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외근을 나갈 때도 눈보라가 간간히 몰아쳤는데,
지금은 아예 하늘이 시꺼멓고 눈이 앞을 보기 힘들 정도로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다. 짱구엄마가 전화해서 우리 집 근처에도 눈이 쌓이기 시작해서 길이
미끄럽다고 조심해서 오라고 한다.
얼마전에 엄청나게 큰 맘먹고 세컨드 카(아직까지 이놈의 차값 때문에 허리가 휜다.
나를 마모님 버금가는 재벌 2세로 오인하거나 사치부린다고 하지마시길... 나름대로 가슴아픈 사연이 있는
것이니...)를 장만해서 현재까지 2천킬로미터도 채 뛰지 않은 완전 새차인데, 체인도 감지 아니한채
(또한 나만 감으면 뭐하나 근처의 다른 차가 안 감고 부닥치면 대책이 없기는 마찬가지인데....)
눈길을 나서기에는 우선 겁부터 난다.
외근을 나간 다른 직원이 공항 근처 해태동산에서 눈땜시 차들이 헤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벌써부터 퇴근 시간이 걱정이다.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