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를 따로 구매한 상태이지만 그와는 별도로 기록으로서 2012년 한해를 남기고 싶어서 구매한 상품입니다. 일단 색깔은 Royal brown으로 짙은 갈색정도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이건 앞면입니다. 사이즈는 딱 A4용지 정도의 크기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앞표지 안쪽에는 이와 같이 약간의 서류나 종이정도를 끼워 둘 수 있도록 한 공간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012년도의 독서 리스트를 프린트해서 끼워둘 생각입니다.
맨 첫장에는 이름과 시작 연도 월, 날짜를 기입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페이지에 프린트되어 있는데 마치 스티커를 붙인 것처럼 색상을 달리한 점은 깔끔하면서도 눈에 띄어서 좋습니다.
이 플래너는 2011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가 수록되어 있기에 달력은 왼쪽에 2011년과 2013년이 나오고, 오른쪽에 메인인 2012년 달력이 한 페이지로 나옵니다.
달력 다음에는 2012년 한해의 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기입할 수 있도록 한 프로젝트 플래너가 나옵니다.
조금 자세히 들여다 보면 세로줄은 항목을 적고, 가로줄은 월과 주가 나옵니다. 조금 특이한 것은 날짜가 아니라 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점이기도 하네요. 아래로 아이템을 작을 수 있는 칸이 서른개있긴 한데... 워낙에 한달 30일을 기준으로 계획을 짜는 것에 익숙해서인지는 몰라도 주로 나누어져 있는 부분에 잘 적응이 되질 않습니다. 제품을 살때 당연히 한달 기준으로 날짜가 기입이 되어 있을 거라 당연히 생각해서 이 부분을 자세히 안보고 그냥 지나친 것 같습니다.
아무튼 1년을 53주로 나누어서 1일 한주를 의미하는 셈이 됩니다. 그러니 조금 복잡하고 익숙지 않을 수도 있으니 이점은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론 보너스 페이지이기도 한 2011년 12월이 나옵니다. 일요일부터 토요일 순으로 적혀 있고, 각 날짜마다 총 7칸의 라인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웬만한 기록은 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이미지입니다. 왼쪽엔 보시다시피 전월과 다음달 달력이 나옵니다.
이런 월별 플래너가 2012년 12월까지 있습니다. 이 플래너는 먼슬리 플래너이기 때문에 따로 주간 계획표는 없습니다. 잊지 마세요.
먼슬리 플래너 다음엔 마치 모눈종이 같은 프리노트가 8매, 즉 16페이지 나옵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 프리노트도 일정한 간격이 나누어져 있고, 그에 따라 색깔이 있는 점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많이 표시나는 정도는 아니지만 확실히 구별은 되는 수준이니 참고하세요. 한 페이지당 총 16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작은 네모 칸 한칸이 0.5cm입니다. 그래서 가로 5 cm x 세로 7.5 cm입니다.
마지막 페이지엔 개인 정보란이 있으니 별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뒷 커버에는 앞 커버와 같이 A4 Filing이 가능한 PVC 커버가 있습니다. 세로 두칸과 가로 한칸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종이는 품질보증서입니다.
한해 동안 있었던 일들을 간략한 일기 형식을 빌린 기록으로 남겨 두고자 하는 마음에 구매하게 되었고, 또한 한 해 동안 내가 계획한 일들에 대한 결과물을 스크랩하고픈 마음에 이 플래너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프리노트에는 그런 결과물들을 스크랩할 예정입니다. 표지가 일단 튼튼하고 색상이 Royal brown로 너무 튀지 않고, 세월이 흐르도록 보관해도 좋을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