내가 안잡히기를 바라지만 경찰은 다른 용의자는 관두고 계속 그녀 주변에서만 죽치고 있다. 천재 수학자가 시체를 먼 곳으로 운반한 후 버린 건 이해할만 하지만, 얼굴을 뭉개고 지문을 없앤 건 천재답지 않았다. 그래봤자 그의 신원이 밝혀지고 아내가 용의선상에 오르는 건 시간문제 아닌가. 과연 그는 어떻게 주인공을 구할 수 있을까?


추리소설은 일단 재미있어야 하고, 결말이 독자의 예상을 뛰어넘어야 한다. 재미있게 읽긴 했지만 김성종의 소설들이 정통 추리소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 반전이 약하기 때문이다. 범인이 누군지 아는 상태에서 그가 어떻게 검거되는지 혹은 어떻게 복수에 성공하는지를 다루는 게 어떻게 추리인가. 나가사와 마사히코가 쓴 <13계단>을 읽으면서도 일본 추리소설의 힘을 느꼈는데, 이번 책을 읽고나니 그들의 저력이 새삼 부럽다.


왜 우리나라에선 추리가 별반 각광을 받지 못할까? 흔히 하는 말로 정치 때문일까? 바다이야기 의혹 등 파헤칠수록 놀라운 반전이 들어있는 사건들이 다반사로 일어나니 사람들이 웬만한 추리물엔 눈 하나 까닥하지 않는 것일까? 이유가 무엇이든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추리물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가끔은 우리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캬!” 하고 무릎을 탁 치고 싶을 때가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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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6-09-30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참. 마태우스님의 리뷰를 읽으면 꼭 그 책이 사고싶어진다니깐요. 저도 읽어봐야겠어요. 리뷰 재밌어요, 마태우스님. :)

물만두 2006-09-30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추리소설의 메리트는 독자가 과연 범인이 잡힐까? 경찰과 언제 만나게 될까? 빠져 나갈까... 이런 걸 생각하며 보는 거죠^^ 앞으로 추리소설 많이 읽으시고 이번에 산다슬에서 국내작가 단편집이 나왔으니 그거 보시면서 캬~ 하실 준비를 하심이 어떠실런지요^^;;;

수퍼겜보이 2006-09-30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단 추리물 뿐 아니라 일본 문화 대단한 것 같아요. 똑같이 주입식 교육을 받는 것 같기도 한데... 클럽활동을 제대로 해서 그런가? @.@ 저는 추리물 잘 안 읽는데, 리뷰보니 정말 읽고 싶어요.

마태우스 2006-09-30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퍼겜보이님/정말 일본문화의 힘이대단하다는 걸 알게모르게 느껴요. 애니메이션도 세계 정상이고 게임도.... 이유에 대해서는 같이 논의해 봐요!!
만두님/추리문학의 대가이신 만두님의 조언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산다슬이라, 흐음. 그거 잼 없으면 소주 마시면서 카--- 할꺼에요!
다락방님/히히 진짜요? 다락방님은 칭찬쟁이!

Mephistopheles 2006-09-30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잭 주문을 자제하려고 했건만...흑흑...

sooninara 2006-09-30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이 리뷰는 너무 강력한 지름질이세요.^^

moonnight 2006-10-01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마태님의 지름질에 솔깃해져버렸어요. >.< 추천입니다. ^^
 

 

이탈리아의 철학자 리마리오는 이렇게 말했다.

“본능에 충실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체면이라는 괴물에 억눌려 본능에 충실하지 못한다.

나는 그 중 대표적인 사람이다.


 

 

4월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더위는 9월의 끝자락인 요즘까지도 맹위를 떨친다

아침저녁으로 잠깐 시원한 바람이 불긴 하지만

낮에는 더워 죽겠고

내 방은 특히나 덥다.

당연히 반팔을 입어야 옳지만

9월에 반팔을 입으면 없어 보인다.

그래서 난 긴팔을 입는다.

등은 땀으로 젖어 버리고

더위를 못참는 난 팔을 걷어붙인다.


예전에 광화문서 열린 집회에 나갔었다.

3월임에도 유난히 추웠던 그 때

난 얇디얇은 봄 잠바를 입고 추위에 떨면서

같이 간 친구에게 옷을 벗어달라고 했다.

한번이면 이해가 가지만 몇 번이고 계속 그랬던 건

3월엔 3월에 맞는 옷이 있다는 이상한 고집 때문이었다.


언젠가 꽃샘추위가 몰려와 체감온도가 영하 10도를 넘었던 날

난 또다시 봄 잠바를 입고 출근을 했고

양말 속에 바지 끝단을 넣은 채 벌벌 떨었다

그날 저녁, 밍크를 입은 여인과 곱창을 먹으면서

“때가 문제가 아니라 상황이 어떤지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도 나의 고집은 집요한 데가 있어서

반팔 티를 입은 오늘도 잠바를 팔에 두른 채 출근을 한다.

남한테 없어 보이는 게 그리도 싫은 걸까.

대체 언제쯤 난, 본능에 충실할 수 있을까?

 

* 아래 사진은 본문 내용과 하등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테니스 대회에서 2부리그 선수로선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는 걸 말씀드리고자...^^ 저 이날, 날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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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인생. 2006-09-28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어떤 소재도 재미있게 글을 쓰시는 님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ㅎㅎ 이곳에서 글읽는거 참 재미있어요 ^^

Mephistopheles 2006-09-28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까지도 반팔을 입고 다니는 저는 본능에 충실한 편이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아우우~~~

클리오 2006-09-28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랑 같이사는 사람도 집요하게 반팔을 입고 출근하던뎅... 그래도 추석엔 긴팔 입는답니다. ^^ 참, 우승 축하요!!

싸이런스 2006-09-28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제까지 본 사진 중 가장 잘 나왔어요! 역시 이기는 삶을 사는 사람은 표정부터 다르구나 시포요. ㅋㅋ 우승 추카추카!

다락방 2006-09-28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사진을 보니 같이 웃게되네요. 축하해요, 마태우스님.
그리고 본문 내용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요, 저의 경우엔 너무 본능에 충실해줘서 문제이거든요. 이런건 어떡해요, 마태우스님? 네?

비연 2006-09-28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승 축하...^^ 근데 밍크를 입은 여인이라??

하이드 2006-09-28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곱창!

가을산 2006-09-28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축하드려요! 테니스도 잘치는 멋진 마태님!

paviana 2006-09-28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힝기스는 예쁜가요?

해리포터7 2006-09-28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우승 축하해요^^ 사진속의 수줍은 미소가 멋집니다..저도 아직 반팔입고 나가는데요!

2006-09-28 17: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6-09-28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우승 축하드려요. 날아다니는 마태우스님을 그려봅니다^^

전호인 2006-09-28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승 추카추카. 오늘 교수들 대부분이 긴팔 와이셔츠 입고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을 했었는 데... 저는 더위를 심하게 타는 지라 반팔을 입고 다닌답니다. 아마도 10월 초순까지는 반팔와이셔츠가 될 듯........

날개 2006-09-28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우승 축하드려요!!!^^
그리고, 아직까지 반팔인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냥 반팔입고 다니셔요~ 마태님은 절대 없어보이지 않습니다..*^^*

세실 2006-09-29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우승이라 축하드립니다. 안타까워요~ 옆에 있으면 바로 한턱 쏴야 하는건데.....
우리 아이들도 열심히 긴팔 입히고 있습니다. 가을에 반팔 입고 다니는 아이들 보면 엄마가 게을러 보여요~~

라이더 2006-09-29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 사진짱. 축하드립니다.

비자림 2006-09-29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옷 축하드립니다!!!!!!!!!!!!
좋은 취미가 있기만 해도 즐거운 인생이지요!

또또유스또 2006-09-29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래서 전 7부를 입지용...
우승을 축하드리옵니당..테니스.. 저 대학시절에 들었던 동아리가 테니스였는데...
그 당시에 대학생이 되면 다 테니스를 쳐야 할것 같아서리...
그때 그 라켓도 지금 친정에가면 다있는데...
언제한번 한수 가르쳐 주시와요...(은근슬쩍 데이트신청을...^^)

마태우스 2006-09-30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스또님/그, 그게요...제가 가르쳐드릴 실력은 안되지만...함 뵙고 판단을 해보죠(은근슬쩍 수락을...^^)
비자림님/그렇지요? 호호홋,
라이더님/사진이 잘나와서 축하하신다는 거죠?^^
세실님/그것도 그러네요 애들이 반팔 입으면 엄마가 게을러 보인다니...하지만 님은 대표미녀지 않습니까...
날개님/무슨 말씀이세요 전 좋은 옷을 입어도 없어보인답니다 흑흑. 제 외모가 그렇대요...흑
전호인님/저도 반팔로 쭈욱 갈테니까 님도 10월 초까지 버텨 주셔야 합니다. 혼자 버티는 건 넘 외롭자나요
배혜경님/동영상으로 찍으면 좋을텐데요^^
속삭이신 분/뭐 그리 옛날도 아니구만....^^
포터님/님도 계속 반팔 입어 주세요! 동지가 있다고 생각하니 외롭지 않아요
파비님/힝기스 좀 생겼죠 하지만 어찌 파비님에게 댈까요^^
가을산님/하지만 연구와강의를 못한다는 거.... 열심히 하겠습니다 테니스라도!
하이드님/글고보니 곱창 먹은지가 좀 됐네요...
비연님/님이 알만한 분입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
다락방님/으음, 본능에 너무 충실하시구나.그거 좋은 거 아닙니까. 자신을 사랑하고 당당한 사람만이 본능에 충실할 수 있는 거라는...
싸이런스님/가끔 저도 사진 잘나온답니다 이겨서 그런 게 아니라 카메라 앞에서 쑥스러워하는 건데...^^
클리오님/추석 지나서 중순 쯤에 같이 긴팔 입자고 하면 어떨까요..^^
메피님/그렇기 때문에 님이 사랑받는 거랍니다
춤추는 인생님/님의 미모와 더불어 따스한 댓글에도 감사를 보냅니다^^


sooninara 2006-09-30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2006-09-30 1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9-30 1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