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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뇌 활용법 - 임상 신경과학으로 밝혀낸 뇌 기능 향상의 비밀 코드
요시 할라미시 지음, 박초월 옮김 / 심심 / 2025년 8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인간은 살면서 뇌의 일부분만 사용한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100% 활용했을 때라든가 아니면 더욱 활발하게 뇌기능을 활용했을 때를 다룬 영화를 보면 인간은 마치 초능력자가 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나이가 들어도 지속적으로 뇌를 잘 활용해서 기억력의 문제를 겪고 싶지 않은 바람이 있어서인지 『100% 뇌 활용법』을 다룬 책이 더욱 궁금했던것 같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두려운 것은 건강이다. 신체적 건강도 그렇지만 정신적 건강도 우려되는데 이 책에서는 감각을 통해 우리의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니 기대되었던 것이다.

기억력이 좋은 사람은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정도의 수준은 그 사람에겐 축복이 아닌 재앙이 될 수도 있겠지만 망각할 건 망각하되 보통 우리가 부러워 할만한 부분에서의 높은 기억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법이 있다고 한다면 누구라도 그 방법이 궁금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는 임상 신경과학을 기반으로 하여 뇌의 비밀 코드를 알고 이것을 잘만 활용한다면 뇌의 잠재력을 향상시켜서 기억력의 향상(내지는 증진)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책에서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법들이 제시되는데 무려 15장에 걸쳐서 세부적인 내용들이 전개된다.

꽤나 세분화된 방법들로 접근하는데 충분히 따라해볼 만한 내용이라 생각한다. 감정, 감각, 기억, 학습, 신체적 건강 등으로 다양하지만 어렵지 않아 보인다.
나이가 들수록 무엇인가를 배우려고 하는 자세는 도움이 된다는 말이 이해가 되는 대목이며 특히 책을 많이 읽는 사람과 읽지 않는 사람의 뇌 변화를 비교한 사진을 본 적이 있어서인지 학습과 뇌 기능을 향상과 관련해서 더욱 관심이 갔던것 같다.
감각적인 부분이나 신체적 건강 역시 뇌기능 향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를 보면 꾸준한 운동이나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 단순히 건강을 지키는 것 이상으로 뇌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라니 운동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특히 식습관은 거의 모든 분야의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전문가가 아니여도 알 수 있을텐데 이 책에서는 뇌기능과도 관련해서 가짜 배고픔과 섭식 장애, 설탕 중독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서 뇌기능 향상 뿐만 아니라 건강 그 자체를 위해서라도 눈여겨 볼 만한 내용이라 생각한다.
주요 목적은 뇌기능 향상을 위한 것이지만 책 전체 내용을 놓고 보면 우리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위해 지키면 좋을 내용들이라 더욱 유용하지 않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