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실무 대백과
유영철 / 랜덤하우스코리아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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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지식은 입찰에 응찰해서 낙찰을 받는 사람들에게도 필요하지만 경매를 신청하는 채권자,경매로 인해서 부동산의 이용관계에 영향을 받는 임차인 등에게도 모두 필요한 지식이다. 상당히 많은 경매관련 책자들이 나와있지만 이책만큼 깔끔하게 주요 개념을 잘 정리한 책도 드물다. 아쉬운 것은 현재 개정판이 나오지 않다보니 주택임대차보호법의 개정내용,민사집행법의 제정에 따른 변화 등을 전혀 수용하지 못한 out-of-date한 책이 되버렸다는 점이다. 이전에 궁금한게 있어 몇번 저자의 연구소로 전화로도 질의를 했었는데 최근에 전화해보니 전화번호도 바뀐 거 같다. 개정판이 나왔으면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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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나에게 길을 묻는 손님이다
앤드류 레키 지음, 문순민 옮김 / 21세기북스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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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가 뜨면는 히딩크를 주제로 경영기법의 책이 나온다. 전쟁광 히틀러를 주인공으로 한 재테크 서적도 보았던 거 같다. 하여간 돈이 된다거나 영웅,위인,작가,스포츠인 등등 인생에서 소위 성공했다는 사람들을 재테크나 경영기법의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경우가 많다. 마크 트웨인을 재테크의 귀재라고만 볼 것인지 아니면 다양한 성공과 실패를 겪고 삶에 대한 치열함으로 한 시대를 살다간 사람으로 볼 것인지는 각자의 가치관 문제이기는 하겠으나 마크 트웨인을 재테크의 한 전형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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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B - 이규형의 100가지 직업만들기
이규형 지음 / 서울도쿄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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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는 사람들은 자기의 지식을 타인에게 팔아먹는다는 것을 전제로 책을 쓴다.(남들이 사보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는 책도 있기는 하겠지만)그럼 이것도 장사인데 기본적인 상도의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저자는 이전에 낸 책을 단지 제목하고 일부만 살짝 바꾸어서 전혀 새로운 책인양 내놓았다. 이건 어찌보면 참으로 파렴치한 행동이다.예전엔 이규형이 쓴 책을 몇권 보았다. 지나치게 일본 편향적인 시각은 있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관점의 문제로 보았었다.그러나 이전에 자신이 낸 책을 좀 심한 말로 껍데기만 바꿔서 내는 것은 양심의 문제라고 본다. 따라서 앞으로는 이규형이 지은 책은 절대 사지도 않고 보지도 않을 것이다. 정말 화나고 책값 아까워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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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먹는다
이규형 지음 / 해냄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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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풀한 사진에 추천 음식점을 찾아가는 방법까지 상세한 설명은 일본 여행을 할 때에는 참고가 될 듯하다. 일본 사람들은 이런저런 음식을 먹고산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음식문화의 외피나마 알 수 있겠다. 단지 그런 정도 수준에서 보아야지 이 책에서 일본 음식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각자의 글쓰는 스타일은 다 제각각이겠지만,이규형의 글은 시간이 지날수록 별로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은 안든다, 시간에 여유가 좀 있고 가볍고 부담없는 읽을거리(시간죽이기용)로서는 손색이 없다. 딱 삼류주간지나 집에 종종 오는 음식마당이라는 무가지와 별 차이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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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귀환
김정란 지음 / 개마고원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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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조선일보가 1등임을 주장하는 사회,여성이 제대로된 사람 대접을 받지 못하는 사회,마초가 아직도 당당히 설치는 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김정란 교수는 원래 불문학을 전공한 시인으로서 자신의 본업인 문학에 정진하고 싶지만 세상 돌아가는 모양새가 워낙 비정상적이라 필봉을 휘두르기로 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여성이라는 이유가 크겠지만 유독 비열하고 치졸한 반격으로 많이 힘들어 하였을 것 같다.문학을 하는데도 적성검사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러나 김정란 교수와 다른 사람들(강준만,진중권,김동민 등등등)의 노력으로 점차적으로 조선일보도 제몫(?)을 찾아가고 있는 듯하다. 구저분한 속세가 하루속히 제자리를 찾아 김정란 교수가 문학으로 귀환하여 훌륭한 작품을 많이 선보여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하지만 나는 문학적 소질이 없어서인지 저자의 사회비평 글이 저자의 문학작품보다 훨씬 편한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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