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인데요, 집수리 기사입니다
안형선 지음, 조원지 그림 / 크래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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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여자인데요, 집수리 기사입니다』는 국내 최초 여성 집수리 서비스 업체인 ‘라이커스LIKE-US’의 안형선 대표의 이야기를 그녀의 친구인 조원지 작가가 만화로 표현한 이야기로 점차 증가하는 1인 가구 속 여성이 혼자 사는 경우라면 아무래도 안전이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상당히 반가울 것 같은 여성 수리 기사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도 든다.



가스 검침원이나 안전점검은 여성 분이셨지만 사실 아직까지 전기는 물론 수도, 가구 조립 등에 이르기까지 집안 곳곳에 필요한 수리 등의 업무에 여성 기사 분이 온 것은 못 봤기에 책을 보기 전까진 한 개인의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이런 업체가 있다는 소식이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온다.

보통 남성 기사분이 대부분인 가운데 여성 기사분이 주는 안도감은 분명 있겠지만 흔치 않은, 아니 보기 힘든 여성 집수리 기사님이기에 반대로 제대로 할 수 있을까하는 실력에 대한 불안감은 또 있는 게 사실이기에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자신의 일에 책임 의식을 갖고 임하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고 분명 이런 수요가 있을 것이고 실력만 보장된다면 여성 집수리 기사님을 요청하는 사례가 더 많아질 것을 생각하면 나름 집수리 업계에선 블루오션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해본다.



책에서는 저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여성 수리 기술자가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는데 보통 어떤 특정 직업에 갖는 편견일수도 있고 고정관념일 수도 있을 어떻게 그 일을 시작했을까하는 궁금증이 해결될 것이다. 그리고 여성 집수리 기사이기에 장점인 부분도 이야기 하며 또 이 일을 해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도전해볼 수 있는 직업 기회의 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특정 성별에 국한될 것 같았던 직업군도 이제는 남녀 구분없이 도전하고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각자가 지닌 능력으로 자신이 선택한 직업에서 최선을 다해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남가가 아니여서, 반대로 여자여서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정년 퇴직이란 말도 사라지고 명예 퇴직을 넘어 조기 퇴직이라는 말까지 나오며 40대까지 내려 온 명예 퇴직을 생각하면 자신만의 기술을 갖고 있는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끼게 되는 요즘 이 책은 여러모로 많은 울림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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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번즈
박소해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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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속 한 여성의 일대기를 장르소설로 흥미롭게 잘 담아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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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번즈
박소해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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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기도 한 『허즈번즈』는 은 그 배경이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속에서 펼쳐진다는 점과 그런 힘겨운 상황 속에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았던 여성이 보여주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될 수 밖에 없는 작품이기도 했다. 주인공인 수향은 제주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던 중 흔히 말하는 신내림을 받아야 낫는다는 무병에 시달리게 된다. 결국 추는굿을 통해 무병은 가라앉혔을지는 몰라도 무당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함께 살던 가족인 외할머니와 여동생을 잃은 수향은 아버지를 따라 경성으로 가게 되고 아버지는 당시 시대적 흐름을 잘 탄 것인지 부유하게 살아가고 있었고 그 일환이기도 한 적산가옥에서 낯선 아버지를 비롯해 아버지가 일군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게 된다.



추는굿을 통해 영적 존재를 볼 수 있었던 수향은 나가스 대저택에 새롭게 생겨난 낯선 가족들 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보는 영적 존재 역시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후 6.25 전쟁이 터지면서 가세가 기울자 결국 수향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쌀가게로 팔려가다시피 하는 강제 혼인을 맺게 된다.

겨우 쌀 여덟 섬에 팔려간 수향, 이제는 최영우가 그녀의 남편이자 새로운 가족이 된 셈인데 밤마다 찾아오는 남편의 행태, 그리고 뭔가 다른 느낌 속 결국 수향은 남편이 한 명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최영우는 무려 영진, 영일까지 포함된 세쌍둥이였던 것이다.


과연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 수향은 자신에게 놓인 이 상황을 어떻게 역으로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이용할 것인가. 작품은 시종일관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공포와 스산함 속 가족이라는 관계로 엮었으나 기이하기 짝이 없는 관계 속에서 수향이 과연 자신의 삶을 어떻게 일궈나가는지를 그려내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이런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작품 내내 뭔가 미쓰다 신조의 흉가나 화가처럼 집이라는 공간적 장치가 장르소설로서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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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영어 어휘력 365 - 1가지 라틴어 뿌리를 알면 10가지 영어 단어가 보인다 쓱 읽고 싹 이해하는 365 시리즈
김동섭 지음 / 현대지성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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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어원에서 파생된 영어 단어를 학습할 수 있고 관련 지식까지 쌓을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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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영어 어휘력 365 - 1가지 라틴어 뿌리를 알면 10가지 영어 단어가 보인다 쓱 읽고 싹 이해하는 365 시리즈
김동섭 지음 / 현대지성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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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쉽진 않겠지만 라틴어를 배워보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왜냐하면 라틴어 어원을 제대로 알면 영어 단어를 공부하는 것이 더 쉽고 재미있을거란 생각을 했던 때가 있었기 때문인데 외국어 공부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라틴어가 어떤 언어인지 몰라서 했던 생각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영어 단어 책들을 보면 어원을 제대로 알면 거기에서 파생되는 영어 단어들을 쉽게 파악해서 더 많은 영어 단어를 외울 수 있고 이로 인해 영어 어휘력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어원에 뿌리를 둔 영어 단어장을 만나볼 수 있는데 『1일 1페이지 영어 어휘력 365』라는 책 역시도 1개의 라틴어 어원을 제대로 파악하면 무려 10개의 영어 단어를 알 수 있다는 솔깃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실 어휘는 시대에 따라 변하기도 하고 또 새롭게 생겨나기도 하기에 어떤 외국어에서든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 책에서는 라틴어 1월부터 12월까지, 그리고 매일매일 총 365일에 걸쳐서 영어 단어를 소개하는데 스토리텔링 방식을 활용해서 영어 단어를 보다 쉽게 이해하는 것과 동시에 좀더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 페이지에 하나의 영어 단어가 소개되는데 그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함께 실으면서 이것이 라틴어 어디에서 유래했는지를 알려주고 이 라틴어에서 파생되고 변형된 또다른 영어 단어를 알려주기 때문에 표면상으로는 365개의 영어 단어를 배우는 것 같지만 실제 하나의 영어 단어와 관련 라틴어의 설명에서 나오는 영어 단어의 갯수는 평균적으로 최소 3개 이상은 더 포함되는 것 같다.

게다가 하나의 영어 단어에 하나의 라틴어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라틴어 어원까지 이야기하면서 그 라틴어에서 파생된 영어 단어를 알려주는 형식을 취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영어 단어를 학습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그냥 영어 단어 : 우리말 뜻으로 암기하면 우리말 뜻이 유사하거나 영어 단어 스펠링이 비슷할 경우 헷갈릴 수 있는데 반해 이렇게 라틴어 어원에서 시작하는 공부이기 때문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고 좀더 쉽게 다가온다.


게다가 해당 영어 단어에 대한 이야기를 위해 쓰여진 설명 부분은 인문교양학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서 시사상식을 함양하는 기회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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