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세계지도로 세계여행 계획하기 - 전세계 여행/문화, 역사이야기를 담은 세계지도, 개정3판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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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여행 가이드북보다는 여행 지도로 너무나 유명한 타블라라사의 에이든 여행지도. 국내외 여행지도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에 만나 본 것은 세계지도 편이다. 『에이든 세계지도로 세계여행 계획하기』는 제목 그대로 에이든의 세계지도를 활용해서 세계여행을 직접 계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요 구성품을 보면 A1 사이즈의 지도 두 장이 있는데 세계지도와 역사지도, 책 형태의 맵북 1권과 트래블노트 1권, 100개가 한 세트인 깃발 스티커 1장이다.

그리고 이 모든 구성품을 담아 정리할 수 있고 보관하기에도 유용하며 겉으로 보면 마치 양장본의 책 같은 느낌이 들어 더욱 좋은 패키지 케이스다.



두 장의 A1 사이즈 지도를 살펴 보면 먼저 세계 여행지도의 경우 전세계가 한 장의 지도에 모두 담긴 것으로 수도, 여행도시, 역사와 문화 스토리를 담고 있어서 여행 시 많은 도움이 될 거싱다.

또한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대륙과 국가의 구분에 용이하도록 색상을 활용해서 지도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너무나 귀한 제품이지 않을까 싶은데 그 이유는 물에 젖지 않는, 돌가루로 만든 고가의 수입 종이로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방수, 방염 효과는 물론 지도 특유의 접지되는 부분이 오래될수록 해지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기도 하다.



세계 역사지도의 경우에는 전세계에 170여 개국의 역사 스토리를 핵심적으로 요약하고 있다. 마치 한 장으로 요약된 세계사 같은데 이런 이유로 세계사를 공부하는 느낌도 들고 해당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적어도 이것만큼은 알고 가면 좋을 내용이란 생각이 든다.

A1 크기의 지도이긴 하지만 전세계 170여 개국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글씨가 작게 느껴지는 점은 아쉬우나 이를 감안하고서라도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는 지도이다.



맵북의 경우에는 A1 지도의 주요 여행국가와 지역을 별책으로 만든 것인데 일단 휴대가 편해서 실제 여행 시에 해당 지역으로 계획이 된 경우라면 이 맵북만 소장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A1 사이즈의 지도 역시 접지가 가능하니 부담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해당 지역만 딱 볼 수 있는 용도라면 맵북이 더 효율적일 것이다.

트래블 노트의 경우에는 실제 여행을 할때 보아야 할 도시의 랜드마크는 물론 먹어봐야 할 것, 쇼핑 리스트 등을 체크리스트로 챙길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백지도나 타임라인의 경우에는 실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 400페이지 분량을 여행지도에 담아 낸 것이기에 여행 가이드북이기도 한 에이든 세계지도를 활용해서 세계 여행을 계획해도 좋고 지도 자체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수집 보관용이나 인테리어 소품용으로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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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알이 제일 맛있단다
모니카 김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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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눈알이 제일 맛있단다』는 첫 문장이 『마션』만큼이나 충격적인 작품이다. 무려 03년생 한국계 작가가 선보이는 이 작품은 여러 부분에서 한국의 문화적 요소들이 등장하고 한편으로는 한국 가정 특유의 분위기나 K장녀이기에 느끼는 감정 역시 드러난다.

그래서 외국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런 이야기가 진짜인가 아니면 소설 속 하나의 장치일 뿐인가 싶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 엄마의 손은 뜨꺼움을 느끼지 못하는 초능력을 가진 것인가 싶었을 정도로 이 작품처럼 그냥 봐도 뜨거워 보이는 음식도 엄마는 척척 만졌던 기억이 난다. 이건 단순히 위생적이다 아니다라는 논쟁의 대상과는 거리가 먼 어머니식 애정의 표현의 하나이자 오랜 세월 다져진 내공 같은 것일테다.



이 작품 속의 주인공인 지원과 지현 자매는 아빠가 부재한 집에서 엄마와 살아간다. 그런 엄마가 뜨거운 생선도 아무렇지 않은듯 손으로 가시를 척척 바르고 두 딸에게 생선 눈알을 권한다. 하지만 동생인 지현은 유독 입맛이 까다로워 그걸 먹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혐오감을 고스란히 보이며 언니인 지원 역시 먹기 싫은 건 마찬가지다.

하지만 K-장녀는 남다르다. 부모의 부재 시 곧 가장이나 다름이 없어지는 책임감이 있고 아버지가 집을 나가버린 상황 속 엄마의 위한다는 생각에 결국 그토록 싫은 생선 눈알 먹기에 도전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생선 눈알을 먹은 날 지원은 꿈에서 온갖 눈알을 먹고 있고 있는데 그 와중에 사람의 눈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사람 눈알까지 먹게 되고 이 꿈을 계속 꾸게 되는데...



계속되는 이 기괴한 꿈에 지쳐갈 즈음 엄마가 조지라는 남자와 만나는 것을 알게 되고 걱정이 되어 그를 만나보지만 안심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문제만 보일 뿐이다. 그런 지원에게 불현듯 조지의 눈이 보인다. 그녀가 밤마다 먹는 꿈 속에 등장하는 푸른 눈이다. 이후 지원은 조지의 눈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욕망에 시달리게 된다.

금방이라는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아 조마조마하다. 그 욕망은 점차 커져만 가는 가운데 과연 지원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이 작품 속 설정은 저자가 실제로 어릴 때 식사 자리에서 어머니가 구운 생선의 눈알을 먹던 모습에서 느낀 충격과 공포에서 기인하고 이후 팬데믹으로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탄생한 작품이라고 한다.

동시에 저자는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 한국 문화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주는 또다른 혐오와 차별, 폭력에서 벗어남을 넘어선 반전을 선사하는 것이기도 해서 기괴함을 뛰어넘는 K-호러를 매력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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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 세계척학전집 4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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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감정을 둘러싼 메커니즘적 분석을 하고 있는 책이 바로 『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이다. 15만 구독자를 보유한 이클립스가 선보이는 세계척학전집 시리즈의 네 번째 도서이기도 한데 과연 사랑이라는 지극히 감정적인 분야를 매뉴얼화 해서 이해를 한다는 것이 가능한지, 그렇다면 사랑에는 어떤 공식이 담겨져 있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 작정하고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사랑의 공식'을 알려준다고 말하는데 한편으로는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 상황들, 왜 이런건가 싶은 순간들에 대한 이해를 북돋울 내용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정체 파악부터 하는데 사랑의 모습은 다양하고 단순히 우리가 말하는 핑크빛 행복의 기류에만 해당되지 않는, 과연 이런 감정이나 모습까지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가, 사랑이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인가를 보여주는데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연애론을 보면 사랑이 유전자에 의한 것이라니 역시 이 분은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싶다.

바우만의 경우에는 현대인들의 사랑에 대해 소비한다고까지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후 전개되는 내용을 보면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긴 이후 어떤 식으로 끌리는지, 그렇게 사랑에 빠진 사람들도 맞이하게 되는 파국을 통해 사랑이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보여주는데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관계 속 갈등이 발생했을 때 무려 69%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 놀라웠고 당장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얼마나 관계 유지에 위험한가도 보여준다.

그럼에도 사랑을 하고픈 사람들, 그 관계를 유지하고픈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잘 사랑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이는 단순한 남녀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다 싶은 생각도 들기 때문에 8가지 사랑의 기술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정의하기 어려운 사랑이라는 감정을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보다 구조적이면서도 공식적으로 접근하고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흥미롭고 이를 근거로 해서 더 잘 사랑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 주기에 유익하기까지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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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신의 도해 중동전쟁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우에다 신 지음, 강영준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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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동 지역의 전쟁이 지속되고 있고 그외 나라에서도 긴장감은 계속되면서 나라마다 군사력을 보강하려는 움직임 역시 커지고 있다. 금방 끝이 날 것이라는 국가 지도자들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전쟁은 지속되고 있고 그 여파는 고스란히 자국내 국민은 물론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도 하다.

그런 가운데 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가 아니기에 한 나라를 다른 나라가 침략하는, 또는 전쟁으로 실제 미사일이 발사되고 격추되는 모습을 뉴스를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며 그 모습에 충격을 받기도 한다.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둘러싼 전쟁을 보면서, 하메스의 이스라엘 침략이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최첨단 무기가 등장했고 각종 방어 체계를 구축한 시대에 원시적이라 할 수 있는 방식으로의 침략이 너무나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이런 지경이 되었을까 싶었다. 이 비극의 역사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가가 너무나 궁금했는데 그 자세한 역사를 <tvN 벌거벗은 세계사>를 통해서 보고선 이건 쉽사리 해결될 문제가 아니구나 싶었다.



그런 중동 팔레스타인 분쟁의 역사를 밀리터리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우에다 신이 그림으로 보여주는 『우에다 신의 도해 중동전쟁』은 1948년에 이스라엘이 건국(생각보다 짧아서 놀랐음) 이후로 발생한 제1차 중동전쟁을 시작으로 제4차 중동전쟁까지는 물론 레바논 침공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그 과정에서 투입된 두 진영의 병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일러스트로 자세히 알려준다.

특히 책의 초반 서술된 중동전쟁의 역사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되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중동 문제 관계를 연표는 양국이 분쟁 역사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보여주는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해결이 정말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책의 압권은 세밀화에 가까운 전쟁 병기에 대한 묘사와 설명이다. 군장에 대한 묘사도 굉장히 잘 되어 있고 병기의 경우에는 모르는 사람이 보이면 비슷비슷해 보일 것들도 디테일하게 잘 소개하면서 정보까지 알려주어 현재의 국제 정세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과 중동전쟁과 관련한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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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
우주플리즈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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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라는 공간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드는 감상은 신비로움 그리고 광활함이다. 그 끝도 시작도 알기 힘들다는 느낌과 여전히 발견되지 않은 행성이 어딘가에 있을거라는 생각도 떨쳐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138억 년의 우주 역사가 만들어내는 『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 속 우주 이야기는 굉장히 흥미롭다.

이 책의 저자는 15만 유튜버라고 한다. 요즘은 그 분야의 전문가인 크리에이터분들이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분야를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해 대중에게 공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주플리즈라는 유튜브 채널명 말고는 딱히 저자 정보가 없어서 어떤 분일까 싶은 궁금증도 든다.



하지만 콘텐츠는 내용이 좋은가 보다. 누적 조회수가 무려 7,000만 회를 기록했다고 하니 말이다. 그래서 일단 볼거리가 있고 재미가 있으니 이런 조회수가 나올텐데 과연 사람들은 왜 우주에 대해 관심을 가질까 싶은데 저자는 특이하게도 우주를 우리의 삶과 동떨어지고 지극히 과학적인 이과형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와 광활한 우주를 비유적으로 담아내어 인상적이구나 싶다.

태양에서부터 시작해 태양계, 은하와 우주는 물론 태양계에 접한 행성들, 태양계 너머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는 은하에 대해 좀더 자세히 다루고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들이 기본적으로 천문학적이고 천체에 관련한 내용이라 지극히 과학적인 내용일 수 밖에 없음에도 이 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충분히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내용을 전개하고 있고 또 이미지 자료를 많이 사용해서 이해를 돕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다.

우주에 대해 충분히 던질 수 있는 질문들을 중심으로 개념적 정의와 탐사 등을 통해 밝혀진 내용들을 알려주고 그와 연관된 이야기까지 덧붙이고 있기 때문에 우주, 은하계, 행성 등과 관련한 기본적인 내용은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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