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을 꿈꾸는 초등학생을 위한 우주여행 안내서
안젤리크 판 옴베르헌 외 지음, 카틴카 판데르산더 그림, 유동익 외 옮김, 황정아 감수 / 원더박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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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적 보았던 SF 만화, 그리고 이후 본 SF 영화 속에서의 기술 발달과 관련된 장면들과 우주와 관련한 내용들 중 이미 현실화 되었거나 현실화 단계에 이른 경우가 많다. 당시만 해도 보면서 정말 저게 가능할까 싶은 마음과 정말로 그렇게 되면 얼마나 편리할까 싶은 마음이 컸는데 말이다.

 

특히 우주와 관련된 내용을 보면 정말 많은 발전을 이뤘다. 화성 이주 프로젝트라는 말까지 나왔고 아직은 엄청난 금액을 투자해야 가능하지만 우주 왕복 여행도 가능해졌다.

 

우주인이 아닌 민간인이 우주 여행을 하게 된 세상이라니... 얼마나 놀라운가.

 

 

지구를 넘어 우주로 향하는 탐사와 연구에 관련한 국가적인 노력이 세계 여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아이들, 좀더 나아가 구체적으로 우주인이 되기를 바라는 아이들을 위해서 원더박스에서 출간된 『우주인을 꿈꾸는 초등학생을 위한 우주여행 안내서』는 아이들의 책이라는 편견을 깨고 오히려 꼼꼼하고 자세한 이야기로 많은 궁금증을 풀어 줄 책이 아닐까 싶다.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들을 담아내고 있고 궁금했던 부분들은 더욱 자세히 담아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먼저 우주인이 되기 위해서라면 우주와 관련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는만큼 우주와 행성에 관련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주로 떠나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 로켓, 그리고 지금도 우주에서 일정 궤도를 돌면서 우리 생활의 편리함을 도모하고 있는 인공위성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아직 가보지 못한 인간이 더 많은 지금 먼저 우주를 다녀온 동물들 이야기가 나오며 역시나 사람들에 대해서 그리고 지구와는 너무나 다른 환경이 우주에서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이야기 등에 대해서 알려준다.

 

무엇보다도 진짜 우주인을 꿈꾸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과연 어떻게 해야 우주인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텐데 이 책은 그 부분을 한 파트로 나눠서 설명을 해주고 이와 관련한 우주 탐사 이야기도 한다.

 

특히 우주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은 비록 지구에 살고 있지만 마냥 낭만적인 일이 아님을 깨닫게 한다. 그리고 곧(?) 가능해질수도 있는 달과 화성 탐사에 대한 이야기로 책은 마무리 되는데 참 신기한 일이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내 나이가 되면 어쩌면 이런 '될 것이다'라는 일들이 실제로 가능해질 수도 있을 것이고 또 어쩌면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놀라움을 넘어선 충격을 선사할만한 우주 산업의 발전을 이룰지도 모른다.

 

우주라는 공간만큼이나 여전히 불확실한 분야이지만 그렇기에 더 많은 성장가능성이 있고 흥미로운 점이 많은 분야이기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에겐 정말 멋진 독서의 장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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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재활용 과학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95
김정욱 지음, 송회석 그림, 홍수열 감수 / 예림당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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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한 번 재활용 분리수거를 한다. 그런데 정확한 표현은 분리배출이다.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수거란 말은 업체에서 가져가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하는 것은 분리배출이라고 해야 맞는 말이다. 그런데 이 재활용 분리배출을 보면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는데 의외로 이것도 안되나 싶은 것도 있고 이런 상태라면 안되고 이렇게 해야 되는 등 자세히 살펴보면 그동안 무심코 지나치며 그냥 같은 종류끼리 버리면 되는거지 하고 쉽게 생각했구나 반성하게 된다.

 

바로 『Why? 와이 재활용 과학』을 읽으면서 더욱 그렇다. 쓰레기 문제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TV 공익 광고를 보면 바다로 흘러 온 쓰레기를 해양생물들이 먹이인줄 알고 먹었다가 곤란해지는 상황이나 몸에 쓰레기가 걸려서 고통받는 상황을 볼 수 있다.

 

또 미세플라스틱을 플랑크톤으로 착각해 물고기가 먹고 이를 다시 인간이 섭취하게 된다는 이야기는 쓰레기 문제가 비단 해양생물만의 문제가 아님을 깨닫게 한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재활용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학습만화로 유명한 예림당의 Why? 시리즈. 아이가 참 좋아한다. 집에서 제법 시리즈가 있는데 솔직히 읽어 본 것은 읽어보니 참 재밌고 유익하게 잘 쓰여져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알것 같다. 단순히 재미로만 읽히지 않게 정보도 이해하기 쉽게 잘 담고 있어서 아이가 본 책도 계속 보는 이유도 알것 같고 많은 정보를 어떻게 알았나 싶었던 이유도 알게 된다.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재활용을 해야 하는 이유, 분리 배출 방법, 재활용 되는 것들과 같은 종류라도 좀더 세분화된 분리 배출 방법이 있음을 알려준다. 게다가 단순히 분리 배출을 넘어 이렇게 수거된 재활용품들을 재활용해서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내용도 자세히 소개되는데 한때 폐식용유를 재활용해 비누를 만들어 팔던 때가 있었고 이를 시장 등에서 사왔던 기억이 나는데 이 책에 나와 있었다.

 

그리고 우유팩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어떤 제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사용되는 과학 기술은 무엇이고 현재 어떤 기술들이 개발되고 상용화되고 있는가도 알 수 있어서 참 좋다.

 

1회용품을 줄이고 분리배출을 제대로 그리고 깔끔한 상태로 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과학 기술이 더 발달해 수백년이 걸리는 재활용품들의 분해가 좀더 빠른 시기에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드는 것도 결국 우리가 살아갈 지구의 환경과 이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들의 보호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동안의 시리즈들도 참 좋았지만 시기적으로 아이들이 읽어보기엔 정말 좋은 내용이 바로 『Why? 와이 재활용 과학』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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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철도의 밤 인생그림책 5
미야자와 겐지 원작, 후지시로 세이지 글.그림, 엄혜숙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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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판타지한 제목과 그림이 인상적이여서 눈길을 끌었던 작품, 『은하 철도의 밤』. 그런데 작품은 비극적인데다가 슬픔이 느껴진다. 주인공 소년 조반니. 아버지는 돈을 벌어오겠다며 북쪽 바다로 가서는 오랫동안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어머니는 아프시기까지해 조반니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수업이 끝난 후 인쇄소에서 일을 해야만 한다.

 

게다가 이런 조반니의 사정을 친구들은 놀리고 이로 인해 조반니는 큰 상처를 받는다. 조반니를 진정으로 이해해주는 친구는 캄파넬라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은하 축제날이 도래하고 엄마의 허락을 받고 조반니는 인쇄소 일이 끝난 후 잠깐의 외출을 허락받는다. 빠르게 캄파넬라를 찾아가지만 친구들이 놀리는 바람에 결국 슬퍼하며 달려서 반대쪽 언덕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언젠가 타보고 싶었던 기차를 발견하는데...

 

은하 철도를 달리고 있다는 기차, 그곳에는 놀랍게도 어딘가 창백하고 아파보이는 캄파넬라가 타고 있다. 둘은 그렇게 기차를 타고 달리며 그곳에 타고 있는 소녀와 소녀의 가정교사 등과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 밖의 풍경을 보고 있던 어느 순간 더이상 캄파넬라의 모습이 보이지 않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곧 자신이 잠이 들어 꿈을 꾼 것을 알게 되고 어머니가 걱정이 되어 언덕을 내려왔을 때 구급차 소리를 듣게 되고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왔을 때 그곳을 지키는 사람들을 통해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는데...

 

조반니가 꿈속에서 탔던 은하 철도. 인쇄소로 가는 길에 지나가는 기차를 보면 그토록 타고 싶어 했던 기차를, 가장 소중한 친구인 캄파넬라와 타고 여행을 하는 기분에 행복했던 조반니. 그런 조반니가 마주한 현실은 어린 아이가 감당하기에 너무나 큰 슬픔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곤 아무나 탈 수 없었던 그 기차의 정체와 돌이켜보면 처음 조반니가 마주했던 캄파넬라의 모습에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뒤늦게 깨닫게 되면서 다시금 이별을 해야 하는 조반니나 누군가를 돕는 것으로 자신을 희생했으나 돌이켜보면 엄마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는 캄파넬라의 모습이 너무나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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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단어 완전정복 - 가장 알기쉽게 배우는, 영어 필수 단어 2000여 개 수록
이민정.장현애 지음 / 반석출판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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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교과과정으로 배운다. 물론 이미 오래 전부터 태교로 영어를 가르치고 값비싼 영어 유치원을 보내고 아니면 엄마표 영어를 하는 등의 영어 교육은 이미 시작되었겠지만 정식으로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초등 3학년 때부가 처음일 것이다. 

 

그리고 이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영어 중 필수 영단어가 있다. 최소한 이 정도는 배우고 가야(솔직히 말하면 암기겠지만, 어떻든 기억을 해야 되니깐...) 중학교 영어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하니 적어도 이 필수 영단어만큼은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를 해주면 좋을것 같다.

 

이럴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 바로 반석출판사에서 출간된 『초등 영단어 완전정복』이다. 제목 딱 내용을 반영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책의 구성과 활용법이 소개되는데 책으로 학습을 하기 전에 미리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이 책의 특징은 단순히 알파벳 A~Z 순으로 단어가 나열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주제별로 분류되어 있는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단어를 함께 외우기 때문에 오히려 장점이 있지 않나 싶다.

 

알파벳 순으로 배우다보면 정말 단어를 알아서라기 보다는 순서의 익숙함 때문에 외운것 같지만 막상 그중 골라서 묻는다면 모를수도 있기 때문에 이 구성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크게 2가지로 단어는 분류되는데 일상생활 단어와 여행 단어가 그것이다. 그리고 각각의 주제에 해당되는 단어들이 소제목으로 분류되어 다시 나오는데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보통 영어 회화에서도 익숙한 구성일것 같은 개인 소개와 관련한 단어이다.

 

정말 많은 단어가 나오는데 총 단어수는 무려 2000개다. 그러니 초등필수영단어를 훨씬 웃도는 숫자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초등학생을 위한 교재인만큼 그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이해를 돕고 또 단어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관련 대화라고 해서 앞선 단어들을 활용한 영어 회화 문장도 있으니 이 부분은 따로 노트에 정리를 해서 기초 영어 회화라는 타이틀 달아도 무방할 정도로 이 정도의 문장은 암기하면 좋을것 같다.

 

 

가장 마지막에는 복습용 컴팩트 단어장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앞서 나온 주제별 단어들을 그림을 빼고 단어만 정리한 것이다. 이 부분은 실제 암기 후 테스트 용으로 활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다.

 

여기에 부록으로 한국어 뜻과 영어 단어가 모두 녹음되어 있는 mp3 파일 CD도 제공되니 단어 공부 시 적극 활용하면 좋겠다. 다만, 초등 영단어라는 점을 생각하면 가장 처음에 알파벳 대소문자도 적어두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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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초등수학 서술형 끝 8 (새 교육과정 반영 : 4학년 2학기 과정) - 생각대로 술술 풀리는 #교과연계 #창의수학 #사고력수학 #스토리텔링 한 권으로 초등수학 서술형 끝 8
나소은.넥서스수학교육연구소 지음 / 넥서스에듀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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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기초가 자리잡고 있지 않으면 점점 갈수록 어려워진다. 그런데 이 말은 또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진다. 그래서 수포자라는 말이 생겨났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초등수학을 보면 문제가 우리때와는 참 많이 달라보인다.

 

내가 수학을 배울 때에도 단답형이 아니라 서술형으로 나오는 있었지만 이 정도는 아니였던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의 책을 보면 이 서술형을 제대로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면 엉뚱한 식을 세워서 엉뚱한 답을 도출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서술형으로 풀이해서 답을 적어야 하는 경우 제대로된 맥을 잡지 못해 주변만 맴돌다 끝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서술형 수학 문제집. 넥스서에듀에서 출간된 초등수학문제집인 '초등서술형수학 공부법! 한 권으로 끝! 『한 권으로 서술형 끝』'으로 해보길 추천한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 학년을 1, 2학기로 나눠 문제집이 출간되었는데 이번에 소개할 8권의 경우에는 이 원리에 따르면 4학년 2학기가 되겠다.

 

먼저 이 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를 보여주는 도표인데 차례차례 그 순서대로 따라가면 좀더 심화학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가장 처음 나오는 것은 대표 문제 맛보기이다. 총 5단계 중 1단계로서 어떻게 하면 서술형 답을 제대로 쓰는 것인지를 알려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초등수학서술형 문제에 당황할 수도 있는 아이들에게 첫걸음을 제대로 뗄 수 있도록 해주니 얼마나 좋은가.

 

2단계에서 유사한 문제를 풀어보고 3단계에서는 1, 2단계를 토대로 스스로 서술형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단계에서는 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결국엔 실전에서 득점을 해야 공부한 보람도 있기에 시험 문제를 직접 풀어보면서 초등수학 서술형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페이지이다.

 

마지막 단계는 '나만의 문제 만들기'인데 제시된 풀이와 조건들을 통해서 직접 문제를 만들어 보는 것이다. 정말 이 정도까지 한다면 문제의 원리를 제대로 이해했다는 말과도 같을 것이고 여기까지 제대로 풀어낸다면 적어도 초등수학 서술형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쉽진 않겠지만 차근차근 이 과정을 거쳐간다면 분명 수포자가 아니라 수학 우등생도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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