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에 오후에 스쿼시센타에 모인 우리 동호회 멤버들...
토,일요일 1박2일의 일정으로 야유회에 참여하기 위해 모였다.
제주대 부속병원 의사선생님이신 총무님은 이마트로 장을 보러 뜨시고,
준총무 역할을 하시는 형님은 돼지고기 마련을 위해 뛰셨다.
오후 4시30분에 모두 출발하여 서부관광도로를 타고 가다 한길정보산업학교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한 5분정도 가니 우리의 목적지인 펜션이 나타났다.
이 펜션 역시 동호회 여성 회원분이 운영하시는 건데,원래 제값주고 가면
평당 1만원이고,우리가 잡은 방이 40평이니 40만원짜리 인데,무료 제공을 해주셨다.
펜션 내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간단한 놀이시설(미끄럼틀,흔들의자,농구대 정도)이 있었고,
바베큐 시설,작지만 골프연습장이 있어서 하루 이틀 쉬면서 지내기 좋아보이더군요...


<흔들의자라고 해야하나??...앉아서 몸을 흔들면 앞뒤로 움직인다. 짱구처럼 하면 좌우로 움직이는 거고>



<농구도 할 수 있다.농둥 골대는 신장에 맞게 조절가능하다... 맨 왼쪽에 있는 소년이 짱구...
  짱구보다 어리거나 동갑인 아이들도 몇 있는데,다 짱구보다 컸다.>


<골을 넣고 환호하는 짱구... 그런데 앞이빨 빠진 게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군...>



<그 펜션의 정원 풍경..비전문가의 눈으로 봐도 크지는 않지만 요모조모 신경을 많이 써서 가꾼 흔적이 역력하더군요... >



<펜션 지킴이.. 짱구하고 만난 순간 부터 서로 으르렁 거리더군요...>

<술 한잔 무르익고,모두들 모여 기념촬영... 이번에도 카메라 갖고간 죄로 나는 단 한장도 못찍었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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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5-08-22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어째서 짱구만?

짱구아빠 2005-08-23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어째서 짱구만 있냐는 말씀이시지요?? 원래는 저희 네식구가 다 같이 갈 예정이었는데요,도토리가 전날 유치원 소풍을 갔다온 다음부터 감기 기운이 있어 안 가는게 좋겠다는 짱구엄마의 의견을 반영하다보니 그리 되었습니다.
따라온다고 아우성치는 걸 맛있는 거 사다준다고 간신히 떼놓고 왔습니다.

조선인 2005-08-24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랬군요. 도토리는 이제 괜찮나요?

짱구아빠 2005-08-24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지금은 너무 생기발랄해서 탈입니다. 잠자라고 들여보내도 지 형한테 장난 걸고,혼자 노래부르고,동요 테이프 틀어달라고 떼쓰고...^^
 

지난 8.14.에 나,짱구엄마,짱구와 도토리.. 이렇게 네식구가 제주 입성이래
다 함께 수영장에 갔습니다. 제가 몸매가 안되서 수영장은 극구 기피했는데,
도토리 녀석이 곽지 해수욕장에서 사선을 넘나든 이후로 해수욕장을 기피하는 관계로
부득이 수영장에 갔습니다.



학교에서 수영을 배워 엄청 수영을 잘 한다고 자랑한 짱구...그러나 이 녀석은 물속에서 걸어다니는 것을
수영이라고 생각했나봅니다. 개헤엄 조차 못하더군요....



곽지해수욕장에서 그일이 있은 후에는 도토리가 물가에 갈 일만 있으면 무조건 구명조끼 착용입니다. 
그래도 간만에 물가에 나오니 다들 좋아하더군요...
수영장에 갔다온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그때 햇볕에 탄 살의 껍질이 이제서야 조금씩 허물을 벗는군요...
지난 주 토요일부터 갑작스레 선선해 져서 이제 해수욕장가서 수영할 날도 거의 끝나가는 것 같아
아쉽군요.... 원래 계획은 제주도에 있는 해수욕장을 두루 섭렵하는 거 였는데 저는 곽지해수욕장만
두 번 가보고 마무리합니다. 짱구엄마랑 짱구,도토리는 그래도 곽지,협재,금능,표선,이호해수욕장을
두루 섭렵했네요....무더위가 지겨웠었는데 여름이 가니 아쉬운 점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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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8-22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물속에서 걸어다니는 것이 헤엄이라 생각하는 짱구, 넘 귀엽슴다. ^^
아, 물에 들어가고 싶어요...
저희 아파트는 무더위가 가고 나니, 무슨 공사를 시작해서 15일이나 뜨신 물이 안 나온대요. ㅠ_ㅠ

짱구아빠 2005-08-23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anda78님> 어윽 15일이나요?? 이제 날씨도 제법 선선해 져서 찬물로 씻으시기에는 영 아니올시다일 건데요... 이참에 괜찮은 헬스클럽 등록하셔서 운동과 샤워를 동시에 해결하심이...
 

지난 주 토요일에 오전 운동을 하고 체중을 재보니
목표보다 1킬로그램 더 빠져 있었다.
다이어트 펀드에 가입한 이후 처음있는 일이라 기쁘기 한량이 없었다.
그러나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스쿼시 동호회의 야유회가 있어
목표 달성은 1일 천하가 된듯하다.(야유회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금주도 풀었다... )
.
막강 체력의 보유자들인 스쿼시 동호회 멤버들은 역시나 새벽닭이 울때까지
술을 펐고,일부 더 체력이 좋은 이들은 "훌라"로 밤을 지새웠다.
일요일 오전에 간단히 닭죽으로 아침식사를 한 멤버들 중 일부는 협재해수욕장으로
갔고, 나와 짱구는 집으로 귀가하여 하루종일 모자른 잠을 보충했다.

이틀동안의 찌운 살들은 오늘 중으로 정리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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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8-22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정리잘 하세요^^

짱구아빠 2005-08-22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이제 며칠 안 남았으니 정말 정리를 잘 해야할 것 같아요.. 조금만 살이 붙어도 몸이 너무 답답하거든요...
 










얼마전에 서평단을 뽑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책이다.
권정현이라는 작가의 작품은 이번에 처음 접해본다.
서평단으로 뽑혔을 때 8월 23일까지 서평을 올려달라고 했으니,
며칠 남지 않았다.
오늘,내일 부지런히 읽어야지.. 그런데 오늘은 스쿼시 동호회에서
1박 2일로 야유회를 가는 날이다.
시간 조절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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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서재활동을 하면서 이 책을 모르면 거의 간첩으로 오인받지 않을까?
마태님께서 멋진 말싸인과 함께 보내주셨다.
책의 저자께서 싸인까지 하신 증정본을 받아본 것은 머리털 나고 처음이다. 가문의 영광이다 ^ ^
지금은 조류 독감 부분을 읽고 있다.
이 책은 많은 분들이 이미 언급하셨지만 마태님의 탁월한 유머감각(진지하듯 하면서 딴청을 부리시는..)과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의학상식에 대하여 차분하고 이해하기 쉽게 (의학용어 좀 어려운가!)
알려주고 있다.

책의 내용 중에서 의료 소송에 대한 부분은 나의 일천한 지식이지만 몇 마디 보충 발언을 할까한다.
의료 소송에서 입증책임의 전환문제(민사소송에서는 "주장하는 자가 입증책임을 진다"는 원칙이 있다.
예를 들어 갑돌이가 을순이한테 100만원을 빌려주고 돈을 돌려받지 못해 민사소송을 제기하면
갑돌이가 을순이한테 돈을 빌려준 증거(차용증,은행 입금증 등등)또는 증인을 제시하여 돈을 빌려준
사실을 입증해야 재판에서 이길 수 있다. 실체적인 진실은 돈을 빌려준 것이더라도 그러한 증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하면 재판에서 이기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마찬가지로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환자 또는 그의 가족들(민사소송에서는 이들이 원고가 된다)이 의사의  의료사고에 대하여 고의 또는 과실을 입증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그러나, 최근의 판례의 동향이나 입법의 흐름은 그 입증책임을 전환하여 의료사고에 고의나 과실이 없었음을 피고인 의사가 입증해야 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는 것을 말한다)는 지식과 소송수행능력(이는 주로 경제적 능력일 것이다)상의 심각한 불균형을 바로 잡고자 하는 취지가 강하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대기업이 공해물질을 배출하여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피해를 입어서 제기하게 되는
공해소송도 이와 비슷한 논리로 입증책임 전환문제가 발생한다.

마태님께서는 주로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를 중심으로 말씀하셨지만,추가적으로 소송수행능력이라는 것을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앞서 소송수행능력은 경제적 능력이라고 말했다.
소송에서 경제적 능력은 누구를 변호사로 선임할 수 있느냐로 나타난다.
현실적으로 변호사선임은 재판의 승패에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극단적인 예이지만,법원이나 검찰의 요직을 두루 거치고 대법관이나 검찰총장까지 마친 변호사(또는 김앤장같은 로펌)와 사법연수원을 갓 졸업한 신출내기 변호사(대부분 의료지식이 없는 경우가 절대 다수일 것이다) 또는 법률이나 의료지식이 없는 환자 본인 또는 가족이 당사자가 되어 맞붙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 것 같은가?
물론 의사들이 다 경제적 능력이 출중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의대 교수이신 마태님의 수입이 동종업계
하위 30%에 속한다고 하신 말씀으로 미루어 경제력이 탄탄한 의사들이 상당수 있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의료사고가 발생해서 피소되었을 때 그들은 누구를 변호사로 세울 것 같은가?
반대로 정보 자체도 취약한 환자나 그 가족들이 가난하기까지 하다면  의사의 고의나 과실에 의하여 발생한 손해를 구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가?  

의사도 사람인지라 실수도 할 수 있고,실수를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도 뜻하지 않은 결과가 발생할 수 있으며,이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의사에게만 지라고 하는 것은 지극히 가혹한 처사일 것이다.
그러나 기본적인 출발선이 너무도 달랐기에 게임의 룰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기한다는 측면에서 입증책임 전환 문제가 논해지는 것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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