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100일 클래식 필사 -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고전 100선
김달국 지음 / 더블:엔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하루 10분 100일 클래식 필사』는 고전에서 좋은 문장을 발췌해 필사책으로 엮은, 필사하기 좋은 책으로 클래식 필사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도 문장의 출처가 고전 100선이기 때문일 것이다. 필사를 한다고 하면 노트에 따로 적는 사람도 있겠지만 책에 바로 쓰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이 책은 후자인 경우를 위해 PUR제본을 통해 펼침이 참 좋아 필사를 할 때에도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표지부터 명화의 느낌과 필사라는 주제와도 잘 어울리는데 하루 10분 정도를 투자해 100일 동안 필사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0분이라고 적혀 있긴 하지만 책에 실린 문장의 길이를 보면 천천히 써도 10분은 걸리지 않을 것 같긴 하다.



세상이 소란한 때에 가만히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고 이 책처럼 고전 100선에서 추려낸 좋은 문장들을 따라 써 봄으로써 마음을 가다듬고 수양하듯 한 글자씩 써내려 가다 보면 분명 그 시간들이 내게 긍정적인 기운이 될거라 생각한다.

책의 내용은 총 5개의 Part로 나뉜다. 크게 분류에 신경 쓰지 않고 처음부터 써봐도 좋고 주제나 목차를 보고 그날 그날 마음을 끄는 내용부터 필사를 해도 좋을 것이다.



문장 자체는 길지 않다. 책의 크기가 보통 사이즈라는 점을 감안해도 글자가 작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나열이 빽빽하거나 문장이 쭉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쉼표나 마침표가 있는 부분에선 줄 바꾸기가 되어 있어서 읽고 따라쓰는데도 확실히 편한것 같아 좋다.

며칠 째인지가 가장 상단에 쓰여 있고 그 아래에는 핵심 키워드이자 주제가 나오며 이어서 필사를 해볼 수 있는 문장이 나오는 구성이다. 그리고 이 문장의 출처가 어디인지가 가장 마지막에 적혀 있는데 작품과 저자 명이 함께 쓰여 있고 가장 하단에는 해당 작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글이 나오니 일종의 미리보기나 요약글이라고 봐도 좋을테니 책 전체 내용이 궁금한 사람들은 이것을 참고로 해서 찾아보면 될 것이다.



#하루10분100일클래식필사 #김달국 #더블엔 #리뷰어스클럽 #PUR제본 #필사하기좋은책 #클래식필사 #필사책 #고전100선 #고전필사100일프로젝트 #책 #독서 #도서리뷰 #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인류학적 오답 연구
다크모드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문명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좋은 일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조금만 찾아보아도 발전사에서 희생 당한 사람, 때로는 참혹하기 그지없는 사실과 마주할 수 있는데 어디에는 동전의 양면처럼 어두운 부분 역시 존재한다는 것을 문명사에서도 우리는 알 수 있다.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은 바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다. 위대한 인류 문명사에서 저자의 표현대로라면 '오답의 기록'적 관점에서 바라본 내용 속에는 인간이 얼마나 잔혹할 수 있는가를 엿보게 하는 각종 형벌이 가장 먼저 소개되는데 이런 형벌을 생각해내는게 대단하다 싶을 정도로 잔혹함에 끝이 없다.


가장 고통스럽게 죽어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도에 지어질 한 교도소를 두고 교화냐 징벌이냐를 둘러싸고 논란이 된 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다양한 교도소 이야기를 통해서 교도소의 본래 목적, 설계와 관련한 내부 구조나 환경, 수용된 죄수들의 죄질, 실질적으로 이 교도소가 죄수들에게 느껴질 심리적 압박 등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영화 <이스케이프 플랜>을 보면 교도소 탈출이 가능한지를 테스트하기 위해 진짜 그곳에 수감이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어느 감옥이나 일단 죄수의 탈출 방지가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명 블랙돌핀으로 불리는 교도소는 마치 미로 속 요새 같아 보여 신기할 정도이다.


여전히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는 각종 범죄들을 보면서 완전 범죄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시간이 흘러 또다른 범죄 수사에 활용될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 이 또한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완전 범죄라고 하면 궁금지기 마련이라 책에서 다루고 있는 완전 범죄와 관련한 4가지는 확실히 각종 픽션의 소재로도 활용 가능해 보일 정도로 흥미로운 대목이다. 물론 이런 범죄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겠지만.

마지막으로 세계 각지에서 여전히 전쟁이 지속되고 있고 이름만 들었던 전쟁 무기들이 실사용 되는 모습에 놀랍기도 한데 전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 성능이 더 뛰어난 고도화된 무기를 개발하는 이 시점에서 보게 되는 전쟁 무기와 관련한 이야기는 무기의 이름과 연결지어 그 성능을 상상해 보게 하면서 실제 성능에서 놀라게 되기도 한다.

인류의 문명이 발달하면서 더 좋아진 부분이 분명 있겠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비교적 언급이 적게 되는 만큼 이런 오류라고 말하는 부분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인간에겐 주의와 경고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류 멸종 실패기 - 죽을 운명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은 지독한 인간들의 생존 세계사
유진 지음 / 빅피시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인구의 증가, 자원의 고갈, 환경 오염 등을 이유로 지구가 종말을 맞이하고 인류는 멸종할 것이란 시나리오는 가속화되고 있고 이런 류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나 영화도 상당히 많이 창작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 와중에 대체 지구라고 해야 할지, 지구가 아닌 그러나 지구처럼 인간이 살 수 있는 행성을 찾고자 하는 우주탐사 역시 이뤄지고 있는데 인간이라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구 내에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거나 영화처럼 다른 행성으로의 이주가 가능해지거나...



지금까지 인간이 살아오는 동안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은 정말 많았다. 빙하기 등이 그러했고 초창기 인류가 지구에서 생활하던 시기를 보면 말 그대로 생존과의 전쟁이나 다름없었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여전히, 끈질기고 지독하게 살아 남았다.

『인류 멸종 실패기』는 아이러니 하게도 이런 인류의 생존기가 아닌 멸종에 실패한 이야기로 들어가 본다. 멸종될 위기가 있었음에도 어떻게 해서 그 위기를 극복해 생존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일명 '죽을 운명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은 지독한 인간들의 생존 세계사'인 셈이다. 확실히 제목도 재밌지만 부제가 더 눈길을 끌고 직설적이라 과연 어떻게 살아남았을지 궁금해진다.



먹고 자는 등의 일상이 그야말로 생존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시절의 이야기부터 도시 생활 속에서의 생존 위협적인 요소와 이를 극복한 사례는 물론 지난 두 차례의 그리고 현대인들이라면 대부분 처음으로 경험해 봤을 팬데믹 같은 사태로 인한 질병 속에서의 살아남기도 소개 되고 마지막으로는 문명화를 목적으로 자연스레 따라오는 각종 개발들이 인간에겐 어떤 식으로 위협이 되고 그속에서도 또 어떻게 지독하게도 살아남았는지를 보여주는 인간의 생존 세계사는 왠지 그래서 앞으로 어떤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인간은 결국 시간이 걸릴지언정 그 해결 방법을 찾아낼 거란 기대를 갖게 한다.

문명과 기술이 고도로 발달하는 것과 반비례 해 인간의 생존기는 더욱 치열해지는 느낌이다. 더 잘 살 수 있을거라 여겼던 이유가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을 가장 위협하는 요인이 되어버린 가운데 때로는 생각지도 못했던 이유들이 생존을 위협하고 이제는 사라진 것들로 인해 생존에 위협을 받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과연 지금 우리는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내야 결국엔 멸종에 실패한 끝에 지독하게 살아남는 인간이 될 것인지를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인생의 배경지식 한 권 교양 - 모든 경험이 지식이 되는 질문 수업
유선경 지음 / 앤의서재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앤의서재에서 출간된 『내 인생의 배경지식 한 권 교양』을 보면 필수 지식 백과이자 최소한의 교양 도서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책으로 인문 교양서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내용의 책을 읽어두면 나에겐 든든한 지식 지원군을 옆에 둔 기분도 들 것 같다.

이 책은 '모든 경험이 지식이 되는 질문 수업'이라는 부제를 통해 어떻게 보면 다소 엉뚱할 수도 있을 질문들도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지식의 융합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질문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인 것이다.



박학다식을 넘어 잡학다식하다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들이 등장하는데 그중 고전 『피터 팬』 이야기와 관련해서 보면 후크 선장은 결국 피터 팬에게 지고 마는데 이는 단순히 권선징악적 성격으로 마무리 짓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는데 책에서는 이에 대해 굉장히 흥미로운 해석이 이어진다.

생각지도 못했던 의외의 해석 끝에 마주한 것은 기억하는 자와 기억하지 못하는 자에 대한 작가 제임스 매튜 배리의 개인사가 반영된 부분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이야기였다.



이렇듯 책에는 140가지의 질문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분야도 다양하다. 문학, 말(어휘), 자연, 과학, 역사, 예술, 신화라는 흥미로운 주제 속 누군가는 한 번쯤 해봤을 질문들과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들이 섞여서 소개되고 이에 대한 제법 진지한 고찰 후 나오는 대답은 의외성과 함께 새로운 시각을 전하기도 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작가의 의견에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한 번쯤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도 될 것 같은데 단순히 질문 뒤에 이어서 나오는 책에 제시된 답을 읽는 것도 분명 재미있는 독서가 될테지만 자신의 상상력을 보태 보는 과정을 거친다면 더욱 흥미로운 시간이 됨과 동시에 책의 내용이 배경지식으로 더 오래 기억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일단 주제별로 나뉜 질문들이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고 이에 대한 답을 알아가는 과정 역시 굉장히 재미있기에 더욱 좋았던 책이다.



#내인생의배경지식한권교양 #유선경 #앤의서재 #리뷰어스클럽 #질문수업 #인문교양 #지식지원군 #필수지식백과 #최소한의교양 #필수지식교양 #세상모든지식 #책 #독서 #도서리뷰 #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 세계척학전집 4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둘러싼 메커니즘적 분석을 하고 있는 책이 바로 『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이다. 15만 구독자를 보유한 이클립스가 선보이는 세계척학전집 시리즈의 네 번째 도서이기도 한데 과연 사랑이라는 지극히 감정적인 분야를 매뉴얼화 해서 이해를 한다는 것이 가능한지, 그렇다면 사랑에는 어떤 공식이 담겨져 있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 작정하고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사랑의 공식'을 알려준다고 말하는데 한편으로는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 상황들, 왜 이런건가 싶은 순간들에 대한 이해를 북돋울 내용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정체 파악부터 하는데 사랑의 모습은 다양하고 단순히 우리가 말하는 핑크빛 행복의 기류에만 해당되지 않는, 과연 이런 감정이나 모습까지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가, 사랑이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인가를 보여주는데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연애론을 보면 사랑이 유전자에 의한 것이라니 역시 이 분은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싶다.

바우만의 경우에는 현대인들의 사랑에 대해 소비한다고까지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후 전개되는 내용을 보면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긴 이후 어떤 식으로 끌리는지, 그렇게 사랑에 빠진 사람들도 맞이하게 되는 파국을 통해 사랑이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보여주는데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관계 속 갈등이 발생했을 때 무려 69%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 놀라웠고 당장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얼마나 관계 유지에 위험한가도 보여준다.

그럼에도 사랑을 하고픈 사람들, 그 관계를 유지하고픈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잘 사랑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이는 단순한 남녀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다 싶은 생각도 들기 때문에 8가지 사랑의 기술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정의하기 어려운 사랑이라는 감정을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보다 구조적이면서도 공식적으로 접근하고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흥미롭고 이를 근거로 해서 더 잘 사랑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 주기에 유익하기까지 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