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 주는 퐁당퐁당. 애들 학교/유치원 너무 안 가서 이게 뭔 일이고.. 싶었지만 

날씨가 좋아서 걷기 좋았다. 


산 책: 2권


9월에는 이렇게 샀다.














<교만의 요새>는 9월 여성주의 책읽기 도서

<내 이름은 루시 바턴>은 나에게 주는 이사 선물 ㅋ 선물 참 잘 골랐다!! 



예외: 아이들 책

<런던이의 마법병원> - 그림이 예쁘더군요. 첫째도 재미있게 본 듯. 

요즘 빌려읽는 책들도 좀 정리를 해두면 좋을텐데....텐데... 내가 읽는 책도 정리가 안 되는데. 













읽은 책: 3권


아오.. 3권이라니, 추석연휴와 이사 때문이라고 이 독서괭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지난달 모았던 읽은 책 4권에서, <교만의 요새> 사서 1권 남았고, 그 후 <타고난 거짓말쟁이들>과 <별똥별> 읽어서 3권 => <내 이름은 루시 바턴> 구매. 

<나의 사랑스러운 방해자>랑 10월 들어 2권 더 읽은 거 합해서 => 자냥오별 책 한권 주문해둔 상태. 
















<타고난 거짓말쟁이들>은 흥미로운 사례가 많았으나, 번역 문제인지 뭔지 잘 읽히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고, 나온 지 꽤 된 책이니 최근에 비슷한 주제로 나온 책이 있다면 그걸 읽어보는 게 나을 것 같다.

<별똥별>은 2별 줬다가.. 큰 일 날 뻔한 책 ㅋㅋㅋㅋ 내가 전에 샀을 때 '엄마가 먼저 읽겠다고 가져가셨는데, 잘 읽히지 않는다고 반납하셨다'고 썼던데 뭔 소린지 이해함. ㅋㅋ 

<나의 사랑스러운 방해자>는 조금씩 읽고 있던 책인데 완독. 밑줄을 정말 많이 그어서 과연 리뷰를 쓰는 게 가능할지 모르겠다..;; 아주 좋았음. 



10월 읽을 책 


10월에는 이런 책들을 읽을 예정이다.

SOW는 함달달 8,9월 책인데 다행히 청아님이 한달 연장하셔서 ㅋㅋㅋ 아휴 살았다.

<그들의 슬픔을 껴안을 수밖에>는 위에 말한 주문한 책! 기대됨.

<무엇이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가> 는 내가 살 법하지 않은 책인데 어쩌다 얻어서 읽는 중. 재밌다. 

그외, 알라딘에서 단테의 신곡 읽기를 진행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한다면 참여합니다!! (이때 아니면 못읽는다)















하루하루 지나가는 게 안타까운 가을! 누립시다 여러분.. 사무실에서라도 창밖 보기! (보면 일하기 싫어짐 주의) - 오늘은 좀 흐려서 덜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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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10-07 15: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의 사랑스러운 방해자> 사놓기만 하고 여태 안 읽었는데 괭님이 5별 주셨더라고요?!
저의 사랑스러운 방해자들은 요즘 전기장판 쟁탈전하느라 더 방해하고 있고요....;; 한 녀석은(괭님의 사랑 3호) 제 베개를 지 침대로 삼아서... 제가 요새 목을 제대로 하고 잠을 잘 수가 없어! 으아!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사 전후로 책 못 읽는 거 맞습니다. 정리하느라 한숨만 나오고, 정리하다 보면 책 왠지 다 읽은 기분 ㅋㅋㅋㅋㅋㅋ

<그들의 슬픔을 껴안을 수밖에>.... 이거 사실 우주리뷰대회인가 그 대상 도서여서 제가 막판에 열라게 리뷰를 써서 제출하기는 했는데요(리뷰는 어디 공개하지는 않아서 제 컴퓨터에서 잠자고 있음), 괭 님이 다 읽고 나면 올려주지롱...ㅋㅋㅋㅋ

그나저나 <신곡> 이때 아니면 영원히 못 읽는다에 완전 공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10-07 15:17   좋아요 2 | URL
그나저나 잠자냥 님, 우주리뷰대회 응모 하셨다고요? 하아..
저의 목표 삼백만원에서 백만원으로 급 수정.
잘가, 나의 삼백만원.. 가서 잠자냥 님 행복하게 해드리렴. 난 백만원으로 만족할게.. 사요나라, 아디오스 굿바이, 마이 쓰리헌드레드...만원..........

잠자냥 2024-10-07 15:20   좋아요 2 | URL
파하하 왜 그래 다락방, ㅋㅋ 꿈을 크게 가져!!!!!!
저 사실 미루고 미루다 막판에 쓴 적은 처음이라(10월 4일 제출) 완벽하게 마음에 들지는 않아서 1등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튼 우리 둘 다 상금 받아서 서로에게 순대 간도 사주고 허파도 사줄 수 있기를 기원해보아요-

독서괭 2024-10-07 15:34   좋아요 1 | URL
벌써 전기장판 쟁탈전을!! ㅋㅋㅋㅋ 역시 3호 똘똘하네요. 집사 베개 얼른 차지 ㅋㅋ 주말에 날이 써늘해서 더 그랬을 것 같네요.
이사 후 책 정리는 딱히 안 하고 있습니다만.. 쿨럭 .. 새로 꽂아둘 때 한두 권씩 읽은 책 이쪽 안 읽은 책 저쪽으로 분류하는 정도입니다.
오 역시 잠자냥님 우주리뷰대회 내셨을 것 같았어요. 상금 가쟈가쟈!!
다락방님 왜 벌써 포기를 하시나요 ㅋㅋㅋ 그래도 백만원도 엄청나네요. 상금맛집~ 두분 다 꼭 상금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나의 사랑스러운 방해자>는 리뷰를 함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건수하 2024-10-07 16:29   좋아요 3 | URL
ㅋㅋ 저는 목이 아파서 베개를 두 개 놓았고 침대 밖으로 발이 살짝 나갑니다 ㅠㅠ 여름엔 안 오길래 하나 뺐는데 쌀쌀해지니 다시 와서 다시 발이 침대 밖으로...

잠자냥님 다락방님 두 분 다 상금 거하게 받으시길!

독서괭 2024-10-07 18:15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 냥이들은 베개를 좋아하나요!! 집사들 머리 냄새 맡는 걸 좋아하나요? ㅋㅋ

건수하 2024-10-08 09:52   좋아요 3 | URL
베개가 걔들한텐 침대같은 사이즈이기도 하고.. 푹신하고..
인간한테 붙어자고 싶은데 다른 곳은 자다가 움직이면 위험하고.. 그래서 그런 것 같아요 ㅎㅎㅎ

물론 침대가 넓으면 옆에서 널부러져 자기도 하더라고요 ^^

잠자냥 2024-10-08 10:12   좋아요 3 | URL
괭/ 제가 읽은 고양이 관련 책에서는, 고양이들도 성격별로(집사에 대한 애정의 깊이에 따라서) 자는 데를 정한다고 하는데요, 집사하고 가까운 녀석일수록, 또는 집사한테 애착을 느끼는 녀석일수록 집사들 머리 근처에서 자려고 한답니다. 집사한테 애정은 많지만 좀 독립적인 녀석들은 집사들 발치나 다리 근처에서 자고요, 아예 독립적인 녀석들은 저 멀리 떨어져서 잔다고 합니다. 저희 집은 이 이론이 딱 맞아요. 3호는 매우 인간 의존적이고 집사들 애정만 있으면 굶어도 살 녀석이라서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쭉- 집사 머리맡에서 자고요, 1호 2호는 집사에게 애정은 매우 깊지만 독립적이고 자존감이 강해서 ㅋㅋㅋㅋㅋ 주로 발치 근처에서 잡니다(그러면서 만지려고 하면 싫어함). 나중에 들어온 암고양이들 가족(4~6호)는 성묘가 되도록 길에서 생활한 기간이 좀 길어서 그런지 인간하고 같이 자는 걸 여전히 도통 이해 못하는 눈치입니다. 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10-08 10:21   좋아요 3 | URL
아.. 저희집 냥이들은 다 자기가 좋아하는 집사 옆에서 잡니다 ㅎㅎ 근데 2호는 진짜 처음부터 쭉 같이 자고 1호는 좀 같이 있다가 나갔다가 들어왔다가 왔다갔다 ㅎㅎ 1호는 저 혼자 낮잠 잘 때는 옆에서 배 내놓고 길게 누워서 자요 :)

독서괭 2024-10-08 11:33   좋아요 1 | URL
오 고양이 성격+집사애정도에 따라 잠자리 달라지는 거 재밌네요! 예전에 제가 키우던 고양이는 혼자 잤는데, 무서울 때(낯선 집에 갔을 떄)는 제 발치에서 자더라고요. 독립성 너무 강함 ㅋㅋ
베개에서 자는 아이들 보면 뿌듯하시긴 하겠네요.. 우리집 냥이가 나를 이렇게나 좋아한다? (우쭐) ㅋㅋ 하지만 불편할 듯....

자목련 2024-10-08 17:17   좋아요 3 | URL
우주리뷰대회1등 리뷰 미리 볼 수 없을까요?

다락방 2024-10-07 15:1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니 갑자기 단테의 신곡 읽기가 되어버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일회성으로 한 번 같이읽기 진행 해야겠네요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이분들이 일을 벌리게 만드시는건지 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 밑에 세권중 가운데 책은 저도 살 예정인 책입니다. (제발 그런 예정 그만 좀.. )

나의 사랑스런 방해자 저는 어쩐지 읽다가 스트레스 엄청 받을 거 같아서 읽을 생각도 못하고 있어요. .-0- (안삼)

독서괭 2024-10-07 15:36   좋아요 2 | URL
다락방님은 이렇게 함께 읽기 하면 꼭 읽어내시더라고요? 어떤 책이든 문제 없음. 그러니 신곡도 가시는 겁니다!! ㅋㅋㅋ 저도 이렇게 읽어야 읽게 되는 책들이 있더라고요. 제2의성, 백래시도 이렇게 읽어냈으니, 신곡도 가쟈가쟈!!
˝저도 살 예정인 책˝ 현재 몇 권인가요? ㅋㅋㅋㅋㅋ
<나의 사랑스러운 방해자>는 제가 한번 리뷰를 써보겠습니다.. 조만간..

건수하 2024-10-07 16: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의 사랑스러운 방해자> 사놓고 까먹었는데 독서괭님이 읽으신 거 보고 퍼뜩 떠올랐습니다. 내가 저 책을 샀었구나!
(리뷰 안 쓰시면 조만간 또 까먹을 예정)

SOW는 대충 듣고 넘어갈까 했는데 한 달이 연장되어 버렸네요 (청아님 죄송..) 전엔 하나하나 근거 찾고 까기까지 했는데 제 애정의 한계는 여기까지인가봐요... 근대로 넘어가 영국 미국 유럽 얘기 나오니 특히 꼴보기 싫음.

<무엇이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가> 궁금한데 읽기 힘들 것 같고, 단테의 <연옥> 궁금한데 역시 읽기 힘들 것 같고...

독서괭 2024-10-07 18:17   좋아요 2 | URL
<나의 사랑스러운 방해자> 많이들 사셨군요?! 근데 왜 읽었다는 사람은 없냐능 ㅋㅋㅋ 저도 많이 묵혔다고 생각했건만 ㅋㅋ
SOW 대충 넘어가려 하셨던 ㅋㅋ 수하님이 까는 글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요. 근대사는 너무 깔 게 많아서 그런가요 ㅋㅋ
<무엇이 나를~> 요건 제가 읽고 요약해드리겠습니다 ㅋㅋ 단테는 다락방님이 추진하시면 생각해보시죠!

망고 2024-10-07 20: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단테의 신곡 아주 옛날에 읽다가 포기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다락방님과 함께 읽으려고 하시는군요 화이팅! 멀리서 응원합니다ㅎㅎㅎ

독서괭 2024-10-07 21:01   좋아요 2 | URL
어딜 가세요 망고님(덥썩) 저도 옛날에 읽다 포기했었는데.. 그렇다면 망고님 책장에도 아직 신곡이 있는 것 아닙니까? 함께 가시져 ㅋㅋ

다락방 2024-10-07 21:27   좋아요 3 | URL
11월-12월 가겟습니다. 함께 가시죠, 망고 님!! 후훗 곧 공지 올릴게요!!

망고 2024-10-07 21:35   좋아요 4 | URL
냐아아아오오옹캬악(확 물고 달아난다) ₍˄·͈༝·͈˄*₎◞ ̑̑

단발머리 2024-10-07 22: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무서운 분들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같이읽기 영역 확장에 불이 난 광경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에요, 저희집에는 신곡이 없다고 합니다.
저는 여러분들 리뷰 살살 빼먹을 생각에 으흐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10-08 09:51   좋아요 3 | URL
저도 리뷰를 빼먹기로...

독서괭 2024-10-08 11:34   좋아요 3 | URL
집에 신곡이 없었다면 저도 그냥 넘겼을 텐데.. 마침 신곡이 있더라고요. ㅋㅋㅋ 제 기억에는 옛날 아주 먼 옛날에..(최소 10년 전에) 강유원 책 읽으면서 읽어보려 하다가 실패했던 것 같아요..
과연 리뷰를 쓸 수 있을 것인가??

새파랑 2024-10-08 13: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독서괭님 그래도 3권은 너무 적게 읽으신거 아닌가요? ㅋ

<별똥별>은 패쓰하면 되는군요~~

독서괭 2024-10-08 13:44   좋아요 1 | URL
반갑습니다 새파랑님~~ 3권 좀 심하긴 하죠!?? ㅋㅋㅋ
별똥별은 그 누구에게도 감히 추천할 수 없는 그런 책이라 하겠습니다…. ㅜㅜ

건수하 2024-10-08 15:34   좋아요 3 | URL
새파랑님은 몇 권 읽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진지)

새파랑 2024-10-08 17:54   좋아요 2 | URL
전 여덟권.... 아직 정신못차리고 있습니다 ㅜㅜ

건수하 2024-10-08 17:56   좋아요 3 | URL
저보다 많이 읽으셨으니 괜찮습니다… ^^ 저도 정신을 차려야 겠군요 ㅎ

독서괭 2024-10-10 10:25   좋아요 1 | URL
ㅋㅋㅋ 여러분 읽은 권수 바닥은 제가 깔아드릴테니 마음 편히 읽으세요~

페넬로페 2024-10-08 15: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한 달에 한 번씩 독서괭님 덕분에 웃어요. ‘예외‘라는 단어가 참 정겹기도 하고 재미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책 읽는 독서괭님 상상하면 절로 기분이 좋아져요. 먼저 지나온 선배로서요. ‘교만의 요새‘에 ‘신곡‘이 어떻게 언급되어 있는지 궁금해요. 기회 있으면 읽어볼까 합니다.‘ 내 이름은 루시 바턴‘도 재독하고 루시 바턴 시리즈 계속 읽고 싶네요. 이사하고 나서 몸살 안하셨어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요^^

독서괭 2024-10-10 10:28   좋아요 1 | URL
페넬로페님을 정기적으로 웃게 해드리고 있다니 뿌듯하네요 >ㅁ< 첫째는 혼자 읽는 시간이 훨씬 많지만 둘째는 아직 같이 읽습니다. 이제 무릎에 앉히고는 못 읽겠더라고요. 무거워.. ㅋㅋ
교만의 요새에 나오는 신곡 내용은 교만의 죄로 연옥에 있는 죄수의 모습인데, 분량이 많지 않은데도 궁금증을 일으키더라고요. 루시 바턴은 저도 계속 읽어볼 예정입니다!
다행히 이사 후 몸은 멀쩡합니다. 감사해요~ 페넬로페님도 환절기 건강하게 보내세요^^