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마지막 구매, 순천 책방 심다
30일 일요일 여수에서는 벌교에서 이동 중 점심을 대충 빵으로 떼우고(하지만 벌교 모리씨빵가게 빵 너무 맛있었다) 도착하여 저녁 먹으러 가느라 책방을 못갔다. 31일 월요일부터 설연휴이기도 하고 보통 독립서점은 월화 휴무가 많아서(작년 4월에 갔던 순천 책방 서성이다도 월화 휴무) 거의 포기하는 마음으로 책방 심다에 전화했는데 책방 열었다고 해서 시간 쪼개서 잠시(정말 15분만에) 들렀다가 익산으로 출발~!
조용한 주택가에 있는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아담한 책방이다. 순천이나 전라도 관련 독립출판물이나 기념품도 많다. 시간에 쫓겨 여유롭게 둘러보지 못해 아쉽다.
(필사사진은 태백산맥 문화거리의 벌교금융조합에 있는 태백산맥 필사 원고지. 한 문장 쓰기도 힘들다. 태백산맥 문학관에 가면 조정래 작가의 아들 며느리 뿐만 아니라 독자들이 태백산맥 필사한 노트들 전시가 있는데 정말 대단하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