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을 잇고 조각을 수선합니다 - 저소비 생활자를 위한 나만의 옷 수선
박정원 지음 / 포르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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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향을 찾아가는 시간과도 무관하지 않은 수선의 세계에 대해 다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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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을 잇고 조각을 수선합니다 - 저소비 생활자를 위한 나만의 옷 수선
박정원 지음 / 포르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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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직물을 잇고 조각을 수선합니다』는 옷수선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여러모로 흥미로울 책으로 캔버스가든의 친환경 저소비 수선 에세이이기 때문이다. 손재주를 활용해서 저비용의 오수선이나 색다른 제작도 가능하고 아니면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 못 입을 정도로 망가진 옷이 아니라 유행에 지나 못입는 옷의 경우 혹시라도 리폼 등의 방법이 가능한지를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가히 헌옷의 재발견을 담아낸 책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요즘은 옷을 잘 물려 입지도 않고 떨어질 때까지 입는 수준도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시도해 볼만한 분야가 아닐까 싶다.


수선이라고 하면 왠지 비싼 명품, 고가의 상품을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은 직물과 수선의 조합을 생각해냄으로써 패스트푸드를 연상케 하는 패스트 패션에 대한 해결책의 일환으로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수선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만든다.



낙서가 되어 있고 해지거나 얼룩지고 구멍난 것은 요즘 같은 시대엔 어지간해서는 세탁하거나 수선으로 원상복구가 되지 않으면 버리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는데 이 책은 수선에서 이런 부분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이것들을 오히려 활용한 수선이 가능하도록 방법을 생각하고 있어서 흥미롭다.


옷장에 옷은 많아 보이지만 정작 입는 옷이나 사용하는 패션 소품은 정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그건 결국 그 옷과 소품이 자신의 취향일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고 수선은 어떻게 보면 이런 취향을 찾아가는 시간이자 취향이 담긴 물건을 만드는 시간이 되어 줄 것이기에 이는 결국 내 곁에 있는 물건들이 되는 셈이다.

또 앞서 이야기 했듯이 수선을 하면 자원 재활용의 측면에서 환경 문제와도 크게 연결되어 있어서 의미있을 것이며 이러한 수선을 일상 속에서 자신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이나 해답 역시 책을 통해 알려주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좀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수선이라는 부분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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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의 대여 서점 시대물이 이렇게 재미있을 리가 없어! 2
다카세 노이치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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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책 대여와 관련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굉장히 흥미로운데 시대 미스터리 비블리오 소설이라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같은 재미를 줄 수 있을 작품이라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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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 지하 대피자들
전예진 지음 / 은행나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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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세상엔 우연이란 없는 것일까? 며칠 전 불현듯 스쳐지나간 누군가의 말이 가까운 미래 내게 정말 필요한 해답처럼 다가오는 경우가 있으니 말이다. 『매점 지하 대피자들』의 선우에겐 바로 그런 일이 생긴다. 자발적 은든형 외톨이처럼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오롯이 혼자 있고 싶은 시간, 아무런 소리도 듣지 않고 견디지 않아도 되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선우의 바람은 집주인의 공사 소식에 허락지 않았고 마침 그 순간 마트에서 우연히 만났던 한 남자가 말이 떠오른다.

집주인이 한 달 정도 비워달라는 집, 갈 곳이 필요해진 선우에게 마치 구세주처럼 떠오른 그 남자의 말은 적강산 자연휴양림 고라니 매점이었다.



산속 자연휴양림이 없진 않을 것이고 그런 곳에 매점이 있다고 한들 수상하진 않을 것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작은 가게쯤은 있을 수 있으니... 그런데 특이한 점이라면 그 남자 주호는 분명히 말했다. 드물지만 자신의 가게가 숙박도 받는다고... 게다가 선우의 미래를 보고 오기라도 한 듯 뭔가 잘 되지 않으면 찾아오라고...

그래서였을 것이다. 선우가 집주인의 퇴거 아닌 퇴거 통보에 고라니 매점을 떠올린 것도. 결국 선우는 고라니 매점에서 운영한다는 숙박 해결을 위해 떠나고 그곳에서 굴 호텔로 들어간다. 그런데 이건 뭔가 싶다.

주호는 분명 숙박을 받는다고 했지, 일종의 침실 같은 공간을 말하지 않았던가...? 도착한 선우에게 주어진 것은 헤드랜턴과 야전삽이다. 그리고 자신의 공간을 자신이 직접 파야 한다는 것. 이건 뭐 오자마자 중노동을 하게 생겼다. 그런데 돌아가자니 이마저도 쉽지 않고 졸지에 6개월치 보증금을 모두 내놓기까지 하면서 진퇴양난에 빠진다.



마치 지구 종말을 준비하듯 자신이 쓸 공간을 직접 삽집해야 하는게 쉬울리 없다. 하지만 정신이 힘들 때 단순노동은 확실히 도움이 된다. 그리고 몸을 쓰면 피곤해서 잠을 잘 잘 수 있다. 그런 기대감 또한 선우를 이곳에 머물게 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선우가 굴 호텔에 있으면서 각자의 사연을 갖고 이곳을 자발적으로 찾아와 은둔하는 이들과도 마주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게 가장 빠르고 쉬울지도 모를 회피라는 방법을 찾아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냥 그들을 탓할 수 없는 것은 누구나 이런 굴 하나쯤 있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을 할지도 모르고 진짜 이런 곳이 있다면 당장은 피하고 싶어 숨어들지라도 그곳에서 오히려 현실로 돌아가, 자신이 도망쳐 온 곳으로 돌아가 그 문제와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는 자발적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흥미로운 책이자 그들의 심리를 잘 담아낸 책 같아 아마도 현대인들의 많은 공감을 자아낼 작품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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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클래식 - 나는 클래식을 들으러 미술관에 간다 일상과 예술의 지평선 4
박소현 지음 / 믹스커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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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편의 명화와 30편의 클래식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미술관에 간 클래식』은 마치 미술관에 가서 명화를 감상하는 동안 잔잔하게 배경처럼 흐르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처럼 함께 들으면 좋을 음악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다.

책은 총 7부로 구성되어 각 주제에 맞게 그림과 음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특히나 소개된 명화와 클래식 음악은 최대한 대중적일 수 있는 리스트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던것 같다.



그림도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화가는 설령 모를지라도 어디선가 봤는데 싶은 작품들이며 음악의 경우 그림처럼 제목과 곡을 정확히 매칭하긴 힘들지라도 들어 봄직한 곡들일거란 생각이 들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일종의 비한인드 스토리를 담은 책이기도 해서 해당 화가와 음악가에 얽힌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좋은데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고 나서 작품을 감상하거나 음악을 듣는다면 그 느낌이나 감상이 분명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 책이 추구하는 바는 단순한 감상 차원의 수준을 넘어 가장 창의적이면서도 개인적인 심상의 표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예술품인 그림과 음악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일상과 영혼의 치유라는 좀더 고차원적인 목적을 달성하길 바라는데 실제로 두 분야의 출간된 도서들 중에 마음 치유를 목적으로 이럴 때 이런 그림을 보라든가, 아니면 이런 상황 속에선 이런 (클래식)음악을 들으면 좋다는 식의 이야기를 담은 책들이 많은 걸 보면 확실히 두 가지는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겠다.

미술과 클래식 음악에 문외한이어도 충분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에 더욱 좋은 예술서이자 교양 예술 입문서일 것이다.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 '협찬'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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