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회사 야유회 갔는데, 일부 직원들은 토요일 새벽부터
귤을 따야 한다고 저녁만 먹고 먼저 철수했다.
새벽 6시부터 인부들을 데리고 귤밭으로 가서 그날 하루종일
귤을 따고 옮기고 해야한다고 했다.
그리고 어제 귤을 땄다구 한명이 한 박스 가득 귤을 사무실에 갖다놓았다.
아직은 신맛이 강하게 났지만 그래도 공짠데...^^
열심히 몇 개 갖다먹었지만 10여명의 직원이 한 박스의 귤을 다 먹어치우지는 못했다.
퇴근하면서 놔두면 상하니까 다들 몇 개씩 봉지에 담아 집에 가지고 갔다.
집에 갔더니 짱구엄마가 오일장(제주시 오일장은 2,7일에 열린다)에서 귤을 또 한 박스
사다놓았다.
졸지에 집에 귤을 넘치고 흘렀다.
조만간 다른 직원들(제주 토박이 직원들은 대부분 귤농사를 짓는다)도 귤을 갖다주겠다고
해서 올 가을,겨울은 귤만큼은 원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