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가을 패밀리데이 주문 책 도착^^ 역시나 주말에도 열일하는 민음사 직원들 덕분에 월요일 이른 시간에 도착한 택배^^
이번 주문은 심플 심플! 10-20대 이후 손 놓았던 애거서 크리스티 세트 하나! 크리스마스, 연말에 귤 까먹으며 읽으려고. 근데 이것만 사려 했는데, 제목을 보자마자 뜨끔해서 안살 수 없었던 책 한권이 있었으니… “취한 날도 이유는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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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1-30 00: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이번 민음 페밀리데이 때 햇살님 빨강 시리즈 득템!!

귤 박스 들고 당장 햇살님 집 문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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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함께 2021-11-30 08:52   좋아요 1 | URL
환영합니다!!~

새파랑 2021-11-30 06: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우 애거서 크리스티 박스세트 멋지네요 ^^ 완전 소장각이군요~!!

햇살과함께 2021-11-30 08:53   좋아요 3 | URL
빨간박스가 크리스마스선물 같아요^^

mini74 2021-11-30 08: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민음사 패밀리데이가 뭔지 몰라서 다행인 1인 ㅎㅎ 그런데 왜 부러울까요 ㅎㅎㅎ 취한 날도 이유가 있어서 제목 넘 좋아요. *^^*

햇살과함께 2021-11-30 08:55   좋아요 2 | URL
네~ 사전정보 없이 정말 제목만 보고 샀어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1-11-30 11: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아름답게 줄을 세우시면 가슴이 콩닥콩닥 뛰잖아요!!!ㅜㅜ

햇살과함께 2021-11-30 13:26   좋아요 3 | URL
저의 전속 책 사진작가 큰아이 작품입니다 ㅎㅎ

라로 2021-11-30 22: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아가사의 책을 빨간 표지로!!! 넘 멋진 아이디어에요!!! 사진 저렇게 세워서 엄마를 위해 사진 찍는 큰 자녀분도 멋지고,,, 아,,, 좋다요. ^^

햇살과함께 2021-11-30 22:17   좋아요 2 | URL
저도 맛있는 김치볶음밥 주문해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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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누가 님비(NIMBY)인가? 전기를 많이 쓰면서도 우리 지역에 발전소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는 쪽이 님비인가, 아니면 우리 지역에서 쓰는 전기도 아닌데 발전소와 송전선을 우리 지역에 건설하겠다고 밀어붙이니 거기에 반대하는 것이 님비인가? 사실은 서울과 그 인근 지역이야말로 극단의 ‘님비‘ 이다. 외부에 전기를 의존하면서도 스스로 전기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는 곳이다. 게다가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도 자체 체리를 못하고 외부로 반출해서 버리는 도시가 서울이다. - P9

만약 서울에 석탄화력발전소를 지어야 했다면 진작 대한민국은 ‘탈석탄‘을 했을 것이다. - P9

반생명·반생태적 사업은 서울 중심 사회가 아니면 유지될 수 없다. 각종 환경오염물질을 내뿜는 공장이 수도권에 있다면 그런 공장이 가동할 수 있겠는가? 산속 외진 곳과 농촌에 이런 공장들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이다.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 있는 영풍제련소 문제가 대표적이다. 카드뮴 등 중금속을 내뿜은 지 오래됐어도 여전히 제련소는 가동 중에 있다. 주민들의 몸에서 중금속이 검출되고, 제련소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의 치아가 녹아내린다는 증언도 나오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이런 제련소가 폐쇄되지 않는것은 서울 중심의 정치, 언론이 이런 문제를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중심 사회는 그 자체로 반생태, 반생명적이다.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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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원시적인 어이없는 사건, 사고, 질병, 사망이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나라.
사람 목숨 값을 너무 가볍게 취급하고 있다. 슬프고 분노가 치솟는다. 불법파견노동, 비정규직, 외국인노동, 특성화고 현장실습, 안전불감증, 세월호, 모두 연결된 문제이다. 일하면서 노동자가 다치거나 죽으면 기업(원청)에 책임을 묻고 큰 처벌이 내려지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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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목적은 독자가 개인적이고 사적인 방식으로 체험과 직관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는 말들의 배열을 제공하는 것이다. 오직 그렇게 해서만 시는 독자에게 지워지지 않는 자국을 남길 수 있다. 오직 그렇게 해서만 시는 독자 자신의 삶에 지속적으로 남을 수 있다. 독자는 유연한 지력과 진심을 가지고 시 안으로 들어가서 이전의 자신과 조금 그리고 영원히 달라져서 나오게 된다.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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