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빛이 내리는 시간
브루나 단타스 로바토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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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연적 이별 속 부모와 자식 사이의 공유하는 세계의 괴리가 불러오는 안타까움과 애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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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이 내리는 시간
브루나 단타스 로바토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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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집에서 대학을 다니는 경우도 있겠지만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성년이 된 아이는 집을 나가 생활하게 된다. 이 즈음 부모는, 특히 애착관계가 남다른 엄마의 경우 빈둥지 증후군을 겪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아이를 잡아둘 순 없다.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아이를 부모는 응원해야 겠지만 보고 싶고 그리운 건 어쩔 수 없는 솔직한 마음일터.

모자지간도, 모녀지간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브루나 단타스 로바토의 장편소설 『푸른빛이 내리는 시간』에서는 모녀의 홀로서기가 그려지는데 사실적인 부분이 많아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나 역시 대학 생활을 기점으로 집을 나와 생활을 했고 많으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고향집으로 갔지만 시험 기간이거나 학과 생활로 바쁠 경우에는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 역시 20년 가까이 품에 끼고 살던 딸을 객지로 보내고 보고 싶지 않았을까. 원할 때 전화 통화를 바로바로 할 수 있었던 것도 아니었을테니 더 그랬을지도 모른다.

작품 속에서는 일반적인 대학생활이 아니라 브라질 나탈에서 미국 버몬트로 유학을 떠난 딸과 엄마의 이야기가 그려지는데 물리적 거리가 증명하듯 두 사람의 만남은 화상통화를 통해서 이뤄진다.

그래도 첫 해는 나름 서로의 홀로서기를 잘 해내는 것 같지만 그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둘의 간격이 벌어지는 느낌이다. 같이 있으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았을 일들을, 떨어져 지내다보면 바로 그 순간 하지 못할 경우 시간이 지나 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고 특히 딸의 경우 이전과는 다른 생활권에서, 엄마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엄마에게 일일이 말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집에 홀로 남긴 엄마는 갑자기 비어버린 딸의 부재가 시간이 갈수록 더 크게 와닿을 것이다. 이렇게 두 사람의 거리는 물리적 거리를 넘어 심리적 거리로 더욱 멀어지며 서로를 이해하기도 점차 어려워질 것이며 화면을 통해 서로가 소통하는 것이 더이상 쉽지 않다는 것 역시 깨닫게 되지 않을까...

너무나 현실적인 변화들이기에 누구의 잘못이라 말할 수 없다는 점이 많은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딸의 세계가 넓어질수록 엄마의 세계는 점점 작아지는 아이러니... 부모는 그렇게 세상에서 가장 긴 기다림으로 자식의 연락을 바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의 미련함도 아니고 딸의 나쁨도 아니기에 읽으면서도 마음이 아리는 작품이다. 아마도 이 작품을 읽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엄마를 떠올리고 엄마에게 전화를 걸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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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괴이 탐정단 - 두억시니 동굴의 비밀 바다로 간 달팽이 27
정명섭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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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전국에서 발생하는 괴이한 현상을 조사/추적하는 탐정단의 활약을 그린 흥미로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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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괴이 탐정단 - 두억시니 동굴의 비밀 바다로 간 달팽이 27
정명섭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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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정명섭 작가의 『조선 괴이 탐정단』은 북멘토에서 출간된 청소년 문학(소설)인으로 표지를 보면 작품 속 주요 등장인물들이 표지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작품 어 있어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궁금해지는데 부제로 쓰인 '두억시니 동굴의 비밀'이 힌트라면 힌트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두억시니란 무엇일까? 사전적으로는 '모질고 사나운 귀신의 하나'라고 정의하는데 이로써 K-오컬트 장르의 하나라고도 볼 수 있겠다.



북멘토에서 출간되는 청소년 문학 시리즈인 바다로 간 달팽이의 27번째 이야기이기도 한 이 작품은 역사 속 실존 인물들의 실명이 등장하는 점도 흥미롭다. 장영실, 세종대왕이 대표적이다.

장영실은 부산 동래의 관아에 소속되어 있던 공노비로 그려지는데 그 능력 또한 이 작품에서도 역사와 비슷하게 설정된다. 그런데 이 장영실은 다른 동네로 심부름을 가던 중 동생 분희를 잃어버리고 깊은 상심에 빠진다.

그런데 조선의 전국 곳곳에서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면서 세종대왕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종의 전담 수사반을 조직하는데 그 이름이 바로 '조선 괴이 탐정단'인 것이다.



이 조선 괴이 탐정단에 장영실을 합류하게 되고 신분도 직업도 다양한 이들과 마주하게 된다. 일종의 괴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조선판 어벤져스인 셈이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이 탐정단을 통해 만나게 되는 인물들의 면면이다. 양반만 있는 것도 아니고 관료만 있는 것도 아니다.

정말 다양한 신분과 직업의 인물들이 모이는데 이는 세종대왕이 실제로 인재를 고루 등용시켰던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지만 괴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인물들이 필요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장영실이 예전에 어둠 속에서 잃어버린 동생 분희는 과연 어디로 사라진 것인가, 이 괴이 탐정단을 통해 장영실은 분희와 재회할 수 있을까하는 점인데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괴이 현상을 추적한다는 대외적 목적과 함께 장영실은 개인적 목적도 함께 그려지면서 크게는 과연 이 괴이 현상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를 당시의 시대상은 물론 현대적 관점에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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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딸 영문법 기초 1500제 - 6주 동안 완성하는 기초 영문법 연습 문제집 고딸 영문법
임한결 지음 / 그라퍼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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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딸영문법으로 학습한 영어 문법을 6주 학습 커리큘럼으로 1500제 문제 풀이를 통해 연습할 수 있는 기초 영문법 연습 문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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