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종업계에서 유사 업무를 수행하는 분들하고
저녁 모임을 가졌다.
처음으로 갖는 모임이라 서먹할 줄 알았는데,다들 주량이 장난이
아니어서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무지 많이 마셨다.
나중에 계산할 때보니 9명이 모여 소주만 30병을 작살을 내었으니
대충 1인당 3병씩 정리를 해 버린거다....
술 마시면 가장 힘든 게 아침 출근길인데,지하철을 타면 서서가야 하는 경우가
99%이므로 오늘 아침도 고난의 가시밭 출근길이 되어버렸다.
멀쩡한 정신이면 책 읽으면서 힘든 지 모르고 오는데,책도 눈에 안 들어와서
더욱 시간이 길게만 느껴졌다.

<중력삐에로>를 재미있게 읽고 있다. 방화범을 색출하기 위한 용감한(?) 형제의
엉뚱한 이야기가 흥미있게 펼쳐지고 있다.
오늘 저녁에도 약속이 있는데,술을 아주 쬐금만 마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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