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번 가려고 벼르고 별렀던 우리 동네 도서관에 어제 드디어 발걸음을 향했다.
아침 8시무렵에 깨서 씻고 아침 챙겨먹고 텔레비젼을 보며 시간을 보냈더니 금새 11시...
괜스레 게으름이 나서 집에 죽치고 있으려 했으나,편도가 부어서 징징 거리는 도토리를
돌보던 짱구엄마가 짱구가 도서관에 반납할 책도 있고, 잃어버린 대출증도 재발급받으라고 해서
짱구를 데리고 집을 나서게 되었다.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은 태풍이 와서 엄청난 폭우와 강풍이 분다던데,우리 동네는 한여름 특유의
후덥지근하고 끈적끈적한 날씨가 계속되어 조금만 걸어도 땀이 홍건히 배는 길을 10분정도 걸어서
도서관으로 향했다.
다행히 도서관은 냉방이 빵빵하게 나와서 아주 시원하고 쾌적한 기분으로 책을 볼 수 있었다.
우선 짱구를 2층 어린이 열람실에 데려다 주고, 나는 1층으로 내려와 종합 열람실에서 대출증을 재발급
받고,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서들을 두루 살펴보았다.
집에도 안 보고 쟁여논 책들이 부지기수라서 도서관 대출까지 하면 감당이 힘겨운 정도를 넘어 통제불능의 상황까지 연출될 수 있겠으나, 욕심이 나는 것은 어찌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고른 책이 이렇게 3권....(아쉬운 것은 3권으로 대출할 수 있는 책의 수량이 제한되어 있다는 거)



도서관을 둘러보니 내가 소장하고 있는 책들과 중복되는 게 제법 되었다.
이제부터는 도서 구입을 자제하고 주말이면 도서관에서 가족과 함께 알뜰 피서를 하면서 읽고 싶은 책을 맘꼇 읽어볼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